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삼성사회봉사단과 함께 다문화가족 외가방문 프로그램인 ‘2014 필리핀 다문화가정 외가방문’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10일부터 6박7일간 다문화가족 20가정 72명이 필리핀으로 외가방문을 떠나게 된다. 적십자사 다문화가족의 외가방문은 2008년 북베트남, 2009년 남베트남, 2010·2011년 캄보디아, 2012년 필리핀, 2013년 베트남 등으로 진행됐다. /정재훈기자 jjh2@
1월 둘째 주 화성시 봉담2차 우방아이유쉘 등 전국 6곳에서 청약을 접수, 분양 비수기를 뛰어넘는 작년 말의 분양 열기를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일에는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현대 그린’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 또 16일에는 호반건설과 서희건설이 동탄신도시와 광주시 오포 추자지구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고, 17일에는 인천 송도동 RC1블록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정재훈기자 jjh2@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1월 12일(월) ▲ 의정부시 의정부동 현대 그린 청약 접수(∼1/13) ☎ 031-841-8600 ▲ 연천군 연천읍 현가리 로하스 당첨자 계약(∼1/14) ☎ 031-834-1990 ◇ 14일(수) ▲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봉담 2차 우방아이유쉘 청약 접수(∼1/15) ☎ 031-233-9777 ▲ 시흥시 정왕동 동남 당첨자 발표 ☎ 02-584-6850 ◇ 16일(금) ▲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1블록 호반베르디움3차 견본주택 개관 예정 ☎ 1800-8366 ▲ 광주시 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 견본주택 개관 예정 ☎ 1644-3117 ◇ 17일(토) ▲ 인천
신한은행 노사가 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 안에 최종 합의하는 등 금융권의 희망퇴직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부지점장 이상, 1969년 이전 출생자인 4급 차·과장, 75년 이전 출생자인 5급 대리에 한해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퇴직자는 전직(轉職) 창업지원금 1천만원과 희망자에 한해 3개월 동안의 전직지원 컨설팅 및 9개월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시간제 관리전담계약직으로 채용되는 인력은 제외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 직원을 시간제 관리전담직으로 다시 채용하거나 시중은행 최초로 전직지원 컨설팅을 시행해 직원들이 제2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로금 명목의 특별퇴직금은 잔여정년과 직급별로 평균임금의 최소 24개월치에서 최대 37개월치를 받을 수 있다. 자녀 학자금은 고등학교 입학예정인 자녀 2명까지 최대 5천600만원을 받거나 중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수에 관계없이 1천만원을 정액으로 받는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10년 이상 근속 직원에 한해 만 40세 이상의 일반직이나 4급 이상의 과장급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접수, 총 269명의 직원이 오는
수원시는 11일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되던 장안구 조원동과 권선구 서둔동 일대를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고 백지화했다. 이들 지역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성이 없어 조합원 스스로 조합해산동의서를 제출,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된 곳이다.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은 장안구 조원동 566-2 일대 수성중학교 인근 장안111-2구역과 권선구 서둔동 182-1 일대 옛 서울농대 주변 113-2구역이다. 장안111-2구역은 조합원 324명의 절반이 넘는 165명이 조합해산동의서를 제출해 조합설립인가가 인가취소된 곳으로 지난 2009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코오롱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사업성이 없어 난항을 겪었다. 시는 이에 따라 9일부로 재개발 예정지 3만7천304㎡를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고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권선 113-2구역(8만8천71㎡)에 대해서도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고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권선 113-2구역은 지난 2009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0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악화로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된 곳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4일까지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95건을 포함한 총 1천40건(757억원)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체납세액 회수를 위해 매각을 의뢰한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799건 포함됐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개찰 결과는 15일 발표된다./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1일 정보통신윤리교육 기본계획 수립과 태스크포스(TF) 구성으로 스마트폰 교내 사용지침 표준안,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순기능 활용 매뉴얼 등을 2월 말까지 마련해 각급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이 학생 스마트폰 사용 관리에 나선 것은 중독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4월 도교육청이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도내 초교 4학년, 중등 1학년, 고교 1학년 등 36만7천206명(응답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온라인 전수조사한 결과 6천515명(1.77%)이 위험사용자군, 4만4천205명(12.04%)이 주의사용자군으로 각각 분류됐다. 위험·주의군은 학부모가 동의하면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치료를 받지만 동의하지 않으면 치유의 사각지대에 놓인다. 이에 따라 상담·치료에 동의하지 않은 학생들을 학교 내 담임교사와 상담교사가 멘토 역할을 맡아 책임 관리할 계획이다. 교육적 차원에서 학생별 카드를 작성해 중독을 해소하지 못한 학생들이 다음 학년에 진급해서도 개선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헌혈 문화의 확산과 함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신문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경기혈액원이 함께 개최하는 ‘제1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이 오는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1천200만 도민의 헌혈 참여 독려와 함께 안전한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NEXT 경기, 생명이 피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과 고진남 경기혈액원 원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및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이날 캠페인에서는 도내 근무하는 공무원 중 총 304회의 헌혈을 한 김응원씨와 57회 헌혈자 이은지씨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헌혈 기여 단체인 육군2176부대와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대한 도의회의장상 표창도 진행된다. 이어 헌혈 유공자에 대한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과 김훈동 회장의 표창장 전달식도 열린다. 고진남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헌혈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1천200만 도민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어제도 점심을 같이 먹고, 저녁에도 아빠와 영화를 보라고 입장권 예매까지 해주고선….” 지난 10일 오전 의정부 그린아파트 화재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한경진(26·여)씨가 안치된 의정부 추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한씨의 어머니 궁선영(48)씨는 딸의 영정사진을 보며 한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궁씨는 “어제 저녁까지도 환하게 웃으며 얼굴을 봤던 딸아이에게, 하룻밤 새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경진이가 대학 전공을 살려 웹디자이너로 일을 했다. 손목이 너무 아파 지난해 하반기부터 잠시 쉬면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고 있었다”며 “부모님 말은 물론, 내 비위도 잘 맞춘 친구같은 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컴퓨터 작업으로 손목이 너무 아프다는 말에 내가 석 달 전 보호용 마우스까지 선물 했었다”며 “딸아이가 마우스덕에 아픈 손목이 많이 나아졌다고 했는데…”라고 울먹였다. 한씨는 양주시에 있는 본가에 왔다갔다하는 시간도 아끼려 지난해 의정부에 거처 마련하고 홀로 생활을 해왔다. 어머니는 “고교, 대학시절에도 혼자 열심히 공부해 장학금까지 받아가며 힘들게 공부해 온 딸 아이가 제 꿈도 펼쳐보지 못 한게 너무 안쓰럽다”며 “어제
창원시가 최근 도내 100만 대도시와 협력해 광역시를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수원, 고양, 성남, 용인 등 도내 ‘빅4’ 대도시들의 행보에 경기도가 술렁이는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지난해 말, 2년 가까운 준비기간 끝에 발표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이 지자체들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는 중에 창원시가 ‘광역시 승격’ 로드맵 발표에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의 반대 주장마저 일축하면서 정부의 실효성 없는 지방자치발전 계획에 대한 지자체의 선전포고라는 분석과 함께 지방행정체제개편의 빅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8일 수원시와 창원시 등에 따르면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5일 “도시 경쟁력 확보와 사회 대통합을 위한 해결책은 광역시 승격뿐”이라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단계에 걸쳐 창원광역시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면서 수원시와 고양, 성남, 용인시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준표 경남지사가 “광역시는 될 수 없다”고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창원도 울산처럼 경남도에서 반대해도 성공할 수 있다”며 맞받아치는가 하면 경기도 분해론에 대해서도 “경기도는 현재 1천100만명으로 400만명이 빠져도
<속보> 광교신도시를 통과하는 신분당선 3개 역이 역명을 놓고 각각 수원과 용인에 속한 주민들간 갈등이 지자체 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본보 2014년 8월 11일자 1면 보도) 광교신도시 주민들의 원조 ‘광교’ 지명 쟁탈전이 가열되면서 수원시와 용인시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앞서 분당선 개통에 이어 경기도청 이전 확정 등과 함께 오는 2016년 개통이 예정된 정자역∼광교신도시 구간의 신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3개 역 명칭에 ‘광교’를 넣기 위한 민원이 폭주하는 등 최후의 승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수원시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양 시는 내년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기존의 역명에 광교를 넣기 위한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지면서 ‘집단민원’으로까지 급부상, 골치를 앓고 있다. 정자역~광교신도시 구간에 운영 예정인 역은 모두 3곳으로 당초 신대역(SB04역), 경기도청역(SB05역), 경기대역(SB05-1역) 등으로 불렸지만 최근 새로운 역명 확정을 앞두고 인근 주민들이 앞다퉈 ‘광교역’을 명칭으로 쓰겠다며 쟁탈전에 뛰어든 상태다. 이같은 반응은 지하철역 명칭이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 등에 적잖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