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제9회 2019 대한민국 SNS 대상’ 비영리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공공기관과 기업 등의 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블로그산업협회 등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블로그·페이스북 등 5개의 SNS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의정활동 및 조례 제·개정, 생활 콘텐츠를 도민에게 친근감 있게 인식되도록 영상과 한컷뉴스를 제작하고 있고, 현장감 있는 의정활동을 웹툰과 포토툰 등으로 제작해 도민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다. 신낭현 도의회 사무처장은 “도의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조례와 의정활동 내용을 흥미롭고 쉬운 SNS 콘텐츠로 제작하는데 주력하겠다”이라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앞으로도 SNS채널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
경기도는 양평 양수리 전통시장과 성남 모란시장이 ‘2019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은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상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 특히 개별 전통시장이나 상가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 골목상권까지 포함한 상권 전반에 대한 지원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양수리 전통시장과 성남 모란시장에는 앞으로 4년간 각각 최대 40억원이 지원된다. 예산은 도와 해당 시·군이 50%씩 부담한다. 이를 통해 시설·환경 개선, 거리 정비 및 디자인 등 하드웨어(HW)적 요소뿐 아니라 상인조직 역량강화, 마케팅,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 소프트웨어(SW)적인 요소까지 상권재생에 필요한 전 방위적 지원을 받게 된다. 해당 상권이 스스로 생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권진흥사업을 지속적으로 맡을 상권진흥센터도 설치되며 상권 주도의 정책 발굴·시행을 위해 상인·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인 상권진흥협의회도 운영된다. 양수리 상권진흥구역은 두물머리의 천혜의 관광자원과 주변 상권을 연계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수도권 대표 ‘관광형
국가물관리위원회 산하 유역물관리위원회에 실질적 이용자인 경기도 주민이 단 한명도 위촉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경기도의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은 15일 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은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강유역물괄리위원회는 시·도지사 7명, 중앙부처 공무원 8명, 공공기관 4명, 민간위원 22명 등으로 구성됐다. 물관리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돼야 하나 경기도민은 단 한명도 위촉되지 못한 것이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독일, 일본 등 복지선진국 석학 및 전문가들이 ‘청년기본소득’ 정책 연구 및 추진 경험을 배우기 위해 차례로 경기도를 찾는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마누엘 프란츠만 독일 킬대 교수를 단장으로 마인츠대, 뉘른베르그대, 코플렌츠 대학교 연구진 등 5명으로 구성된 ‘독일 기본소득 연구단’은 이날 경기도청과 경기연구원을 방문해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한 도 관계자 및 국내 기본소득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조계원 도 정책수석을 비롯해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김호균 명지대 교수, 안효상 기본소득 네트워크 상임이사 등 기본소득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독일 연구단은 청년기본소득 정책의 추진배경 및 현황,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 향후 개선과제 등을 질문했다. 또 도 관계자들과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 및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독일 연구단은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제19차 기본소득 세계대회’에서 진행한 경기도 정책사례발표 등 기본소득 확산을 위해 경기도가 쏟고 있는 노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독일 연구단에 이어 다음달 15일에는 일본 대표단이 청년기본소득 정책 연구를 위해 경기도를 찾는다. 일본 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도의회 3층 대표의원실에서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행감 대응체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행감 쟁점사항을 점검하고, 도민 제보 등을 접수한 뒤 해당 상임위와 정보를 공유해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및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도민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관해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등에 대해 종합상황실에 제보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내용,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는 제보 내용에서 제외된다. 민주당은 도민제보 참여 활성화 및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처리결과는 제보한 도민에 적극 회신할 예정이다.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민선 7기 집행부가 들어선지 1년이 지나면서 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도민들도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잘한 정책의 성과는 인정하되 정책의 이면들을 면밀하게 잘 살피고, 도민들의 의견들을 잘 취합하여 도민이 행복한 도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 지곡초 인근에 설립된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와 관련, 진상조사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 의원은 15일 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곡초는 50년 넘은 수목으로 둘러싸여 친환경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100m 이내에 어린이집만 3곳”이라며 “그럼에도 연구소가 들어선 것은 용인시의 건축허가 취소를 뒤엎은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행심위)의 재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곡초 학부모 등은 지난 2015년 연구소 건축주인 ㈜실크로드시앤티의 공사 강행에 반발했고, 용인시도 건축허가를 취소했다. 반면, 행심위는 공사에 문제가 없다며 지난 2016년 7월 13일 건축허가 재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진 의원은 행심위의 부실 심의도 지적했다. 진 의원은 “2016년 행심위 심의 안건은 9명 내외 위원이 1회 개최 시 하루 40~133건을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시 실크로드시앤티 사건이 다뤄진 심의 역시 7명 위원이 단 4시간 동안 42개 안건을 심의, 1건당 5~6분 꼴로 심의가 이뤄지는 등 날림으로 심의가 이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이거나 환경적 문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무효형을 받은 이재명 지사의 선처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15일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 지사의 형이 확정돼 직을 상실하면 도정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대법원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작성중이다. 민주당은 탄원서에 이 지사가 지난 1년여간 추진했던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각종정책을 소개, 도정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내용 등을 담을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월 10일 1심 재판부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죄판결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135명 전원을 대상으로 탄원서 서명작업을 벌인 뒤 오는 18일 이내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경쟁력 강화와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됐다. 경기도는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 2022년까지 5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기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따라 새로운 과학기술들이 ‘인간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체계적 대책이 필요한데 따라 수립됐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4차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근거 마련하고, 지난 2월 출범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기본계획에 담을 대표과제를 발굴해왔다. 기본계획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도민과 함께하는 미래사회 ▲미래산업 기반구축 ▲도민체감형 혁신서비스 확산 ▲미래기술 소외계층 적응지원 ▲공정경제 생태계 구축 등 5대 전략 17개 이행과제가 담겼다. 도민과 함께하는 미래사회를 위해선 미래산업협치기구, 4차산업혁명워킹그룹 운영 등의 과제가 추진되며 미래산업 기반구축에는 미래기술활성화, 글로벌혁신거점조성 등의 과제가 담겼다. 또 도민체감형 혁신서비스 확산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경제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놓였던 포천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민관공동개발’ 방식으로 숨통을 트게 됐다. 이르면 오는 2021년 10월쯤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이영식 ㈜한샘 사장, 노정현 ㈜한샘개발 대표는 14일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고모리에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약 44만㎡에 경기북부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접목·융합시켜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기반조성비 약 1천400억원 등을 투입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나와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관합동개발 방식 전환에 따라 포천시가 20%, 한샘개발이 80%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며 한샘개발이 개발 사업비 100%를 투자하게 된다. 사업비는 1천400억원이다. 도와 포천시는 산단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 처리하고, 입주기업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하게 된
경기도 대표 창업허브 ‘스타트업캠퍼스’가 내년 3월경 창업보육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14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스타트업캠퍼스 창업공간 개편 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간 구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스타트업캠퍼스는 지난 2016년 3월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에 문을 연 이래 예비 창업가들의 창업과 제품제작,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 대표 창업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창업환경에 맞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돼왔다. 도는 창업공간 개편을 통해 권역별로 분산된 창업지원 시설을 연계하는 창업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아울러 창업보육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입주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연령이나 성별, 학력 구분이 없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찾아와 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다양성의 커뮤니티를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성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해외 스타트업 보육 공간도 만들어진다. 구체적으로 예비-창업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