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지(경기체고)가 제32회 충무기 전국중·고사격대회 공기권총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4일 경북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공기권총 여고부 개인전에서 정희지는 본선과 결선 합계 480.5점을 쏴 김예지(충북체고·480.7점)에 0.2점 뒤지며 아쉽게 2위에 입상했다.
송인우(부천정산고)가 제20회 용인대총장기 전국남·녀고교태권도대회 남자고등부 플라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인우는 13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박재민(경북 영천고)에게 12-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송인우는 내려찍기와 돌려차기 등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4-2로 앞선 채 1회전을 마쳤지만 2회전에 상대 돌려차기를 연이어 허용하며 5-7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송인우는 3회전에 본인의 주특기인 왼발 돌려차기로 단숨에 8-7로 역전에 성공한 뒤 파고 들어오는 상대를 왼발 돌려차기와 오른발 뒷차기로 제압하며 10-7로 점수차를 벌렸고 경기 종료 직전 왼발 돌려차기를 다시한번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는 김민정(부천정산고)이 오른발 돌려차기와 뒷차기 등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 하연정(서울 관악고)을 10-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핀급 최영상(용인 풍덕고)도 접전 끝에 심창현(울산 신정고)을 4-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페더급 결승에서는 김소희(인천체고)가 윤정연(서울 리라아트고)에게 4-8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고, 남고부 핀급 장수현(안산 성안고)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장수정(안양서여중·3년)이 여중생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자력으로 챌린저대회 본선에 진출, 주위를 또한번 놀라게 했다. 중학교 1학년때인 지난 2008년 양구국제주니어대회에서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여자테니스계의 ‘신동’으로 불리고 있는 장수정은 12일 경남 장유 능동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0 김해챌린저 예선결승에서 국내 시니어 여자랭킹 11위인 함미래(NH농협)를 2-1(6-3 3-6 6-4)로 따돌리고 예선 1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예선에 출전한 장수정은 전날 열린 예선 1회전에서 변혜미(NH농협)를 2-0(6-1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한 뒤 세계랭킹 485위인 아오야마 슈코(일본)도 접전 끝에 2-0(7-5 6-4)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함미래와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이룬 뒤 마지막 3세트에서 본인의 주특기인 코트 구석으로 정확히 꽂히는 스트로크를 앞세워 승리했다. 예선 결승에서 우승하며 본선에 진출한 장수정은 지난해 김천서키트 2차 대회 8강전에서 0-2(6-7 4-6)의 아쉬운 패배를 안겼던 국내 여자
성남 스타즈가 제55회 전국초등부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성남 스타즈는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준준결승전에서 서울 타이거샥스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1피리어드 5분만에 이관영의 도움을 받은 임성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성남 스타즈는 1피리어드 종료 2분을 남긴 10분쯤 상대 이영후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1-1로 동점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를 득점 없이 마친 성남 스타즈는 3피리어드 7분 강영재가 밀어준 볼을 이태경이 논스톱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남 이글스도 전북 중산초와의 8강전에서 4골을 기록한 서영준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 4강에 안착해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성남 스타즈와 준결승전을 치루게 됐다.
수원북중이 제31회 회장배 전국남·녀 중·고테니스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수원북중은 13일 강원 양구종합고등학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중부 8강전에서 충남 계광중을 4-0으로 완파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수원북중은 계광중과의 8강전에서 제1단식에 출전한 ‘에이스’ 정현이 송명화를 2-0(6-0 6-1)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과 제3단식에서 문정주와 강준석이 상대 박인중과 현종오를 각각 2-0(6-1 6-4), 2-0(6-0 6-3)으로 따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북중은 제4단식에서 김휘가 계광중 장경욱을 2-0(6-0 6-3)으로 가볍게 제쳐 7전4승제로 진행된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수원북중은 15일 울산 제일중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른 인천 구월중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남고부 준준결승에서는 용인고와 안성 두원공고가 경북 안동고와 대구 영남고에 각각 1-4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안산 관산초가 제25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에서 첫 승을 올렸다. 관산초는 13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40회 회장기와 2010년도 회장배,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야구대회 경기도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A조 예선에서 주전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성남 서당초에게 22-0, 4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관산초는 1회말에 타자 일순하며 9안타를 몰아쳐 4사구와 몸에 맞는 볼 1개씩을 더해 대거 11점을 쓸어담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뒤 2회 4점, 3회 7점을 더해 산발 2안타에 그친 서당초를 22-0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C조 예선에서는 성남 희망대초가 2회에만 7점을 올리며 1회와 4회에 1점씩을 만회하는데 그친 부천 신도초를 9-2, 4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고, 수원 신곡초도 의왕 부곡초에게 11-4,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각각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지해(용인대)가 제52회 춘계대학검도연맹전 여자1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해는 12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1부 결승에서 홍가비(한양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손목 공격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전2선승제로 열린 여자1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대A 팀이 영동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용인대A 팀은 선봉전에서 김승희가 영동대 이수현에게 허리공격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고, 중견전의 김민지도 강새르미를 머리공격으로 제압하며 승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용인대는 남녀2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육군3사관학교와 성균관대를 각각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남자1부 용인대와 여자1부 용인대B 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1부 저학년 개인전에서는 송승호(인천전문대)가 정현교(조선대)에게 패해 3위에 입상했으며, 여자2부 개인전 안지선(용인대)도 준결승에서 최수진(단국대)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고양 삼송초가 제25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삼송초는 12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40회 회장기와 2010년도 회장배,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야구대회 경기도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1일째 D조 예선 1차전 부천북초와의 경기에서 9-2, 4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삼송초는 1회초 부천북초에 먼저 1점을 내줬으나 1회말에 3루타 2개와 4사구 3개를 묶어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2회말에도 3점을 추가해 7-1로 앞서나갔다. 삼송초는 3회초에 다시 1점을 내줬으나 3회말에 1점을 추가하고, 4회에 1점을 더 달아나 9-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고양 현산초와 안양 연현초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B조의 안산 삼일초는 고양 백마초를 7-3으로 따돌렸으며, C조의 시흥 소래초도 성남 수진초를 10-3으로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천안 국민은행의 가드 김지현(25·180㎝)을 영입하고 박세미(24·165㎝)를 내주는 1: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신세계는 12일 포인트 가드 박세미를 국민은행으로 보내고 국민은행의 장신 가드 김지현을 데려오는 1: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지현은 지난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2.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세미는 40경기에 나와 평균 5.1점, 1.2어시스트, 1.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신세계는 2004년 아테니올림픽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인 김지현의 영입으로 높이를 보강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1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쏘나타 매치로 정하고 입장 관객 중 추첨을 통해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 1대를 제공한다.쏘나타 경품 이벤트는 이날 인천의 홈경기를 관람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입장권을 구입하는 관객은 매표소에서, 시즌권 관객은 경기장 출입구에서 각각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인천은 이날 경품으로 내걸린 YF쏘나타 외에 푸마 레인자켓과 우븐자켓, 인천의 유니폼과 모자, 응원용 머플러, 어린이 연필세트를 비롯 24일 대구전 홈경기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들어있는 스크레치 즉석 복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