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장학재단설립을 준비하는 법인추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초 출범할 전망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민간법인이 주도하고 도교육청이 행정적 지원을 하는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도교육청은 기부금을 받아 200여억원 규모의 장학재단 운영을 계획했지만 관련법 상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모금행위를 할 수 없어 출범계획을 재검토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장학재단법인이 꾸려지면 도교육청이 이를 인가하고, 장학재단 설립과 그 이후 운영과정상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법률적 자문을 제공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장학재단 법인인가 기준은 최초설립자금 5억원 이상, 5인 이상 15인 이하 이사진 완비 등의 요건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념하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에 대해서는 실무적 검토 및 추진 중”이라며 “1주기가 될 때 4·16 희생자를 위한 장학재단 법인설립을 행정적으로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 밖에 있는 교육과 관련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법인을 만들 것”이라며 “이르면 3월 초 법인추진위원회가 출범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교육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12일 경기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2015년도 정기대의원대회 및 제12대 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대회 및 취임식에는 대의원 및 조합원 500여명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왕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및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의원 356명이 참가한 대의원대회 본회의에서는 2014년 사업결과 보고와 2014년도 회계감사결과 보고, 2014년도 결산보고와 기타 임원 및 운영위원 선출에 대한 건, 201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승인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불통과 무능, 일방통행으로 점철된 현 정권에 맞서 노동자, 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허원 의장은 “지난 1월 선거인대회를 통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저임금 노동자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총 566개에 이르는 경기도 내 착한가게 중 단 한곳의 세탁소 착한가게로 등록된 고양시의 ‘그린향기세탁’. 이해원 사장은 지난 2012년 행신동에서 중산동으로 세탁소를 이전할 당시 ‘착한가게’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지인에게 가입 권유를 받았다. 2013년 2월 ‘착한가게’에 가입해 올해로 2년 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해원 사장. 이 사장은 “마을 주민들이 찾아주지 않는다면 기부도 못하는것 아니겠냐”며 “착한가게를 통한 기부는 저와 가게를 믿고 찾아주시고 이용해주시는 고객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인에게 기부하는 것을 알리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해 가족 몰래 기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주변에 기부에 대해 생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고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김해원 사장은 “내가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기부를 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데다 여럿이 기부하면 혼자 하는 것 보다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김 사장이 계산대 앞에 모금함을 놓은것도 이런 이유때문이다. 김해원 사장은 “모금함을 보고 세탁비용 거스름돈이나 지갑에서 몇 천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와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영·유아기 아동과 가족들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환경성질환자 발굴 및 상담 연계 ▲수원시 보육교사 강좌, 영유아 부모 예방교육 강좌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예방·관리교육 공지 ▲보육시설 미이용 영유아가정을 위한 홍보 지원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아토피 센터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의 30%를 감면하기로 협약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가 공원관리 정책의 새로운 방향으로 ‘시민이 주인인 공원 가꾸기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공원관리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공원 환경정화 등 단순 시민 참여활동을 넘어 시민들이 공원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직접 발굴하고, 관리 방법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며 직접 공원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원관리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공원별 관리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4월까지 공원관리 참여 주민을 모집한다. 공원별로 조직을 운영할 임원진을 구성하고 자체 회의와 공원관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관리 활동 참여자들의 주인 의식을 높이기 위한 ‘공원 바로알기 활동’을 전개하고 공원 내 식재 된 수목과 식물, 각종 시설물 등 공원자원 및 현황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원 지도를 만들어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이 직접 공원 내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 논의를 거쳐 공원관리계획을 작성해 시민 중심의 공원관리 정책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원 관리에 관한 통합운영기구를 오는 4월말 구성할 예정으로 통합운영기구에는 시민사회단체, 공원별 임원진,
수원시가 부패 행위 척결과 청렴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한 ‘공직비리 익명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익명신고시스템은 공금횡령, 금품수수 등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익명 서버기술이라는 최신기술을 적용해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에 대한 IP 추적이나 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며 주관 부서인 감사관에서도 신고자 추적이 불가능하다. 신고는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 설치된 ‘공직비리 익명신고’ 배너를 클릭하거나, 시스템 위탁 운영사인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접속해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된 ‘클린명함’혹은‘클린스티커’를 스캔해 이용할 수 있다. 제보 내용은 수원시청 감사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통보되며 감사 담당자는 즉시 사실여부를 조사해 처리한다. 신고자는 레드휘슬 홈페이지에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가 에너지 절약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 절약 실천,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비의 30% 이내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수원시에 소재하고 주택법에 의한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으로 사용승인일이 5년 이상 경과된 100세대 이상, 향후 10년 이내 재개발·재건축 계획이 없는 공동주택이다. 최근 2년간 LED조명 교체와 관련된 보조금을 지급받았거나 지원 사업비를 과대하게 산정한 경우, 지원신청 전에 공사 또는 사업을 시행한 공동주택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공동주택 당 순 공사비(직접재료비+직접노무비)의 30% 이내로 최대 1천만원까지며 고효율기자재인증을 획득한 LED조명 제품을 설치해야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공고 게시판의 공동주택 에너지절감 보조사업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다음달 10일까지 기후변화대응과로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7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서부경찰서가 일부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 등으로 외국인에 대한 불신의 벽이 높아져만 가는 가운데 소외된 외국인들을 위한 설 선물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서부서는 지난 10일 수원시 매산로 소재 수원외국인복지센터를 찾아 정보보안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쌀 100㎏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경기침체에 따라 외국인주민들이 사회저변에서 소외돼 이국땅에서 외롭게 설 명절을 보낼 것을 우려한 직원들의 배려로 마련됐다. 박진성 정보보안과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외국인근로자나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지원과 범죄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일 용인시청에서 정찬민 시장과 김기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관장, 유재철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장,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지역사랑나눔계좌 사업인 ‘개미1004 기부운동’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개미1004 기부운동’은 지역복지증진 및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추진됐으며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시·구청, 읍·면·동 사회복지부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미1004 기부운동’에 참여하면 신청자의 구좌에서 매월 1천4원이 자동으로 전용계좌에 이체되며 모인 성금은 용인시 저소득층이나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천4원이라는 액수는 작을 수 있지만 약 97만명의 용인시민 중 9만9천여 명만 참여해도 매월 1억 원이 넘는 성금을 마련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 송죽동 조영연(65·사진) 주민자치위원장이 10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에 취임했다. 조영연 협의회장은 20여년 간 봉사정신과 근면함으로 지역의 리더로서 주민들의 신임을 받으며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지역의 일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영연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2년의 임기 동안 주민자치센터의 발전과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해 전국 주민자치 1번지로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