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유지보수 통합관리시스템’ 개선으로 학교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보다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긴급보수 요청에 즉시 대응하도록 통합관리시스템에 담당자 휴대폰 문자 알림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학교가 소규모 수선사업·긴급보수를 요청하면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담당자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자동 전송된다. 이로써 방수, 승강기, 외부시설, 건물외벽, 냉난방기, 보일러 등 학교 시설물을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학교업무 개선 아이디어 게시판’을 신설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들이 학교를 빠르게 지원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통로를 마련했다. 학교 또는 관계자 아이디로 시스템에 접속해 폐지, 간소화, 효율화 등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과제를 제시하기도 하고, 전자 관리가 필요한 내용이나 일반화 가치가 있는 자료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미용 행정관리담당관은 “아직 신속한 업무 처리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규정이 남아있어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각도로 행정 지원 방안을 찾아 자율, 균형, 미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경기 부천시의 한 인공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경찰의 수사 결과 술을 마시고 실족사 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9분쯤 부천시 상동에 있는 인공 하천에서 40대 A씨가 물에 빠져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신고를 했다. 119구급대와 경찰은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수심 50cm 정도인 성인 무릎 높이의 하천 위에 옷을 입은 채 하늘을 바라보며 떠있는 채로 발견됐다. 지갑 등 소지품을 지니고 있었으나 휴대전화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용 교통 과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시 결과 A씨 머리쪽에 외상이 몇 군데 있어 넘어지면서 부딪힌 걸로 보인다”며 “CCTV 감식을 통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넘어져 실족사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부천소방서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5분쯤 부천 약대동 일대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승용차 운전자는 이마부터 두피까지 25cm 열상 등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경추보호대와 긴척추고정판을 이용해 고정 후 지혈 및 상처 소독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근 거주민의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26명, 장비 9대를 동원해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8명(남자 4명, 여자 4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사고 당시 버스는 교차로에서 직진하고 있었으며, 승용차는 맞은편에서 유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는 승용차 조수석과 1차로 추돌 후 인도에 설치된 전신주와 2차로 추돌했다. 이 여파로 가로등이 쓰러지며 전선이 파손돼 인근 아파트 1개 동 120세대에서 40분간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비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이재민을 지원하기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경기적십자사는 지난 8일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포지역 44세대 90여 명의 이재민을 위해 이재민용 쉘터(텐트)를 군포시 늘푸른노인복지관에 설치하고 구호풀품 4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청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군포지역 호우피해는 주택피해 360여 소, 도로침수 10여 소, 토사유실 30여 소, 지하주차장 2개 소, 공원녹지 6개 소에 발생했고 공업지역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다. 경기적십자사는 안양지역에도 이재민 쉘터 20개와 구호품 20개, 의왕지역에 구호품 20개 등을 지원했다. 또 과천지역 침수세대 피해복구를 위해 봉사원들을 투입했다. 이외에도 봉사원 100여 명을 동원해 120인 대상 급식활동, 430명 대상 구호품 전달 등 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 양평 등은 누적 강수량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성남, 하남, 안산, 양평, 안산, 군포 등에서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는 10일 0시 기준으로 9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809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3만 9024명보다 929명 줄었지만, 한 주 전 같은 화요일이었던 3만 1701명보다 6394명이 늘어 1.2배가 됐다. 이날까지 누적확진자는 565만 4300명이다.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가 6480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3643명)와 용인시(3058명)는 3000명을 넘었고, 고양시(2876명)와 성남시(2748명), 화성시(2580명), 부천시(2466명)는 20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가장 적은 연천군(209명)·가평군(231명) 등은 200명을 넘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53.5%로 전날(55.5%)보다 2.0%p 낮아졌지만,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7.9%로 전날(37.1%)보다 0.8%p 높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5만 5921명으로 전날(14만 7566명)에 비해 8355명 늘어 15만명대로 올라섰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7%, 2차 86.8%, 3차 64.2%, 4차 29.6%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향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응원의 한마디를 남겼다. 10일 경기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학부모님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모든 교직원이 함께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7일 시행될 수능은 코로나19 사태 후 세 번째 수능으로,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문·이과 통합 체제로, 모든 수험생이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치르게 된다. 2023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 비율은 39%로 40.9%였던 지난 2015년 이후 8년만에 최고치를 달해 이번 수능의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SNS(Social Network Service) → 누리 소통망, 사회 관계망 (원문) 임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경기남부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10일 이재명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이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씨가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출석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은 ‘이재명 의원실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경기남부경찰청이 김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김혜경 씨는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측은 “경찰이 지난해 8월 2일, 이 의원이 당내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김 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서울에서 점심을 먹은 뒤 식사비용 7만8000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면서 “당시 김 씨의 수행책임자인 B모 변호사가 김 씨 몫인 2만 6000원을 경선 캠프에서 교부받은 정치자금 카드로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캠프는 ‘후보자나 배우자가 타인과 식사할 경우 대접하지도 대접받지도 않는다’는 명확한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며 “김 씨는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 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10일 집중호우로 실종자 발생과 옹벽붕괴 등 피해가 속출한 광주시 일대 재난현장을 전격 방문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주문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9일 0시39분경 목현동 한 주택에서 집주인 등 2명이 집 주변 하천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실종돼 소방당국이 유관기관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2시경 관음리에서는 옹벽이 붕괴돼 도로가 유실되고 가옥이 파손됐으며, 밤 11시8분경 지월리에서는 침수 및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해 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경기도소방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도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총력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자택 옆집의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가 선거캠프로 쓰였다는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GH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차 압수수색을 한 지 40여일 만인 지난 9일 GH 본사와 판교사업단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이른바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 씨가 이 의원 자택의 옆집을 부동산에 전세 내놓은 정황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배씨는 이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를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80대 A씨 소유 B아파트 1채를 모 부동산에 전세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GH 판교사업단은 2020년 8월 이 부동산을 통해 해당 건물을 2년간 임차했고, 이 의원 자택 옆집인 GH 합숙소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의원의 ‘비선 캠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GH의 감사 규정이 변경을 거듭한 데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GH는 B 아파트 임차 계약하기 전 일상 감사 제외 대상에 합숙소 임대차 계약 항목을 추가했다. 하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GH 판교사업단의 합숙소 관련 의혹이 제기된 후 이 같은 항목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월 1일자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총 1562명 인사를 1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경기교육이 미래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게 자율·균형·미래 가치를 바탕으로 인력을 배치했다. 학교‘자율’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교육공동체가 참여해 뽑은 공모 교(원)장을 52명 임용했다. 교원 인사는 총 1367명으로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장 전직 31명 ▲교(원)장 중임 전보 11명 ▲교(원)장 중임 85명 ▲교(원)장 전보 68명 ▲공모교(원)장 만료 승진 24명 ▲공모교(원)장 52명 ▲교(원)장 복귀 1명 ▲교(원)장 승진 175명 ▲장학(교육연구)(관)사에서 교(원)감 전직 25명 ▲교(원)감 전보 33명 ▲교(원)감 승진 264명이다. 교사는 ▲장학사에서 교사 전직 26명 ▲원로교사 임용 3명 ▲복귀(직) 88명 ▲전보 3명 ▲신규임용 478명이다.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 주요 정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추진하는 9월 1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물을 발굴해 부서별, 업무별 실천 역량을 높였다. 특히 경기형 IB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