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성남시와 의정부시, 강원도 평창과 강릉, 서울 태릉 등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18연패로 갈아치우며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폐회식이 취소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선수단은 금 97개, 은 88개, 동메달 70개 등 총 25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309.5점으로 ‘라이벌’ 서울시(931점, 금 41·은 57·동 62)와 강원도(793점, 금 46·은 41·동 4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국동계체전 사상 역대 6번째로 높은 점수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의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편집자주
“경기도바이애슬론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서 기뻐요. 남은 계주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습니다.”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자초등부 스프린트 3㎞ 결승경기에서 10분57초6의 기록으로 우승한 유현민(포천 일동초 5학년·사진)의 소감이다. 초교 3학년 때 그냥 스키가 타고 싶었던 유현민은 주위의 권유로 2017년 바이애슬론에 입문했다. 2018년 제99회 대회와 2019년 제100회 대회에 잇따라 출전했지만 입상권에 들지 못했던 유현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체력훈련과 사격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세번째 출전 만에 6학년 형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개인경기 4㎞에서도 메달이 예상됐던 유현민은 스키에서는 좋은 기록을 냈지만 사격에서 흔들리며 아쉽게 7위에 머물렀다. 바이애슬론 선수로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유현민은 사격 첫 발에서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유현민을 지도하는 이승민 코치는 “유현민은 체격조건이나 근성 등 모든 조건이 좋은 선수”라며 “정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 등이 안간힘을 쏟고 있는 3일 수원시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수원지역 어린이집 등은 휴원을, 경인지방병무청에서 입영대상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 신체검사를 받고있다./조병석기자 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