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특히 교육의 민주주의와 공공성을 올바로 세우고 학교현장의 스마트 혁신교육과 학교자치가 제대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09년 취임해 무상급식과 혁신교육을 전국적 일반화로 확산시킨 장본인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올 한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정책을 정착시키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김 교육감은 논어의 학이 편에 나오는 ‘경사이신(敬事而信)’이라는 글을 가슴에 새겼다. 김 교육감이 밝힌 ‘경사이신(敬事而信)’은 매사를 하는데 있어서 교육가족을 공경하고 신뢰를 얻겠다는 의미다. 지난 한해 경기교육은 혁신학교,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새로운 교사연수 프로그램(NTTP), 고교평준화 확대 등을 이뤘다고 밝힌 김 교육감은 “학교현장의 변화와 혁신이 많이 이뤄지면서 사교육비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학교폭력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교육이 펼치는 혁신교육이 갖는 종합적인 의미들이 이제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자치기구의 수장으로서 김상곤 교
▲ 경기도교육청 - 혁신교육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오전, 도내 6개 혁신교육지구와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의 단체장, 학부모, 교장 대표들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발전 교육주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발전 워크숍’과 ‘혁신교육지구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나누는 자리 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용련 교수 연구팀은 혁신교육지구 성과를 분석하고 2015년 이후 정책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혁신교육지구 발전방안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 사회복지시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갑오년 설날을 앞두고 지난달 24일 오후 노인복지시설 감천장과 아동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교육감은 “올 겨울 강추위와 고물가로 마음이 많이 쓰였는데 체감경기와 한파 등 여러모로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나눔이 소중한 시기”라며 “훈훈하고 인정넘치는 설이 되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더욱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방문한 경동원과
▲ 수원시 - 송죽동 수원시는 안전행정부 안심마을 시범사업의 성공적 롤모델 창출을 위한 ‘송죽동 안심마을 추진계획 보고회’를 지난달 27일 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안심마을 시 관계자와 안전행정부 생활안전과 관계자 및 송죽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시정연구원의 안심마을 조성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도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송죽동 안심마을이 전국 최고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2014년 최우선 과제중 하나”라로 밝혔다. - 사회복지시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달 22일 새해 및 설 명절을 맞아 화서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동광원과 정자동의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염 시장은 이들 시설에서 보호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꼼꼼히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와 생활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생활복지사들을 격려하고 시설장 등 관계자들에게 어린이들이 구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이후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의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파행이 매년 반복되자 경기도교육청이 수능실시 시기를 미뤄달라고 요구하는 고3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을 내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수능시험 이후 고3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으로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개선책과 함께 교육부에 수능 시기를 늦춰줄 것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판단은 빠른 수능이 고교 교육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조치로 향후 교육부의 결정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년 11월 치러지는 수능시험 이후 단축수업과 편법 출결처리로 수업이 파행을 겪는데 따라 도교육청은 수능시험 시기 조정을 건의했고 우선적 자구책으로 ‘수능 이후 고교 3학년 교육과정 운영 길라잡이’를 모든 고교에 발송했다. 길라잡이에는 1∼2학년 이수단위는 늘리고 3학년은 줄이거나, 3학년 1학기는 늘리고 2학기에 줄이는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하는 방안과 수능 전과 후의 학사일정을 조정해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이 들어있다. 실제 대다수 고교는 1∼3학년의 학기별 이수단위를 동일하게 편성돼 있어 3학년 2학기에 여유를 주려면 1학년부터 학기별 이수단위를 다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오후 SKC임직원들이 지난 1년 동안 모은 성금을 개수하는 ‘행복한 나눔 돼지 잡는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김희수 SKC수원공장장이 모금함을 통해 모아진 2천167만여원의 성금을 ‘나눔’, ‘희망’, ‘사랑’이 쓰여진 사랑의열매 틀로 옮겨담게 된다. 이날 전달된 성금에는 서울 워커힐호텔 로비의 사랑의열매 모금함에 모금된 성금 760만원과 SKC 여직원들이 일일 찻집을 통해 마련한 성금 540만원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김희수 공장장은 “모금함 기부를 통한 소액기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장 쉽고 가장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C는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 행복나눔 김장행사, 독거어르신 연탄배달 및 쪽방촌 생필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교육의원 일몰제’를 두고 진보·보수 성향을 초월한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원단체와 교육의원단체, 학부모·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교육감까지 나서서 올해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폐지되는 교육의원 제도와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을 유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육의원 총회, 교장회, 학부모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는 6일 오전 11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의원 제도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함께 성장한 제도”라며 “이를 폐지하는 건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소홀히 하는 것이자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국회는 지난 2010년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하면서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부터 교육감 후보의 필요사항 있었던 교육경력을 없애고, 지방의회의 교육의원을 선출하지 않도록 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도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교육계 공통의 요구를 ‘제 밥그릇 지키기’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교육이 전문성과 자율성, 사회적 책무성을 고려할 때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 장치”라고 입장을 표했다. 또 김 교육감은 법사위가 이
수원시가 수원역과 장안구청을 연결하는 노면전차 사업 구간과 아주대학교 앞 아주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두곳에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되면 기존의 차로 폭은 좁아지는 대신 시민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등이 확보돼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된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시정연구원에 의뢰해 5월 완료예정으로 주요 도심지역에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대상 지역은 수원시 도시철도 1호선인 노면전차 사업 구간과 아주대학교 입구 아주로 500m 구간이다. 노면전차는 수원역에서부터 팔달문과 화성행궁, 장안문, 수원야구장, 장안구청을 연결하는 6.05㎞ 구간이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이 구간에 보행자를 위한 휴식 및 쇼핑공간 등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성해 시민들의 교통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등의 교통량이 많은 아주대학교 정문에서 아주대입구삼거리를 연결하는 아주로 500m 구간에도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을 검토중이다. 시는 아주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2015년 국고지원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 대비해 17개 시·도 공동 교육공약을 개발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6일 “내주부터 전국 시·도 교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밑에서 위로’ 방식의 정책 개발과 공약 반영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며 “학교바로세우기연합 등 교육계 원로와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교육감 후보 단일화 촉구 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2010년 교육감 선거 당시 최종 후보자로 81명이 등록하는 등 매년 후보 난립 현상이 벌어진다”며 “교육에 대한 전문 식견과 도덕성을 갖춘 교육감이 나올 수 있도록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3, 5월 중 17개 시·도 교총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후보의 기준을 제시하고 올바른 교육을 위한 공약을 내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또 내달 초에는 시·도별 교육감 후보가 참여하는 ‘교육정책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는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과 인성발달을 위해 수원여자대학교와 함께 ‘함께 웃는 어린이 대학’을 운영한다. ‘함께 웃는 어린이 대학’은 수원여자대학교의 강사진과 재원을 지원받아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영어 등 기초학습, 뮤지컬, 쿠키만들기, 방송댄스, 신문제작, 손글씨 POP, 폐품이용 소품만들기 등 특기적성을 개발하는 한편 호텔리어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는 과정이 준비됐다. 수원시와 수원여자대학교는 이를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기언 수원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5일 수원시청에서 가졌다. 수혜대상 아동은 시가 운영하는 드림스타트 센터를 이용하는 국민기초수급자 자녀 등 저소득층 아동으로, 봄방학과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 중에 집중 지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대학과 같은 관·학 연계사업이 다양하게 이뤄져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도록 동기부여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는 5일 기업은행 기흥연수원에서 마을르네상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원시 좋은마을만들기 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는 이재준 제2부시장과 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 위원, 마을만들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 및 역할 논의,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과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모델 개발 등 마을르네상스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 위원들은 수원의 마을르네상스 활성화를 위해 제안됐던 △마을만들기 운영체계 강화 및 지속가능형 마을만들기 추진 △마을르네상스센터 기능 강화 △수원형 마을만들기 모델 정립 및 한국형화 방안 △마을르네상스를 통한 융합도시 수원 조성 △마을CB(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 △마을만들기 전문가 매칭사업 전개 △수원역 다문화 푸드랜드 활성화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수원시정에 협력하고 계신 전문가 및 마을만들기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을 토론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협력행정을 적극 펼쳐 수원시 마을르네상스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