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조금씩 모은 돈을 어려운 또래 친구들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의 딸기봐봐 유치원 잠실원은 최근 ‘어린이칭찬 저금통’으로 모은 성금 21만6천12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어린이칭찬 저금통’은 용돈을 아껴 저축하거나 착한 일을 했을 때 받은 칭찬 동전을 모은 것으로 성남시에 사는 또래 친구들의 식사를 지원하게 된다. 김희라 딸기봐봐 잠실원 원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말로 이웃사랑을 가르치기 보다는 직접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좋아한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안에서 영업중인 청소년 유해업소가 학교수의 약 2배에 달하는 7천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보건법에 따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으로 지정된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 이내에는 금지행위시설로 지정된 업종의 업소들이 들어서려면 공무원과 학부모, 관계 기관 등으로 구성된 시·군 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규제에도 적법하게 또는 별도의 허가 절차없이 영업중인 유해 업소가 7천1곳에 이른다. 유해업소는 노래방이 1천863곳으로 가장 많고 유흥·단란주점 1천784곳, 당구장 1천551곳, 모텔 등 숙박업소 753곳,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 571곳 등이다. 또 경마·경륜장도 8곳, 전화방·화상채팅방 9곳, 성기구 취급업소 3곳, 유리방과 귀청소방 등 신변종업소 23곳도 버젓이 영업 중이다. 이들 업소들은 초교 주변에 4천618곳으로 가장 많이 위치했고, 중학교 주변 1천33곳, 유치원 주변에 855곳 순이었다. 이 가운데는 뒤늦게 학교가 신설되면서 포함된 업소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런 시설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들어서게 되더라도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불경기에 서로 상생하자는 의미에서 최대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사업아이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헌수(47·사진) ㈜미래체인 대표는 자신의 사업 가치관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서민 브랜드’라는 주제로 수원시 인계동에 국내 최초의 술 뷔페인 ‘生FREE’를 오픈했다. 심 대표가 바라는 것은 나 스스로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것도, 그렇다고 무조건 퍼주는 장사도 아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조금씩 양보해 소비자와 기업인이 모두 윈윈해야 한다”는 사업 마인드를 밝힌 심 대표가 내놓은 브랜드 ‘生FREE’는 1만4천900원만 내면 50가지 안주는 물론 소주, 생맥주까지 무제한 제공되는 신개념 술집이다. 문을 연 지 채 한 달도 안 돼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2호점을 연 ‘生FREE’는 프랜차이즈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헌수의 또 다른 이름이다. ‘Scene(현장)’, ‘Creative(독창)’, ‘Meet(만남)’라는 경영철학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과 변화에 도전, ‘맥주세일’과 ‘JO bar’, ‘커피족’ 등 프랜차이즈를 성공시켰지만 그의 사업가로서의 첫발은 녹록치 않았다. 심 대표는
수원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삼성수원 꿈쟁이학교’ 2단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염태영 수원시장,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이상남 수원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오영환 수원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간 협약서 서명 교환과 지원금 전달의 내용이 진행됐다. ‘삼성수원 꿈쟁이학교’는 수원시와 삼성전자,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및 수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민·관·산이 함께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학업·문화·체육·예술 등의 교육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등 4곳의 협약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업수행에 따른 상호간의 역할을 분담하고, 연계 전략개발사업 업무를 협력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꿈쟁이 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3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3년간 총 10억5천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협약식을 통해 수혜자인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보다 질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수원의 밝은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2월부터 3년간 진
명품신도시 광교신도시에 국내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인공암벽장이 들어선다. 광교 호수공원 인공암벽장이 들어서면 각종 국내대회는 물론 세계대회의 유치를 통해 스포츠 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광교 호수공원 인공암벽장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에 경기도시공사와 삼성물산이 약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3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공암벽장 A동은 폭 3m, 높이 18m의 스피드코스로 각종 대회시 박진감 넘치는 속도전이 펼쳐지고 원형건물로 지어지는 B동에는 볼더링이라 불리는 폭 9m, 높이 4m의 초급자 코스와 폭 6m, 높이 22m의 중급자 코스가 들어선다. C동은 전문가코스로 폭 6m, 높이 18m 규모에 각각 각도가 115도, 130도로 몸이 뒤로 젖혀진 채 등반해야 하는 고난이도 코스다. 김광섭 시클라이밍연합회 사무국장은 “수원시에 국내 최대규모의 인공암벽장이 들어서는 것은 스포츠도시 수원의 명성에 걸맞는 일”이라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같이 인기 프로스포츠는 물론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스포츠에도 수원시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환영했다. 광교 인공암벽
생태교통 수원 2013의 공식 영문 홈페이지(www.ecomobilityfestival.org)가 공개됐다. 이번 영문 홈페이지의 제작으로 관내 및 국내 외국인은 물론 더욱 국외적으로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는 메인화면이 시의 행궁동 시범지역의 전경을 배경으로 장안문 및 생태교통 페스티벌과 관련된 이미지 등이 중앙에 배치됐다. 또 녹색환경을 의미하는 녹색 계통의 색을 기본 바탕색으로 해 밝은 색상을 함께 사용하고 생태교통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함께, 전체적으로 복잡하지 않아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총 4개의 메인메뉴로 구성된 홈페이지는 Explore에서 생태교통 사업과 수원시 소개를, Partner/Sponsor에서는 사업파트너와 기업후원 설명, Download에서는 다양한 홍보자료와 사진 및 동영상 시청기능을 제공한다. Take Part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대한 참여의 내용과 방법 등을 소개한다. News 메뉴에서는 국제 홍보활동을 비롯해 국내의 다양한 행사자료들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문 홈페이지의 제작은 세계적 행사인 생태교통 페스티벌 사업추진이 한발 더 나아가는
수원시가 올해 5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청렴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 청렴 마일리지제는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그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자율적 제도개선 과제, 반부패·청렴 교육, 공무원행동강령 상시학습시스템 우수자, 친절공무원 등 3개 분야 15개 항목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고, 마일리지 우수 직원을 ‘올해의 청렴인’으로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반면 행동강령 복무, 보안점검 위반, 불친절 공무원 등 2개 분야 3개 항목에 대해서는 감점을 부여한다. 특히 향응수수, 공금 등 횡령·유용의 행동강령 위반시에는 연대책임제를 적용해 해당직원, 팀장, 부서장은 마일리지 적립에 관계없이 0점 처리한다. 마일리지는 개인별로 입력되며 마일리지 기록은 활동내용 발생시 실시간으로 입력·집계된다. 올해는 부서원의 평균 마일리지 점수를 계산하는 부서별 평가를 도입해 연말에 청렴 마일리지 우수 직원 및 부서를 선발·시상하게 된다.
수원시가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로 최종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시민연대’가 약 2년여간의 활동을 접고 다시 평범한 야구팬으로 돌아갔다. 시민연대는 20일 오후 2시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연대의 운영을 책임졌던 장유순 시민연대 총괄간사를 비롯한 24명의 간사진과 염태영 수원시장, 민한기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시민연대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그동안 시민연대의 활동 모습을 엮어 만든 동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간사진과 대의원 소개로 시작된 이날 해단식에서 장유순 총괄간사는 “그동안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프로야구단의 수원시 유치라는 목표가 달성돼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염태영 수원시장께 감사하고 시민연대 간사진은 물론 115만 수원시민과 경기도민의 열망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수원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우리나라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좋은 결과가 있기 까지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19일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어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보류와 관련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30명에 대해 감봉과 견책 등 징계의결한 것을 두고 지방교육자치의 심각한 침해로 규정한데 이어 시민단체들도 교과부 해산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19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발표문을 내고 “강압적 특별감사, 고발, 징계로 이어진 지난 1년여 불통행정의 결론이 끝내 징계 의결이라는 무리수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어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25명의 지역교육장 등 30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해 4명에 대해 감봉 1~2개월, 2명에 대해 견책, 24명에 대해 불문경고 처분했다. 도교육청은 교과부의 이같은 징계의결에 대해 “절차와 내용에 하자가 있는 징계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지방교육자치단체에 주어진 법적 권한을 검토한 이후 교과부장관이 직권으로 징계처분을 이행하면 즉시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고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합당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18일 서울의 교육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유출이 날로 심각해 지자 정부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18일부터 시행,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을 금지하기로 했지만 정작 개인정보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공공기관은 제외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민간기업에만 해당되면서 중앙·지방정부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설립된 개인정보보호법과는 별개의 것으로 정부기관의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지적이다. 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이용을 금지하는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이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 그러나 이번에 시행되는 정보통신망법은 민간기업에만 적용돼 개정법의 관련부처인 방통위는 물론 거의 모든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는 회원가입 시 여전히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관리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기 때문에 정작 민간기업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시킨 정부는 국민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뒷짐을 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교통불편신고 및 불량식품신고 등 각종 민원신고를 위한 회원가입에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