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원시·창원·성남·고양·용인 등 5개 시의 100만 클럽 최종보고회 개최(8월13일자 2면)와 관련,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5개 시 단체장이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광역시에 준하는 법적 지위와 권한을 요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5개 시 단체장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에 포함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과제가 속히 이뤄지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5개 시 단체장은 도시경쟁력 확보와 지방분권 강화,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규모와 행정수요에 부합되는 사무권한 이양, 재원 배분, 조직 운영상 특례 등 광역시에 준하는 지위와 권한을 정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5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 성과물을 토대로 인구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해 특례방안을 연내 법제화해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이미 100만의 인구를 넘어선 수원시와 창원시와 인구 100만에 육박하는 성남과 고양, 용인
지난해 경기도내 공립 초·중·고교와 특수학교가 사용하지 않고 남기거나 올해로 넘긴 예산이 3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경기도교육청의 호소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천980여개 공립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학교회계 세입예산 총액은 3조8천850억원이었지만 각 학교는 이 가운데 2천166억원(명시이월 1천798억원, 사고이월 359억원)을 올 회계로 이월시켰다. 또 이월 예산 외에 순수하게 사용하지 않고 남긴 순세계잉여금만도 전체 예산의 2.4%인 915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월예산 및 순세계잉여금은 전체 학교 예산의 7.9%에 달해 3천억여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교육재정 부족에 시달리는데도 각급 공립학교의 이월액 특히 순세계잉여금이 이같이 많은 것은 학교 내 담당 직원들의 회계업무 처리 미숙이 주요 원인이란 분석이다. A고교는 사고이월로 분류해야 할 기숙사 건립비 22억3천800여만원을 순세계잉여금에 포함시켜 이 학교 전체 순세계잉여금이 22억9천200여만원으로 늘어나게 했고, B고교도 사정상 집행하지 못한 기숙사 건립비 중 10억원을 역시 순세계잉여금에 포함시킨 것으로
<속보> 롯데쇼핑이 올해 초 수원역 서편에 롯데몰 건립을 시작하면서 해당 부지를 KCC로부터 30년간 임대키로 하면서 취득세를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국세청이 롯데쇼핑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나서면서 롯데의 꼼수가 철퇴를 맞는게 아니냐는 예상이 일고 있다. 더욱이 롯데몰 개발로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상권파괴 논란과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프랜차이즈를 앞세운 수원 인계동 상권 진출 공식화로 소상인 죽이기란 비난마저 계속되고 있다. 12일 수원시와 롯데쇼핑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서둔동 수원역세권개발 2구역에 대형쇼핑몰과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롯데몰을 건립하면서 해당 부지 토지주인 KCC로부터 연간 142억원씩 30년간 장기임대하기로 하고 총 4천260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가 향후 토지소유권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도 불구, 토지 매입이 아니라 굳이 장기임대한 것은 약 20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내지 않기 위한 꼼수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국세청이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롯데쇼핑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 신규사업의 자금출처 등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 속에 경기도내 일부 학교가 2학기 개학을 연기했다. 그러나 일부 고교는 당초 계획대로 12일 문을 열었다. 지난달 19일 방학에 들어간 의왕 백운중학교는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개학을 오는 16일로 늦췄다. 이 학교는 지난 9일 긴급 교직원 회의를 열어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하남 남한고교도 당초 13일 개학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무더위 등에 따라 19일로 미뤘고, 부천 원종초교는 현재 진행 중인 교내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개교를 20일에서 27일로 늦췄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19일간 방학에 들어간 수원 효원고는 계획대로 2학기를 시작했고, 수원 대평고교도 지난달 23일 시작된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했다. 도교육청은 전력난 속에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각 학교에 발송했다. 기온이 이틀 연속 섭씨 35도를 넘길 것으로 예보될 경우 휴업 등을 자율 시행하도록 했다. 도내 초·중·고 각급 학교는 이번 주와 다음주 대부분 개학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다음주 개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개학을 연
수원과 창원, 성남, 고양, 용인 등 5개 시는 13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자치분권 모델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창원에서 공동 개최한다. 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마련 간담회를 통해 광역시에 준하는 법적 지위와 권한을 공동으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국지방세연구원 등에 따르면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최종보고회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5개 시의 단체장·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허명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의 결과 보고 등으로 진행된다.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허 연구위원은 “수원, 창원 등 100만이 넘는 대도시 지자체가 겪는 문제점의 주요 원인은 획일적 분권 제도에 따른 것”이라며 “100만 이상 대도시 규모와 역량에 적합한 차등분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법에 ‘자치구 없는 광역시’ 모델인 ‘직통시’나 기초자치단체이면서 상당 기능을 도의 지휘감독에서 배제하는 ‘특례시’ 모델 추가로 100만 이상 대도시의 법적 지위 부여가 우선적”이라고 강조했다. 5개 시는 100만 대도시 특례의 당위성과 자치분권 모델이 담긴 용역성과물과 함께 공동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안전행정
우리나라 최초의 명품 매장 복합 쇼핑센터로 내년에는 아시아 최대규모 확장을 추진 중인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의류를 판매하면서 교환이나 환불에는 인색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아울렛에 입점한 고가 명품 매장 대다수는 판매 당시 소비자와 제품의 하자 여부를 확인하면서 교환·환불 불가방침도 전달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인데다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규정도 없어 애꿎은 소비자만 골탕먹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에 따르면 여주군 여주읍 상거리 460에 지난 2007년 문을 연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하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현재 145개 브랜드 186개 매장의 국내 최초 명품 브랜드 복합쇼핑몰로 내년 7월까지 2관을 조성해 아시아 최대규모 아울렛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대다수 브랜드 매장들에서는 막바지 여름 세일이 한창인 가운데 이중 거의 모든 매장이 제품 구매 이후 교환과 환불이 불가하다는 판매방침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최근 유명 C브랜드 매장에서 가방을 구매한 김나현(35·의정부 장암동)씨는 제
수도권 45개 대학 입학처 관계자가 참여하는 2014학년도 대입 수시 상담박람회가 오는 12∼14일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열린다. 박람회에는 도교육청 대입상담교사단과 대학 관계자가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올해 수시 전형요강이나 전년도 입시결과 등 대입정보와 1대 1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jinhak.goedu.kr)에서 사전예약하고서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평가 성적표 등 상담자료를 갖고 행사장에 오면 된다.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별도의 상담료는 없다. 박람회는 12일 안양 성결대 체육관, 13일 고양 국제고, 12∼14일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031-249-0862∼3) ▲박람회 참여 45개 대학 명단 가천대, 가톨릭대 감리교신학대, 강남대, 경기대, 건국대, 광운대, 고려대(세종), 단국대, 국민대, 동덕여대, 백석대, 남서울대, 대진대, 상명대, 덕성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명지대, 동국대, 성결대, 성공회대, 을지대, 숭실대, 선문대, 아주대, 안양대, 성신여대, 수원대, 연세대(원주), 한성대, 인천대, 인하대, 평택대, 한경대, 용인대, 한신대, 한
정부와 한국전력이 사상 초유의 기업체 긴급 절전을 시행하고, 사업장에까지 한전 직원들을 투입해 절전을 독려키로 한 것은 전력 수급에 초비상이 걸려서다. 지난 5월 불량 부품으로 원전 3기가 가동 중단돼 전력 공급이 부족해진데다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 탓에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면서 전력대란 발생을 우려해 총동원령을 내린 것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말대로 “자칫 발전기 1대만 불시에 고장나도 2011년 9월15과 같은 순환단전을 해야 하는 비상 상황”이 현실화되면서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한채 부랴부랴 대국민 호소에 매달린 상황이다. ■ 전력난, 9·15 대정전 이후 최대 위기 =지난 9일 전력 수요는 7천935만㎾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산업부는 12일과 13일 각각 8천50만㎾로 이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측한 7천870만㎾를 180만㎾ 초과하는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인 반면, 전력공급 능력은 7천744만㎾에 불과하다. 하루 예비전력이 450만㎾를 웃돌아야 안정적인데 산술적으로 예비력이 마이너스 306만kW까지 떨어질 전망이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같은 기간 기업체 의무 절전(230만㎾), 휴가 분산(120만㎾
딸기봐봐 잠실원 아이들이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 정성어린 성금을 기탁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서울 송파구 딸기봐봐 유치원 잠실원이 ‘어린이 칭찬 저금통’을 통해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 24만9천38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딸기봐봐 잠실원은 어린이들이 용돈을 아껴 저축을 하거나 착한 일을 했을 때 보상을 하고 그것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어린이칭찬 저금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칭찬 저금통’은 어려서부터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나눔의 의미를 가르치는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딸기봐봐 잠실원은 포천 대진대학교 동문들이 주축이 된 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에 가입해 포천의 장애아동 복지시설인 ‘노아의집’에 학부모들이 기부한 각종 생활용품 및 학습용품을 꾸준히 기증하는 등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김희라 원장은 “여름 방학을 홀로 보내야 하는 친구들을 위해 우리 아이들이 직접 모은 성금”이라며 “어려운 형편에 있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쓰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