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선수와 정지현 선수를 환영하는 행사가 경기도 시흥과 안양에서 잇따라 열린다. 시흥시는 7일 오후 5시 정왕동 E마트앞 광장에서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이상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문대성(28.삼성 에스원) 선수를 위한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흔 시장 등 시흥지역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행사장에서 문 선수가 직접 운영하는 대야동 체육관까지 시내 주요 구간을 순회하는 카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안양시도 오는 8일 오후 5시20분부터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 금메달을 목에 건 정지현(21.한체대) 선수를 환영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안양역을 출발, 만안구청∼뉴코아∼시청∼평촌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카퍼레이드와 함께 환영식을 갖는다.
인하대가 2004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전에서 4승째를 올리며 12강에 안착했다. 인하대는 6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경남대와의 B조 예선에서 6⅓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이상우를 앞세워 2-0으로 승리, 4승째(1패)를 거두고 남은 송원대와의 결과에 관계없이 결선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소나기골 퍼붓는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오는 8일 적지인 호치민에서 베트남과 2006독일월드컵 2차예선 7조리그 4차전을 벌인다. 몰디브와 무승부를 기록한 탓에 월드컵 6회 연속 본선 진출로 향하는 1차 관문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국은 베트남전을 포함해 남은 3경기를 전승으로 마감, 최종예선에 안착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표팀은 아테네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인 8강의 성적을 낸 '젊은 피'가 대거 가세해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특히 올림픽 말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차세대 스트라이커 조재진(시미즈), 중거리슛이 일품인 김동진(서울), '자존심의 사나이' 이천수(누만시아) 등 올림픽대표 출신에 2004아시안컵에서 4골을 뿜은 이동국(광주), '인간 병기' 차두리(프랑크푸르트), '믿을 맨' 안정환(요코하마)까지 공격진은 그야말로 호화 멤버다. 파주 NFC에서 벌인 국내 담금질에서 베트남의 골문을 열 비책을 집중 연마한 본프레레 감독은 이들을 내세워 대량득점을 일구겠다며 벼르는 모습이다. 신구 멤버간의 주전 경쟁도 부추기고 있는 본프레레 감독은 또 이번 경기를 통해 향후 선발로 기용할 '옥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3일부터 구단 홈페이지(www.hd-uniconrns.co.kr)를 통해 '유니 포토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유니 포토 페스티벌'은 팬들이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야구 관련 사진들을 매달 심사해 경품을 주는 행사로 최우수작 1명에게는 선수단의 사인이 새겨져 있는 기념배트를, 우수작 2명에게는 대형 야구공을 선물한다.
경수유소년축구클럽은 3일 제3기 초등.중등.고등부 선수를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1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테스트를 벌인다고 밝혔다. 경수유소년클럽은 95년 일본 J리그 MVP인 루이스 카를루스 페레이라 등 브라질 출신 3명과 국가대표를 지낸 신홍기, 최문식, 유대순 등이 각부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두현(수원 삼성) 등 '젊은 피'들이 아시안컵8강 탈락이후 침체된 본프레레호의 '세대교체' 신호탄을 날릴 수 있을 것인가. 조 본프레레 감독(58)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일 낮 12시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베트남과의 2006독일월드컵아시아지역 2차예선(8일.오후7시)을 앞두고 3일간의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첫 훈련에는 베트남으로 직접 합류하는 안정환 유상철(이상 요코하마) 조재진(시미즈) 등 J리거들과 아직 귀국하지 않은 이천수(누만시아) 설기현(울버햄프턴) 등 5명이 빠진 15명이 참가했다. 소집 첫날 가장 시선을 끈 것은 아테네올림픽 축구에서 사상 첫 8강진입의 성과를 이뤄낸 올림픽대표팀 소속 선수들이다. 최성국과 김정우(이상 울산), 조병국, 김두현(이상 수원), 김영광(전남), 김동진(FC서울) 등 아테네 올림픽 8강주역들은 본프레레 감독과의 첫 훈련을 앞두고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특히 본프레레 감독이 공개적으로 이번 베트남 원정을 "세대교체를 위한 테스트의 기회"라고 밝힌 만큼 올림픽대표를 넘어 성인대표로 인정받기 위한 기회로 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지는 표정이었다. 김동진은 "모든 선수에게 정해진 자리가 없다고 생각한
6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앞으로 사활을 건 승부를 벌여야 할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한국축구대표팀이 오는 8일 벌어지는 베트남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경기에 대비해 2일 오후 파주 NFC에서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대표팀 소집은 지난 7월 31일 2004아시안컵 이란과의 8강 이후 처음이다. 특히 김영광(전남) 등 2004아테네올림픽 출전했던 '젊은 피' 8명도 본프레레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다. 대표팀 멤버 20명 중 유상철, 안정환(이상 요코하마), 조재진(시미즈) 등 J리거들은 오는 5일 현지에서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최근 나란히 둥지를 옮긴 설기현(울버햄프턴)과 이천수(누만시아)는 3일 팀에 합류한다. 부진했던 아시안컵 뒤 올림픽 경기 관전, 휴가, 청소년대표팀 평가전 관전 등의 일정을 보냈던 본프레레 감독은 레바논(10월 13일)과, 몰디브전(11월 17일)을 포함해 매 경기의 중요성을 의식한 듯 비장한 각오를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각조 1위에게 최종예선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2차예선 7조리그에서 2승1무로 레바논(2승1패)에 간발의 차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베르너 로란트 감독(56)이 개인사정으로 사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31일 "로란트 감독이 지난 30일 부인의 병간호를 위해 더이상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단측은 당분간 장외룡 수석코치의 감독대행체제로 팀을 이끌기로 했다. 로란트 감독의 사임이유는 최근 악화된 부인의 지병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인천유나이티드의 창단감독으로 부임한 로란트 감독은 K리그에서 통산 5승9무10패의 성적을 거뒀다.
아테네올림픽 10위권 재진입 목표를 달성한 한국선수단이 1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로 애틀랜타올림픽이후 8년만에 `톱 10' 복귀에 성공한 한국선수단 본진은 31일 오전 10시40분께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여 늦게 공항에 도착한 한국선수단은 아침 일찍부터 마중나온 가족과 친지, 팬들 등 수백여명의 뜨거운 환영속에 입국장을 빠져 나왔다. 이날 선수단에는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신박제 선수단장을 비롯해 대회 마지막 날 화려한 왼발 뒤후리기로 마지막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의 문대성과 깜작 금메달을 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의 정지현 등이 포함됐다. 또 여자 양궁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박성현과 이성진, 윤미진, 심판의 오심으로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긴 체조 양태영 등 11개 종목 선수 및 코치 163명을 포함해 선수단 관계자와 취재진 등 총 313명이 귀국했다. 선수단은 도착 즉시 인천공항 2층 라운지에서 지난 26일 1진으로 귀국했던 이원희와 유승민, 장미란, 이보나 등과 이날 도착한 문대성, 박성현, 정지
기대했던 이봉주(삼성전자)의 부진속에 아테네올림픽의 피날레 이벤트로 열린 마라톤이 사상 초유의 관중 난입 불상사로 빛이 바랬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북동쪽 마라토나스타디움에서 출발해 시내 파나티나이코스타디움으로 골인하는 남자 마라톤 42.195㎞ 레이스 도중 도로변의 한 관중이 37㎞ 지점에서 갑자기 주로에 뛰어들어 그때까지 선두를 달리던 반데를레이 리마(브라질)를 밀쳤다. 리마는 35㎞까지 1시간50분9초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에 28초 앞서 있었다. 레이스를 방해한 난입자는 아일랜드 출신의 종말론 추종자 코넬리우스 호런(57). 호런은 마라톤 레이스 종반 승부처에서 코스에 난입해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른 것. 전통 의상인 치마를 입은 호런에게 떠밀려 다른 관중이 서 있던 인도로 넘어진 리마는 간신히 다시 코스로 돌아온 뒤 레이스를 재개했으나 페이스가 흐트러진 기색이 역력했다. 그리스 경찰에 연행된 호런은 '심판의 날'이 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라톤 레이스 선두를 노리고 시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마는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뒤쫓아오던 발디니에게 곧바로 38㎞ 지점에서 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