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이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의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늑약’ 발언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수도권매립지 4자(인천·서울·경기·환경부) 합의를 누군가의 강요로 서명한 것처럼 호도하는 건 다분히 악의적인 해석”이라며 “전임(박남춘) 시정부가 멀쩡한 합의문을 전면 부정하고 인천 땅에 또 다른 매립지나 만들자며 허송세월하지 않았으면 모든 게 풀렸다. 책임을 물으려면 그쪽에 물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합의는 이해당사자들이 자의적이고 가장 민주적으로 합의한 역사적 결실”이라며 “그 누구도 하지 못했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묘안이다. 가장 큰 덕을 보는 건 인천”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선6기 유정복 시정부가 지난 2015년 맺은 4자 합의에는 ▲3개 시·도는 대체매립지확보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대체매립지 조성 등 안정적 처리방안을 마련(대체매립지 미확보 시 잔여부지의 최대 15% 범위 내 추가 사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을 환경부에서 인천시로 이관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전체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50%를 가산금으로 징수해 인천시 특별회계로 전입 등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은 지난 1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19일 중국 톈진시 양빙(杨兵) 부시장이 인천시청을 방문해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톈진은 한중 수교 다음 해인 1993년 12월 7일 자매 결연을 맺었다. 양 도시는 개항도시, 환황해권 물류중심지, 자유무역구 등 지리적·역사적으로 닮은 점이 많아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 시는 올해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교류관계를 회복할 계획이다. 또 국제행사 도시대표단 초청, 청년·청소년 세대 교류 프로그램, 교육청 연계 교사·학교 간 교류 지원 등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양빙 부시장은 “코로나19로 5년여만에 인천을 방문했다”며 “텐진시와 인천시는 수도권 관문도시이자 물류거점도시로 양 도시간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부시장은 “인천시의 정책과 부합하는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며 “올해는 자매결연 3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톈진시는 중국 4대 직할시로 세계 10대 항구도시이자 중국 북부지역 최대 항만물류 허브 도시다. 최근 주요 경제개발구인 빈하이신구(滨海新区)
인천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인천시의료원을 방문해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 취약 계층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지역 의료격차 완화를 위한 소통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의료취약 지역 주민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지역 보건의료 역량 강화 등 의료격차 완화를 위한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의료인력 양성·수급을 위해서는 ▲전공의 정원 배치기준 개선 ▲병원 내 진료지원인력 관리 감독체계 마련을 추진한다. 또 보건의료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과제로 ▲공공임상교수 제도 도입 ▲공공·지역 병원의 전공의 수련 기반 강화 ▲은퇴의사(정년퇴직의) 공공병원 활용기반 마련 ▲공중보건 장학제도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공공정책수가를 지원하는 등 의료수가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19일부터 21일까지 소외계층 점검과 현업기관 근무자 격려를 위한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9일 첫 일정으로 중증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사회적 약자들을 만났다. 또 설 연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사회안전망 강화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중증장애인들이 의지를 갖을 수 있게 맞춤형 복지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20일 2일차 일정에서 실버택배 배송현장에도 방문한다. 직접 어르신과 함께 택배 배송 체험을 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중인 어르신 중 최고령(102세) 어르신을 만나 추가 소득 확보와 지속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할 뜻을 밝힐 방침이다. 이어 지난해 12월 쓰러진 행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시민의 생명을 구한 작전여고 보건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계양산 전통시장,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교통정보센터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각종 명절대책 근무상황을 점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갑 시·구의원 합동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8일 열렸다. 시·구의원 합동사무소 개소식으로는 이례적으로 중앙과 인천시의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권성동 국회의원, 배준영 국회의원,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민현주·이원복·정유섭·강창규·이병학·윤형선·이학재 당협위원장, 김찬진 동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원로급 인사인 심정구·이강희·하근수 전 국회의원, 황우여 전 부총리가 방문했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김기현 의원은 축전을 대신 보냈다. 심재돈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원도심 경제회복”이라며 “이제부터 원도심의 중심 동구·미추홀갑의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유 시장과 상의하고 중앙당에 협조를 구해 국민의힘 존재 이유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 “대표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동구·미추홀갑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명절 연휴 기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명절 전․후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펼쳐 농장에 유입될 수 있는 오염원을 차단하는 등 긴급방역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AI는 지난해 10월 17일 경북 예천에서 첫 발생한 후 이달 17일까지 모두 63건(오리 13건, 닭 28건, 기타 2건)이 발생했다. ASF는 2019년 9월 국내에서 최초 발생 이후 인천 5건을 포함 전국 양돈농장에서 29건이 발생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10개 군․구와 함께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가금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산란계 농장의 분뇨 반출 제한, 축산차량·축산관계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방사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축산 밀집지역인 강화군에는 상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이 농장 또는 축산시설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시는 설 연휴 전․후인 19일부터 20일, 25일 양돈․가금농장 및 축산관련 시설․차량에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 이후에는 AI 감염 개체를 조기에 확인해 수평전파를 차단하
인천에 지역구를 둔 제21대 국회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인천 관련 법안 상당수는 국회에 계류돼 있거나 다른 법에 반영돼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작 5건의 법안만 원안·수정가결 후 공포까지 이뤄졌다. 나머지는 상임위 문턱도 못 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이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부분 법안이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역 국회의원 13명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모두 500건으로 이 가운데 인천 관련 법안은 40건이다. 인천 관련 대표 발의 법안은 배준영(국힘·중구 강화군 옹진군) 의원 13건, 맹성규(민주·남동갑) 의원 7건, 김교흥(민주·서구갑) 의원 5건,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의원 4건, 정일영(민주·연수을) 의원 4건, 신동근(민주·서구을) 의원 2건,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박찬대(민주·연수갑)·윤관석(민주·남동을)·이성만(민주·부평갑)·홍영표(민주·부평을) 의원 각 1건씩이다. 유동수(민주·계양갑)·이재명(민주·계양을) 의원은 대표 발의한 인천 관련 법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국회를 벗어나지 못하는 법안들이다. 공포된 법안 5건을 제외한 인천 관련 법안 35건 가운데 대안 반영돼 폐기
인천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경인전철 지하화 구간은 인천역부터 서울 구로역까지 21개(27㎞) 정거장이며, 이 중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1개(14㎞) 정거장이다. 지하화 사업은 지난 2009년 수도권 3개 지자체로 구성한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처음 논의됐다. 하지만 경제성이 떨어지고 막대한 사업비가 든다는 이유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부부지 및 연선지역에 대한 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검토 및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제2경인선,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이 개통됐을 시점에 맞춰 경인선 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건설·운영계획 수립과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상부부지와 연선지역은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형 도시공간 재구조화 방안 마련을 위해 국내외 사례를 조사·검토해 주거·상업·공공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특별법 등 관련 제도 정비와 재원조달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조성
인천시는 18일 인천도시공사를 찾아 ‘2023년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공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사업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헌신하고 2014년부터 9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한 공사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발주 확대, 맞춤형 임대주택 1478호 공급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으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공공정책사업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경영비전 실현을 위해 5대 추진전략을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계획으로 ▲제물포역·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인천기계산단 재생사업 추진 ▲제물포르네상스 정책사업 참여 ▲주거안정을 위한 분양·임대주택 3158호 공급 ▲정책사업 활성화를 위한 AMC사업 확대 ▲친환경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중대재해사고 예방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