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의 막무가내 영업으로 인근 도로가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이천상인회가 ‘패션물류단지 인·허가’ 국민감사 청구에 나서기로 하는 등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3년 12월 23일자 23면 보도 외) 이천시가 자의적인 법률 해석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관련 정보에 대해 비공개를 고수하면서 ‘대기업 편들기’가 도를 넘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천시는 소방, 건축 등 고객의 안전은 물론 기본 행정행위의 근거가 되는 건축허가나 임시사용승인 관련 서류조차 롯데의 반대로 공개할 수 없다고 공공연하게 밝혀 유착의혹마저 불거지고 있는 상태다. 20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은 시민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보공개가 청구됐을 때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비공개 대상을 제외한 정보를 1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이천시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관련한 기본 행정행위가 담긴 ‘건축허가조건’은 물론 아울렛 입점을 조건으로 롯데와 체결한 ‘이행확약서’, 영업개시를 가능하게 한 ‘임시사용승인’ 등과 관련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의혹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가 공개를 꺼리는 건축허가조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학기 개학에 발맞춰 특수학교 1개교를 신설하고 130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도교육청은 김포특수학교를 개교하고 특수학급 신증설, 만 9세 이하 장애아동 치료지원율 확대, 장애학생 학교내 일자리 확대 등이 포함된 2014학년도 특수교육 추진방안을 20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개학과 함께 도내 9번째 특수학교인 김포 새솔학교를 김포신도시 장기지구에 대지면적 2만1천758㎡, 연면적 1만2천53㎡ 규모로 개교한다. 새솔학교가 교육하는 장애영역은 정신지체이며 유치원 2학급과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6학급 등 총 32학급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특수학급 신·증설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치원 38학급과 초등학교 13학급, 중학교 20학급, 고등학교 59학급 등 총 130개 특수학급과 고등학교 특수학급 전공과 10학급도 신·증설한다. 이 결과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급은 2천589개로 늘어난다. 특수교육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구도 신설돼 특수교육대상자 진로·직업교육 지원 강화와 특수교육대상자 체험학습 및 수련활동 보장, 특수교육 자료 및 정책연구 개발, 연수지원 강화 등의 업무를 추진할 경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아동 및 청소년들의 전문적인 진로지도를 돕는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 306호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김주후 교육대학원 교수가 진로지도의 필요성과 중요성, 선진국의 직업구조 분석을 통한 진로설계 방법, 온라인 진로적성 검사인 Kuder(쿠더)시스템을 활용한 진로지도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강좌의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생 이상을 둔 학부모나 진로교사며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22일 오후 4시까지 전화(☎031-219-1564/1561/1558)로 접수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다. 한편 쿠더시스템을 활용한 진로코칭은 공개강좌 이후에 봄학기부터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정규강좌로 개설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7일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 종사들에게 힐링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종사자 행복지수 UP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 복지현장에서 질 높은 사회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최은숙 도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에게 다양한 쉼과 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모금회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공립유치원을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입학경쟁이 치열해지는데도 경기도교육청이 거주 인구가 크게 감소하는 곳에 공립유치원 학급을 늘리면서 결국 미달사태가 벌어져 수요예측이 잘못된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본보 1월 15일·17일자 22면 보도)가운데 공립유치원 학급을 늘리면서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물을 신·증설한 것으로 밝혀져 막대한 예산까지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해당 지역은 인구 감소로 사립유치원들 조차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어 이들의 반발과 함께 도교육청의 섣부른 증설로 공·사립유치원 모두 공멸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교육지원청은 매산초와 세류초의 병설유치원을 각각 7학급씩 93명과 134명으로 늘리기 위해 매산유치원은 지상 2층 연면적 989㎡로 증설하고 세류유치원은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995㎡ 규모로 신설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이를 위해 수원교육청은 매산유치원에 12억원, 세류유치원에 38억원 등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에 개원한 매산유치원은 물론 올해 3월 개원하는 세류유치원 모두 2014학년도 원아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초등학교 교장과 소통의 자리에 참석해 경기혁신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교육감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초등학교교장협의회 동계연수 현장을 방문해 ‘혁신교육 시즌2’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초등학교의 교육 혁신 소개로 강의를 시작한 김 교육감은 이후 교장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발전’을 강조했고 900여명의 도내 초등교장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부천 상인초등학교 교장인 김기연 경기도초등교장협의회장은 “경기도 교육의 리더인 김상곤 교육감을 모시고 일선 교장 선생님들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혁신교육의 혜택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누리면서도 교원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경기 혁신교육의 성패는 경기교육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전체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혁신학교 시즌2에 맞는 제도 정비를 마친 새학년도부
경기도교육청이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의 체계적이고 차별 없는 시행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조례에 따라 경기도 내 학생이면 누구나 차별 없이 균등하게 교육복지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는 각종 교육복지 사업을 통합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감의 책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교육복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재정을 확보해 지원한다. 각종 교육복지 정책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교육복지정책위원회도 구성한다. 주요 사업은 교육과정 및 학습 기회 보장, 친환경 무상급식, 공교육비 부담 경감, 특수교육, 부적응·소외·취약계층·다문화·북한이탈·다자녀 학생 지원 등이다.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수립하고자 3년 주기로 실태조사를 벌이고 매년 평가를 실시한다. 앞서 조례는 지난해 12월 20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과 초·중학교 전체 무상급식,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구입, 학생 안전망 구축, 저소득층 학생 학비 지원, 농산어촌 전원학교 사업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경기도 교사 550여명이 융합·체험 형태의 교수학습자료를 나누면서 학생들의 따뜻한 인성 함양에 뜻을 모은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용인 서원중학교와 24일 의정부 효자중학교에서 ‘핵심 인성역량 중심 예술, 체육 교수학습 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성 중심의 음악·미술·체육수업을 모색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공감과 표현 기능 중심의 교과로 인식됐던 예체능 교육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교육과정의 방향, 인성 함양 교수학습자료, 문화예술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체험하며 토론한다. 이날 소개될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자료들은 소통, 공감, 긍정적 자기 이해 등의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통합·융합적인 접근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이 따뜻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선생님들이 예체능 수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