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3일 오후 2시 염태영 수원시장과 도서관 관련회사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원동 공공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조원동 공공도서관은 201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원동 198-14에 연면적 2천690여㎡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에는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중앙전시홀, 자원봉사실, 카페, 방재센터, 문화교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 복합문화시설로 활용된다. EHP, 고효율냉난방, 신재생에너지 등의 설비를 구축하는 한편 유니버셜디자인 건축물 인증을 받아 설계되는 등 친환경 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서관 주변은 초등학교 5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3개소 등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공식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시삽 세레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조원동 공공도서관은 이용 편리성과 지리적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입지가 선정됐다”며 “지역예술과 문화의 산실로써의 도서관 역할에 충실한 종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조원동 공공도서관을 시작으로 7개관을 착공해 2017년까지
14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정수(57·사진) 권선구청장. 김정수 구청장은 시정목표인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철학에 발맞춰 서수원지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1년을 쉼없이 달려왔다. “수원의 비상을 위해 서수원 지역의 발전에 한 획이 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고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 건설을 위해 현장을 찾아 살피고 고민해 대안을 수립하는 등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1년을 회상한 김정수 구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주민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펼치는 동안 뭉클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권선구는 수원시 4개구 중 가장 넓은 지역에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돼 있고 도시와 농촌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현장중심 시민우선의 열린행정을 위해 취약한 지역적 여건과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감안해 취임과 동시에 숙원사업 및 대형공사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서둔동 일대
북한 핵실험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참여협육·평화교육 큰그림 그리기대회’의 남북 공동 개최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비영리기구 ‘Earth Identity Project’와 함께 세계 50여개국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는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파주 평화누리 공원에서 남북한이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은 행사 기간 판문점에도 그림을 전시하고 남북 학생들이 참여하는 DMZ 자전거 행진 등으로 세계 인류평화와 남북한 평화유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달 해당 비영리 기구 방문 협의에 이어 북핵 실험 직전인 12일 오전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승인 신청을 했다. 그러나 북한 핵실험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일수록 평화구축을 위한 접촉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그러나 원론적인 생각이고 지금 상황에서 보면 정서상 남북 공동 개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것이기 때문에 공동 개최를 추진하되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방침을 철저히
단국대, 가천대, 강남대 등 경기 남부권 3개 대학은 15일 오후 2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학생극장에서 ‘입학사정관제, 同하면 通한다’ 연합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1, 2부로 나뉘어 ‘입학사정관전형, 어떤 학생들이 지원하고 어떻게 준비하나’, ‘입학사정관전형,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학생이 합격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입학사정관전형에 필요한 서류와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방법이 소개되며 2부에선 입학사정관제 선발과정과 기준, 자기주도학습 방법과 합격 비결 등을 안내해 준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에게 입학사정관제 전형 자료집을 제공한다. (☎ 문의:031-805-2571)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의심되는 인공지진파를 감지한데 이어 북한이 3차 핵실험 사실을 공식 발표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앞다퉈 북한을 규탄하고 나선 가운데 시민들은 우려속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북한 핵에 대해 최선의 대응책은 우리도 핵무기를 갖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무기 도발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환경운동연합도 공동성명을 통해 “이떤 이유에서라도 인류의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는 핵을 이용한 실험과 무기개발, 사용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서해5도 및 민통선마을 등 접경지역 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의 반응은 긴장감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일상 생활에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평도 주민 장모(52)씨는 “방송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 발생 사실을 전해 들었다”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이제서야 조금씩 제 삶을 찾아가는데 직접적인 군사적 출동이 벌어질까 걱정”이라고 말
듣고 싶은 수업을 인근 다른 학교에서 들을 수 있는 경기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제도가 3월부터 9개권역 22개학교로 확대 시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2013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과천고와 과천여고, 과천중앙고의 희망 학생들은 과천고에서 ‘로봇기초’를, 과천여고에서는 ‘국제정치’를, 과천중앙고에서는 ‘스페인어’를 함께 배울 수 있다. 개설된 교과목은 희망 학생은 있으나 적은 인원이어서 개설하지 못한 교과목, 개설하려고 했으나 전공 교사 없어서 어려웠던 교과목 등 29개로 현재까지 모두 468명이 수강의사를 밝힌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해 전국 최초 교육과정 클러스터 제도를 도입해 시행해보니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한계 극복과 학생 맞춤형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중소도시 및 특성화고교로, 후년에는 농어촌 지역으로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교육과정 클러스터에 참여하는 학교 및 개설 교과목은 다음과 같다. ▲수원:장안고(현대문학감상과 비평), 숙지고(영어청해), 대평고(국제경제) ▲부천:상원고(국제정치, 국제경제, 국제 과제연구), 부명고(물리과제연구, 화학 과제연구, 생물 과제
경기도교육청은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교생 교육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 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대상자, 기타 저소득층 가정 자녀이다. 일시적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지거나 서류상 증빙하기 어려운 경제적 곤란 학생도 상담 후 ‘담임 추천’으로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교육비는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비(인터넷 통신비) 등으로 1년간 지원된다. 지원 희망자는 인터넷 ‘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http://oneclick.mest.go.kr)’ 또는 ‘복지로(http://www.bokjiro.go.kr)’를 이용해 신청하거나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각종 법령에 따라 고교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받는 학생도 반드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신청 시 신청서와 함께 소득·재산신고서, 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서, 주택 임대차 계약서, 대출금이 있는 경우 대출 증빙서류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자 가구원의 소득과 재산을 조사해 환산한 소득인정액을 근거로 각 학교가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민원콜
수원시가 오는 9월 개최예정인 ‘생태교통 수원 2013’에 대비해 구도심에 사람중심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70억원을 들여 행사가 열릴 팔달구 신풍동, 장안동 일대를 대상으로 전기·통신 지중화, 교통체계 개편, 성곽보행로 확보, 특화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마을 조성 당시부터 있던 옛길과 골목길 등 4.5㎞ 구간을 정비하고 소규모 정원을 곳곳에 조성, 사람들이 편히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정조로, 화서문로, 신풍로 등의 경관도 개선하기 위해 간판 등을 정비하는 경관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부문별 설계작업을 마친 뒤 공사를 발주, 7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은 화석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인위적으로 설정한 뒤 자전거 등 비동력과 무탄소 친환경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미래도시의 실제모습을 재현해 생태교통의 해법을 연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신풍동, 장안동 일대에서 9월 한달간 개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산하의 선거연수원이 2014년말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 농촌진흥청(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부지로 이전한다. 대학 이전 후 관리부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원 서둔동 일대의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부지로 옮기게 될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청사이전TF팀도 구성돼 2014년부터 이전사업이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 농생대와 함께 농진청까지 이전되면서 주민 반발과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온 서수원권 공동화 여파가 다소나마 숨통을 덜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 등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현재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에 위치한 선거연수원을 오는 2016년까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자리로 이전키로 농어촌공사와 협의를 마친데 이어 기획재정부 승인과 약 630억원의 이전비용 배정까지 마친 상태다. 선거연수원은 이전 후 서둔동 국립농업과학원 중 농업생명자원부와 농업환경부 등이 자리한 농진청 2지구의 6개 기존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선거연수원 관계자는 “기존 건물과 농작물 재배단지 등을 그대로 사용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전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농
경기외국어고등학교 홍소희(2년) 양이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해 열린 이번 디자인 공모전에서 홍소희양은 애니메이션 분야에 다문화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다채로운 세상’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홍양은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상금 100만원과 함께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입학시 200만원의 장학금 혜택까지 추가로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