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가속되는 현 시점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근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금은 가장 안전한 대비책이 된다.물가를 반영해 내가 낸 돈 보다 더 많이 주는 국민연금은 국가가 안전을 보증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고갈을 방지하고 있다. 경기·인천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고민 없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연금을 관리하고 있는 곳이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다. 신임 안성근 경인지역본부장을 23일 만나 올해부터 바뀌는 제도와 포부를 물었다.<편집자 주> 1988년 국민연금관리공단 설립 초기에 입사해 역사를 함께 써내려 가고 있는 안성근 경인지역본부장은 경기남부와 인천권역 총 19개 지사와 1천100여 명의 직원을 책임지는 수장이다. 경인지역은 전국 7개 지역본부중 규모가 가장 큰데 전국대비 연금 가입자 500만명(23%), 수급자 86만명(20%)을 차지하고 있고 매월 3천400억원(전국 1조6천700억원)의 연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규모만큼 리더의 역량과 실력, 인성 등이 가장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안 본부장의 책임도 막중하다. 안 본부장은 “공단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직원도 많지만 가장 중
수원시가 9년간 공들여 준비한 친환경 교통수단인 저상트램 도입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미래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저상트램은 출퇴근 교통수단을 넘어 수원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훌륭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것으로 점쳐져 기대가 더욱 크다. 2011년 전담부서가 만들어져 직원들도 이미 전문가 수준에 도달해 있고 실증노선 선정시 즉시 실시설계가 가능한 저상트램을 살펴봤다. 수원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 1차 평가를 통과하며 ‘국내 1호 트램 도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수원시는 1차 평가를 통과한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차 평가(24~25일)를 앞두고 있으며 발표와 현장실사로 이뤄지는 평가를 거쳐 이달 말 1개 지자체가 선정된다. 발표 후 평가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도시 인프라 현황과 접근성’, ‘토지 이용 및 교통 현황’ 등을 평가한다. 수원시가 실증노선 공모에 제안한 구간은 수원시가 계획한 트램 노선 중 일부인 장안문에서 kt위즈파크까지 1.5km다. 수원시는 수원역에서 행궁동, 장안문, 장안구청에 이르는 6.5㎞ 구간에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교
다음 달 설 명절을 맞아 전국 544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가 허용된다. 행정안전부는 기존의 연중 상시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 168곳 외에 추가 376개 전통시장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차허용 시장은 지자체와 경찰청의 의견과 주변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해당 시장들에는 무질서와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경찰 순찰 인력을 늘리고 지자체나 시장 상인회 주차 요원들이 배치돼 주차를 관리한다. 전통시장 주변이라도 소방 관련 시설 5m 이내, 교차로, 횡단보도 등에 차를 세우는 것은 주차허용과 무관하게 단속 대상이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허용 후 이용객이 30.5%, 매출액은 23.9%가 늘었다는 분석결과가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대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지난해 처음으로 월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200만원 이상 수급자도 10명이 나왔고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매월 평균 91만원을 받고 있으며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328만원으로 집계됐다. 23일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국민연금 급여지급 현황'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477만명에게 20조7천500억원(매월 1조7천300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급여 규모는 전년보다 8.7% 증가했으며 급여종류별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377만9천명(83.8%)으로 가장 많았고, 유족연금 74만2천명(9.9%), 장애연금 7만6천명(1.7%), 일시금 17만3천명(4.6%) 순이었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54만명으로 전년보다 6.5% 늘었다. 가입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의 노령연금 수급자는 200만명으로 전체 노령연금수급자의 53.1%를 차지했다. 노령연금 수급권자의 이혼한 배우자에게 주는 분할연금은 2만8천500명에게 지급됐으며 수급자는 전년보다 11.6% 증가했다. 가입기간 20년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매월 평균 91만원의 연금을 받았다. 가입기간 10년
수원시가 2019년 환경교육 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조사업자는 시가 추진하는 시책에 맞춰 환경문제 예방과 ‘발생’, ‘대응’ 등 3단계로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미세먼지와 폭염 등 다양한 환경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있는 환경교육 운영 실적이 있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사회적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 수원시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로 최종 보조사업자를 결정하며 사업 수행능력, 효과성, 예산의 효율성 등을 평가한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시 환경정책과(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별관 6층)로 방문해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예방·발생·대응 중 하나의 교육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내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환경교육’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지난해 직장인 남성의 육아휴직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만7천662명으로, 전년(1만2천42명)보다 46.7%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2009년만 해도 502명에 불과했으나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민간 부문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에는 공무원과 교사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중 3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는 1만335명으로, 전년보다 37.1% 늘었다. 100∼300인 사업장의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2천441명으로, 전년보다 79.6% 급증했고 10인 미만 사업장의 수급자도 1천750명으로, 59.5% 증가했다. 노동부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 사업장에서도 남성 육아휴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중 3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의 비율은 58.5%로, 전년(62.4%)보다 줄었다. 중소기업의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비율은 점점 커질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지난해 민간 부문의 남녀를 합한 전체 육아
23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를 열어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자치경찰제 도입 등 올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집중 심사 중인 점을 고려해 법안 개정 논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안팎으로는 지속적인 설명 등 수사권 조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홍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해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입법을 추진하는 한편 올 하반기로 예정된 첫 시범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민갑룡 청장은 "경찰개혁을 추진한 지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만큼 개혁과제가 법과 제도로 자리잡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휘관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특히 수사구조개혁은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인 만큼 입법적 열매를 맺도록 전 경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오는 3월 13일 진행되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수사전담반을 꾸려 불법행위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22일 발혔다. 2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과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및 선거 예정지역의 226개 경찰서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불법 선거운동 관련 첩보수집과 단속을 진행한다. 경기남부청은 지능수사대 1개팀을 특별수사전담반으로 편성하고 각 경찰서별 공조 체제를 강화해 중요 사건사고 발생시 조기대응으로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인터넷상에서 상대 후보를 향한 각종 흑색선전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과 단속을 병행한다. 본격적인 선거활동이 시작되는 후보등록 신청일인 다음달 26일부터는 각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경찰 조직내 모든 부서를 활용해 24시간 대응태세로 단속에 돌입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선거인이나 후보자 매수 등을 위한 금품살포와 후보자 비방용 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전, 사조직을 이용한 선거운동, 불법 선거개입과 선거폭력 등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금품선거와 흑색선전, 불법 선거개입을 선거 공정성을 크게 침해하는 ‘3대 선거범죄’로 간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수사 등으로 엄정 처분할 방침이다. 특히 설
경인지방병무청은 본인이 직접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2019년도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군사교육소집일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본인선택제도는 병역지정업체의 연구·제조·생산 활동과 병역의무자의 업무 일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병역의무 이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2016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본인선택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가능하며 경기지역은 22일 오전 10시, 경기북부는 같은 날 오후 2시에 가능하며 인천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신청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군사교육소집일자 본인선택을 원하는 사람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며 “본인선택을 취소한 사람은 해당 연도에 1회에 한해 재신청이 가능하므로 소집일자 취소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경찰은 설 연휴기간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은 설 명절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112신고와 교통사고 증가 등 치안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치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7일까지는 강·절도범죄에 취약한 편의점과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범죄 취약요인을 사전에 진단해 개선하고 28일부터는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을 강화한다. 명절에 빈번히 발생하는 가정폭력을 막고자 재발 우려 가정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사건 발생시 관련 기능이 협업해 수사와 함께 피해자 임시조치 등 대응책을 적극 시행한다. 범죄 취약 지역·시간대에는 야간에 형사 인력을 증원 투입해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주택가 침입절도, 다중이용장소 소매치기, 데이트폭력, 응급실 폭력 등은 중점 단속대상으로 지정해 강력히 대응한다. 다만 죄질이 가벼운 생계형 사범은 사회보장제도와 연계해 지원하고 형사입건 대신 즉결심판을 청구해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막고 공동체 복귀를 유도할 방침이다. 명절 전후 선물·승차권·숙박권 판매 등을 빙자한 인터넷 사기와 인사·택배 배송조회 등을 가장한 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