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교육 특별강좌 ‘학부모를 위한 브런치 특강’을 오는 7월 25일까지 4차례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13일 김동석 아주대 입학팀장의 ‘대학입시의 전망과 대책’을 시작으로 30일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의 ‘인간 사고와 동기의 이해를 통한 학습능력 개발’, 내달 27일 고지영 입학사정관의 ‘입학사정관 전형의 이해와 실제’, 7월 25일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의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선택과 전략’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간단한 식사가 제공된다. 강의와 식사는 모두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www.iajou.ac.kr/main/main.asp)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031-219-2209 아주대 입학처)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오원춘 사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수원시가 싱글여성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수원시는 8일 싱글여성들이 집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싱글우먼 하우스 케어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1인 여성가구 집안에 무선감지기를 설치, 외부침입시 경보음이 울리고 전문보안요원이 출동하는 방식이다. 시는 경제력이 취약한 싱글여성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 가정마다 10만원 상당의 보안장비 설치비를 지원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문보안업체는 여성들이 저렴한 가격에 보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을 월 3만9천원에서 9천900원으로 대폭 할인한다. 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보안전문업체인 에스원과 ‘싱글우먼 하우스케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18∼65세 1인 여성가구 중 전세보증금이 5천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200명을 우선 선정, 6개월간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 뒤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서비스 대상자는 스마트폰, 인터넷, 리모컨 등을 통해 자가 원격 보안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희망자는 15일부터
수원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를 일체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김지완 환경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18년이 지났지만 종량제 봉투 사용률은 60% 미만”이라며 “무단투기와 재활용품 혼합 배출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 수집운반 청소원들은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비닐봉지 등에 담아 버린 쓰레기를 아예 수거하지 않는다. 시는 과거처럼 일시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고 무기한 수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와 혼합해 배출한 사실이 적발되면 해당 지역 쓰레기 반입을 열흘 동안 정지하고 2회 적발되면 1개월 동안 반입을 정지한다. 재활용품 혼합배출 여부는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기 전 주민감시단이 확인한다. 시는 단속 감시원 395명과 도로환경감시원 102명을 골목 쓰레기 집하장 등에 배치, 불법 투기행위를 감시하도록 했다. 시는 이같은 사업 내용을 설명한 전단 300만장을 만들어 배포하고 현수막 1천500개를 도로변에 부착했다. 김 국장은 “무단투기 쓰레기는 절대 수거하지 않는다는 이번
수원시는 석면으로부터 주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슬레이트 건축물을 전수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슬레이트로 지어진 주택, 공장, 창고, 축사 등이며 건축연도, 건물용도, 지붕 개량 의사, 관리 현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슬레이트는 석면이 10∼15% 함유된 대표적 석면 함유 건축자재로 1960∼70년대 주택 지붕재로 주로 사용됐으나 대부분 내구연한인 30년을 초과해 부식이나 파손 등으로 가루가 흩날릴 가능성이 크다. 석면가루를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면 1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석면폐증 등에 걸릴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28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을 처리할 수 있도록 예산을 보조한 데 이어 올해도 20가구를 선정, 가구당 2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 이재준 제2부시장은 9일 오후 2시 구운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부동산교실’에서 특강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운동 통장협의회원과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과 건의 사항을 제시하고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시민의 재산권 가치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하고 많은 시민들이 부동산 거래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재산권을 보호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참가 시민에게 최근 시에서 제작한 ‘안전한 부동산 거래 길잡이’ 책자를 무료로 제공해 부동산공시제도와 부동산거래 사고사례 및 안전대책 등에 대해 소개할 방침이다. 윤수현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시민과 가까이에서 펼치는 부동산 교실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부동산과 관련해 시민들의 특강 요청이 있는 경우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수원시 토지정보과 토지관리팀(☏031-228-2827).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 간에 충분한 대화와 협의 없이는 학교의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지난달 26일 경기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한 김기언(57) 총장이 취임 이후 학교의 강력한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긴 첫 마디다. 신임 김 총장은 학교가 몇 년간에 걸쳐 내홍을 겪어 오면서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을 접어두고 발전을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그러나 학교의 발전을 위한 구조조정 등 개혁에서 전제돼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협의’라고 설명했다. 학교 구성원들 간 믿음을 바탕으로 학교 발전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뭉치는 과정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것이다. 김기언 총장은 “취임 이후부터 구조조정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다 보니 학교 구성원들 중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 같지만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한 구조조정은 모든 구성원이 최대한 동의할 수 있도록 대화와 만남을 거듭해 이뤄나가야 한다”고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켰다. 학교뿐만
2013년 4월 12일은 아주대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아주대는 대우라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의해 공학계열 전문화 대학으로 설립돼 개혁성향이 굉장히 강한 젊은 대학의 이미지를 굳혔다. 사실 아주대는 아직도 공학계열이라는 과거의 인식이 남아 있지만 의학과 약학, 생명과학, 분자과학기술 분야의 융합학문을 내실 있게 추구하고 있다. 수원 원천동에 자리한 캠퍼스 안에 의대와 약대, 공대, 자연대, 정보통신대 등 모든 단과대학이 함께 있어 융합학문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춘 데다 인근 광교신도시에는 바이오센터와 각종 연구시설 등이 집약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에 개교 40주년을 맞은 아주대학교 안재환 총장을 만나 앞으로 아주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들어봤다. 2023년에는 세계 유수 대학과 '나란히' “개교 50주년을 맞는 2023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재환(62) 아주대학교 총장은 개교 40주년에 맞춘 큰 행사 대신 10년 후인 2023년, 개교 50주년에는 아주대가 세계적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속보> 남양유업이 대기업의 권한을 내세워 대리점주들에게 물품 강제할당도 모자라 명절떡값까지 요구했다는 주장이 본보 단독 보도에 의해 알려지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본보 2012년 4월 11·13·16·24·26일, 5월 10일, 8월 14일, 2013년 2월 1일, 5월 6·7일 1·6·7·22·23면 보도)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가 남양유업이 자행한 ‘갑의 횡포’를 증언하는 등 불매운동 확산과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역행하는 남양유업 횡포에 대한 비난여론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더욱이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가 떡값 요구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면서 본보가 단독 보도했던 떡값 계좌 등에 대한 관심과 함께 수원지점에서도 떡값 요구 의혹과 영업사원의 폭언과 욕설이 있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돼 주목된다.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민주화와 재벌·대기업의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경제 정의에 역행하는 악덕 대기업의 횡포에 힘없는 서민들은 억울함조차 하소연할 곳이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남양유업이 그동안 자행해 온 ‘갑의 횡포’가 여러 증언들에 의해 속속 알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아닌 피해학생의 장기 대안교육기관이 전국 최초로 인천 강화군에 문을 연다.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경기도학생교육원 부설 장기위탁 대안기관인 ‘어울림학교’가 8일 개교한다고 7일 밝혔다. ‘어울림학교’는 학교폭력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본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기관 내 숙소에서 합숙하면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일반교과 수업은 물론이고 심리치료와 같은 대안교육을 동시에 받게 된다. 또 숲길·갯벌체험, 봉사활동, 연극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자존감을 회복해 소속학교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어울림학교’에서의 출결과 학업내용은 모두 소속학교로 전달돼 졸업에 필요한 요건으로 인정된다.
도내 일부 학교 학부모회가 불법찬조금을 조성하다가 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더욱이 학부모회 조례시행 첫해, 부정선거 의혹 및 학교운영위원회와의 갈등에 이어 이번엔 불법찬조금까지 학부모회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최근 감사결과, 고교 두 곳 등 세 곳의 학부모회가 불법찬조금을 조성했다가 적발했다. 수원 A고교 학부모회는 학급별로 할당금액을 산정해 총 945만원의 찬조금을 마련하다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덜미를 잡혔다. 학부모회는 학교행사에서 학생들에게 햄버거 등의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돈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엄연한 불법행위다. 성남 B고교 내 축구부 학부모회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축구부 버스 운전기사 인건비, 간식비 등을 이유로 불법 찬조금 6천300만원을 조성해 5천800만원을 집행했다. 화성 C초교 학부모회 역시 10명으로부터 1인당 2만원씩 돈을 모은 사실이 적발돼 전액 환수됐다. 지난 3월 발효된 경기도교육청 학부모회 조례는 학부모회 회원에게 일체의 회비를 징수하지 않도록 금지하고 있으며 초중등교육법도 학부모 부담 수익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한다. 대신 학부모회 운영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