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피쉬는 통영 멸치권현망수협에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웰피쉬는 멸치권현망수협과 함께 제품개발 및 마케팅을 펼친다. 신선하고 질 좋은 멸치 소비를 촉진하고 고객들에게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웰피쉬는 국내 수산물의 지속가능한 수산 생태계 혁신을 위해 소비자 편의에 맞춘 고차가공수산식품을 만들고 있다. 웰피쉬는 양질의 수산물이 소비 되지 않아 재고로 쌓이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원에 의존하는 단순 가공에서 고차가공식품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웰피쉬 정여울 대표는 “멸치권현망수협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판로확대와 고객들에게 다양한 수산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조합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멸치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오토바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베트남에 국내 전기오토바이 제조업체 지오홀딩스(회장 조경호)가 본격 진출한다. 지오홀딩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트남 박닌성(省) 다이동산업단지 내 자체 공장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양산체제 구축을 통한 세계 진출을 선언한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에 이어 큰 오토바이 시장이다. 연간 약 300만대의 신규 오토바이가 판매되고, 중고 오토바이도 매년 600만대가 팔리는 등 시장 규모만 15조원에 달한다. 이날 그랜드 오픈식은 지오홀딩스의 베트남 조립생산법인 ‘ZIO EV’가 주관했다. 앞서 ‘ZIO EV’는 지난 7월, 베트남 현지에 전기오토바이 생산을 위한 공장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양산체제를 마친 지오홀딩스의 전기오토바이 생산공장 규모는 1300㎡이며, 월 1000대 연간 1만 2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지오홀딩스는 기존 전기오토바이보다 가격경쟁력과 높은 사양을 지닌 제품으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75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ZIO EV’ 관계자는 “지오홀딩스의 전기오토바이 생산 공장은 베트남 박닌성 다이동 공단에 위치
최근 애플이 앱스토어 인앱결제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스트리밍 서비스 tv+(플러스)와 애플 뮤직의 미국 내 이용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이용자들에게 다시 한번 충격파로 다가오고 있다. 올해 초 구글의 새 결제정책인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인상’ 등이 시작된 지 넉달만이다. 인상된 가격은 곧 국내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이달 초 한국과 일본 등에서 인앱결제 가격을 25%나 기습적으로 인상하면서 국내 콘텐츠 업계 등이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스트리밍 서비스 tv+(플러스)와 애플 뮤직의 이용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이용자들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인앱 결제 금액을 87개 티어(구간)로 구분하고 있다. 1구간 가격은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구간 가격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3구간 가격은 3900원에서 4400원으로 각각 개편되는 등 연쇄적으로 인상이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애플의 이번 인상으로 국내 이용자들이 추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음악 콘텐츠가 1848억원, OTT 1107억원, 웹툰·웹소설 506억원 등 순으로 보고있다. 모두 합하면 연간 3461억원에
배달의민족이 배달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일자리 환경 개선을 위해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참여한다.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 자본금 47억 원을 출자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배달업계 9개 사는 지난 2월부터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보험료 부담 완화와 이륜차 안전운전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을 추진해왔다.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은 조합원의 이익을 좇는 통상의 공제조합과 달리 배달 라이더의 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공제 성격이 강하다. 국토부와 9개 업체들은 약 8개월에 걸쳐 조합 운영안, 자본 및 출자금 등에 관한 논의를 거쳐, 금일(27일) 전체 자본금 110억 원 규모의 공제조합 설립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공제조합이 출범함으로써 라이더들의 안전성과 직업 안정성은 한층 강화된다. 우선 유상운송보험 부담이 낮아진다. 유상운상보험은 사고 발생 시 배달 종사자들의 형사처벌 및 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배달용 이륜차의 경우 많게는 1년에 수백만 원에 달할 정도로 보험료가 높아 실제 배
롯데지주가 자회사 롯데자이언츠의 내년 시즌 비상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시즌 운영과 투자를 위한 자금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로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롯데지주는 이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구단의 미래 역량 확보 투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롯데지주는 27일 이사회에서 롯데자이언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 원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이번 증자는 주주균등배정 방식으로 롯데지주가 보통주 196만 4839주를 주당 9670원에 취득한다. 이에 따라 롯데자이언츠는 부채비율 개선과 이자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향후 투자 및 시즌 운영 자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롯데자이언츠는 확보한 자금으로 선수 계약 및 영입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첫 행보로 지난 26일 팀의 간판 선발 투수인 박세웅 선수와 FA에 준하는 다년 계약(5년 총액 90억 원)을 구단 최초로 체결했고 취약 포지션에 대한 외부 영입도 검토하며 전력 강화를 꾀할 예정이다. 야구장, 과학 장비 등 구단 인프라 투자도 강화한다. 롯데자이언츠는 2019년부터 2군 구장 상동야구장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데 데이터 야구를 위
10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심리가 전월보다 악화됐고, 다음 달 전망도 암울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2년 10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BSI와 비제조업 업황BSI가 모두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5p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전월보다 8p 떨어진 64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업황BSI는 전월보다 6p 하락한 71를 기록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전월보다 5p 떨어진 72로 나타났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 및 전망을 지수화한 지표다.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제조업계는 경영 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29.4%)과 원자재 가격 상승(21.0%)를 꼽았다. 비제조업계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7.9%)과 원자재 가격 상승(16.0%)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에서 18일까지, 총 842개 표본업체중 728개가 응답해 8
카카오가 ’먹통 사태’에 따른 서비스 장애 기간을 127시간 30분으로 공식화했다. 2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와 기능은 지난 20일 오후 11시부로 복구 완료됐다. 장애 발생 시점이 15일 오후 3시 30분쯤인 점을 고려하면 약 127시간 30분 동안 카카오의 서비스가 모두 완벽하게는 제공되지 못했다. 날짜로 환산하면 5일 7시간 30분이다. 서비스 장애 발생 이틀째인 16일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 기능 일부를 복구하면서 순차적으로 서비스 정상화를 진행했다. 그러나 모든 서비스가 완전 복구되는 데는 만으로 닷새 이상 걸린 셈이다. 이는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안을 세울 때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장애 발생 5일째인 19일부터 카카오톡 상단 배너 등을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 중이다. 접수 건수는 24일 기준 약 4만 5000건이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카카오 사태의 피해 접수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일주일 연장,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지난 25일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일원을 찾아 폐비닐 등 영농쓰레기 수거작업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평택지사 직원과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직원과 주민들은 마을 농경지를 돌며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주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0.3톤을 수거함으로써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깨끗한 농어촌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오건석 지사장은 “농어촌 환경을 오염시키는 영농폐기물, 쓰레기 수거를 통해 깨끗한 영농환경 및 아름다운 농어촌 마을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40대 직장인 A 씨는 20년간 사용하던 다음 메일을 탈퇴했다. 30대 직장인 B 씨는 주거래 금융 수단이던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있던 잔고를 다른 곳으로 이체하고 앱을 삭제했다. 20대 대학생 C 씨는 카카오톡을 탈퇴하고 카카오 계정에 연동되는 모든 앱을 삭제했다.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카카오를 믿지 못하겠다”며 카카오톡, 카카오뱅크와 같은 주요 서비스를 탈퇴하거나 이용하지 않겠다는 ’탈 카카오(불매운동)’ 러시가 감지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 이용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탈퇴 인증 글을 남기며 ’탈 카카오’를 선언하고 나섰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카카오톡 사용자는 3905만 명(DAU·일일 활성 이용자)으로 화재 전인 14일 사용자 4112만 명 대비 207만 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계열사인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 18일 기준 DAU(일일 활성 이용자)는 377만 9192명으로 일주일 전인 11일(441만 1489명)보다 63만 2297명(14%)이 줄었다. 먹통 사태가 벌어졌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도농기원에서 ‘제24회 4-H 도지사기 농촌민속문화경연대회 및 제59회 경기도 4-H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4-H란 명석한 머리 (지, head), 충성스러운 마음(덕, heart), 부지런한 손(노, heard), 건강한 몸(체, health)을 의미하는 네 가지 이념을 말한다. 4-H 운동은 지·덕·노·체의 이념을 생활화하고 농심을 배양하며 지역사회 청소년이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교육하는 운동이다. 이번 대회는 4-H 회원들의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 4-H 경진대회(▲‘도전! 농업골든벨’ ▲과제발표경진 ▲접시정원 만들기 ▲트랙터 도로주행 경진)와 우리 농촌민속문화를 이어 나가기 위한 농촌민속문화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도전! 농업골든벨’에서는 50여 명의 학생이 농업에 대한 지식과 일반 상식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민속문화 경연대회에는 7팀 132명의 학생이 참여해 그간 준비했던 민속문화공연을 뽐냈다. 특히 청년 4-H 회원 9명이 참여한 ‘트랙터 도로주행 경진’은 모의 시뮬레이션 트렉터를 활용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