새로 취임한 교육감들이 오는 23일 한 자리에 모인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은 23일 오후 3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첫 임시총회를 연다. 임기 2년인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교육감이 선출직으로 바뀌면서 인천교육감과 경남교육감이 회장직을 맡아왔다. 이번 민선 2기 교육감 중에서는 이재정 경기교육감, 조희연 서울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등이 회장 후보로 거론된다. 장 교육감은 재선 교육감 중 최연장자로 회장 1순위지만 연일 새 이슈로 교육현장의 신선한 논의를 지피는 것은 물론 통일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를 상대로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란 이 교육감에 대한 기대도 무시하기 어렵다.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 및 교사선언·조퇴투쟁 참가자 징계 문제 등 복잡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가 이미 21일까지 미복귀 전임자에 대한 징계위원회와 직권면직을 요구한 상태여서 교육감들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각 시·도교육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고질적인 교육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중앙정부에 교육재정 확충 요구가 쏟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
<속보> 롯데가 염태영 수원시장의 영업 보류와 시민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과선교 준공 등 교통대책과 지역상생 협의 등은 외면한채 임시사용승인을 통한 롯데몰수원역점의 8월 개점 추진을 고수하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14·15·16·17·18일자 22면 보도) 이번엔 100억원 안팎의 취득세 납부는 뒤로 한채 영업이익 창출에만 혈안이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롯데자산개발은 수원 권선구 세화로 124에 3천억여원 공사비를 투입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갖춘 23만㎡의 경기남부 최대규모인 롯데몰수원역점의 개장을 준비중으로 취득세만 최소 84억원에서 약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롯데가 임시사용승인을 통한 개점 추진에만 골몰하면서 사용승인 이후 건축물 보존등기와 취득세 납부 의무를 악용, 약 100억원대의 취득세 납부는 뒤로 미룬채 9월 추석대목 영업이익 올리기에만 혈안이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롯데는 지난해 12월에도 임시사용승인을 통해 이천 롯데아울렛의 대대적인 영업에 나서 기록적인 수입을 거둔바 있어 추석을 앞두고 롯데몰수원역점이 문을 열 경우 취득세 납부 회피에
포천시 신북면에 허브박물관으로 유명한 허브아일랜드가 인근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을 초청해 짜장면을 대접해 화제다. 허브아일랜드 임옥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5시 같은 지역에 위치한 장애아동 복지시설인 노아의집 아이들을 위해 허브아일랜드 내 중국음식점의 영업을 중지하면서까지 아이들을 위해 짜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효진 노아의집 사무국장은 “노아의집이 첩첩산중에 있어 단 한번도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허브아일랜드 대표께서 이렇게 초청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는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즐겁다”며 “이번 짜장면 대접을 계기로 노아의집 아이들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롯데몰수원역점이 뚜렷한 교통대책이나 전통시장과의 상생협의도 없이 임시사용승인에 의한 개점 추진으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14·15·16·17일자 22면 보도)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을 보류하면서 롯데몰수원역점의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둘러싼 수원시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의 ‘교통대책없는 임시사용승인 불가’ 천명에도 롯데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등은 아랑곳없이 8월 개점에 골몰하는가 하면 지난해 12월 온갖 의혹에도 임시사용승인을 통해 문을 연 이천롯데프리미엄아울렛 역시 아직까지 사용승인을 받지 않는등 롯데의 임시사용승인제도를 악용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수원시와 서울시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8월 임시사용승인을 통한 개점을 목표로 롯데몰수원역점에 대한 마무리공사와 서울의 제2롯데월드 하층부의 임시사용승인을 통한 개점을 추진하다가 서울시로부터 교통대책 미비 등의 이유로 불허가를 통보받았다. 수원역에 건설중인 롯데몰 역시 서울 제2롯데월드와 마찬가지로 과선교 미연장 상태에서 문을 열면 주변지역에 심각한 교통혼잡은 물론 인근 전통시장과의 상생 협의조차 지지부진한 상황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7일 전임자 70명 가운데 경기지부 6명 등 39명만 복귀시키기로 하자 각 시·도교육청이 미복귀자 처리 문제를 고심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21일까지 미복귀 전임자에 대한 처리결과를 시·도교육감들에게 요구한 반면 경기도교육청 등 대부분이 일단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적인 다툼과 대화가 이뤄지지 못한 채 전임자들의 대량해직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대량해직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일부 전임자들의 현장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지부는 전임자 8명 중 본부 조직실장과 대변인을 제외하고 지부 소속 전임자 6명 전원이 복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교조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21일까지 처리 결과를 받아보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전교조 관계자는 “교육부가 미복귀 전임자 31명을 징계한다면 전교조 탄압 의지를 또 다시 확인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전교조가 다시 한번 대립하면서 경기도교육청 등은 미복귀자 처리 문제를 고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대는 오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 전원에게 사회적 배려 전형 응시 자격을 준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대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의사상자, 군인·경찰·소방·교정직 공무원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 등의 ‘사회배려자 전형’에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전원’이라는 규정을 추가, 지난달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했다. 현재까지 사회적 배려 전형에 단원고 학생 포함 내용의 입시안을 제출한 대학은 경희대와 경기대 등 2곳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날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 학생을 대학의 정원 외에 입학정원의 1% 범위 내에서 입학할 수 있도록 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학생의 대학입학지원 특별법’을 가결했다. /정재훈기자 jjh@
<속보> 지난해 4월 본보의 최초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이천 모가중학교 교장의 독단적인 학교운영에 따른 학부모들의 반발이 지역사회 전체로 번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3년 4월 23일 23면 보도 외) 해당 교장이 결국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이천교육지원청이 모가중학교 김 교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17일자로 김 교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천교육청은 감사결과를 토대로 도교육청에 김 교장에 대한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고, 도교육청은 한달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천교육청의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 결과 총 12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김 교장은 지난해 학교 내 야구부원들에게 매 시간 교과수업을 들은 뒤 같은 반 친구들에게 수업태도를 평가받아 교장실에 제출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업무추진비 등을 부당하게 집행한 정황도 드러났다. 지난해 3월 모가중학교에 취임한 김 교장은 야구부 운영을 두고 학생, 학부모들과 마찰을 빚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야구부 학생들이 등교거부 운동을 벌이는 등 사태가 악화됐다. 더욱이 이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수원시 도란도란 가족봉사단’ 7월 테마봉사활동으로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교남어유지동산’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남어유지동산은 지적장애인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직업의식을 높이고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도와주는 곳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8가족 66명의 봉사단 가족이 참가해 오이, 토마토, 고추 등 농작물 수학과 가꾸기, 화분 만들기, 영농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수원시 도란도란 가족봉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출발했으며 130가족, 300명이 참여한다. 매주 토, 일요일 관내 사회복지시설(노인, 장애인)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에 참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가족봉사단에 참여한 한 가족은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사랑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가족 봉사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새마을회가 지난 15일 ‘범국민 100W 줄이기’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내 31개 시·군이 참여해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하는 범도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원시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가 주축이 돼 팔달구 인계동 CGV 일대에서 전력수급 위기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가한 새마을회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부채, 양면 온도계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쿨맵시로 시원한 여름나기, 개문 냉방금지, 안쓰는 플러그 뽑기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사항 홍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화성박물관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가족의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름방학 동안 전통문화와 무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우리전통놀이 배우기 체험을 운영한다. 우리전통놀이 배우기는 8월 10일, 15~17일, 23일 5회 운영되며 오후1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수원화성박물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무예24기와 전통놀이교실이 진행되며 무예24기에는 검법, 실내 활쏘기 등을 배우고 전통놀이교실에서는 제기차기, 팽이, 투호, 굴렁쇠,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1회당 80명 내외로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면 수원화성박물관에 방문신청 하거나 팩스(031-228-4249) 또는 수원화성박물관 홈페이지(hsmuseum.suwon.ne.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화성박물관(☎031-228-4205)으로 문의하면 된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