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몰카 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주시의 한 대형 아웃렛 스포츠용품점에서 20대 직원이 여성 손님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매장 직원 A(29)씨를 붙잡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8시쯤 자신이 일하는 아웃렛 내 스포츠용품점에서 재고 조회용 단말기를 이용해 여성 손님 B씨의 치마 속을 몰래 찍는 등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십여 차례에 걸쳐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단말기는 통화 기능만 없을 뿐 통상적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A씨의 ‘몰카’ 행각은 당시 B씨의 뒤에서 단말기를 들고 서 있던 A씨를 수상히 여긴 B씨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의 노트북과 단말기에서 매장을 찾은 고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사진 90여장을 추가로 발견했지만 사진을 인터넷 등에 유출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서 A씨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찍었다가 들키지 않자 점점 습관적으로 몰카를 찍게 됐다”고
업체로부터 금풍 등 받고 46억대 규모 수의계약 체결 도청 급식 관련부서 과장 등 선정 지침 31개 시·군에 하달 반대하는 ‘간부’ 징계 위협 경찰, 공무원 등 6명 입건 경기도 공무원 등 6명이 수의계약으로 수 십억대 규모의 초·중·고교 급식재료 배송 업무를 무자격업체에 맡겼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진흥원) 전 단장 윤모(52) 씨를 수뢰 후 부정처사 및 업무방해, 경기도청 학교 급식 관련 부서 과장(4급) 김모(60)씨와 팀장(5급) 이모(46)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급식재료 배송 업체 대표 신모(42) 씨 등 업체 관계자 3명은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16년 도내 1천57개 초·중·고교의 급식재료 구매와 배송을 담당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업무를 하던 중 일반화물자동차운수사업 허가가 없어 배송 업무 자격이 없는 A업체에 2017년 2월부터 2년간 46억여 원 규모의 배송 업무를 수의계약으로 맡긴 혐의를 받고 있
수원시가 국내 여행작가를 초청해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를 실시하며 수원 문화관광 알리기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이번 팸투어는 13~14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여행작가 25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원 전통문화관과 행궁동 공방거리를 둘러보고 화성행궁을 관람했다. 또 수원화성의 야경을 감상하며 ‘수원화성 둘레길’을 산책했다. 플라잉 수원(열기구)과 자전거택시도 체험했다. 문화유산 탐방과 더불어 수원의 특징적인 먹거리 탐방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동시장 순대타운과 남문 통닭거리도 방문해 직접 음식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홍유진 여행 작가는 “수원화성 성곽길을 걸으며 수원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체험한 수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주변에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대 개별 관광객에게 수원을 알리기 위해 팸투어를 마련했다”면서 “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이 수원 여행 정보를 널리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허경렬 경기남부지방청장이 14일 용인동부경찰서를 방문해 일선 현장에서 치안유지를 위해 힘쓰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허 처장은 용인동부서 2층 소회의실에서 협력단체장 15명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치안 현황 공유 및 단체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4층 대강당에서 현장에서 묵묵히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땀 흘린 협력단체원들과 치안활동 우수 경찰관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허 처장은 또 경찰관의 자부심을 원동력으로 배려, 인권, 공정의 세 가지를 추진해 나가는 경찰상에 대해 설명했고 직원들의 애로점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질의 응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112종합상황실에서 무전으로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경찰서 민원실, 보라파출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일선현장을 점검했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힘쓰는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범죄 없는 도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개인용 이동수단인 전동킥보드 등은 현행법상 도로에서 주행해야 하지만 안전장치 미설치로 인해 ‘자동차 운전자’와 양쪽 모두에게 교통사고의 위협이 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13일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집계를 시작한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을 지칭하는 개인형이동수단의 2017년 전국 사고 발생 건수는 117건으로 이중 4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부상당했으며 중상자도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배기량 50시시 미만(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경우 정격출력 0.59킬로와트 미만)의 원동기를 단 차’인 ‘원동기장치자전거’로 규정, 차도로 통행해야 한다는 동법 13조 때문에 전동킥보드 운전자(라이더)가 차도로 주행하면서 자동차 운전자와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관리법에 차량은 방향을 바꾸거나, 멈출때 후방 운전자들이 알 수 있도록 안전기준에 따라 방향지시등, 후미등을 설치해야 하지만 전동킥보드 등은 구조상 차체가 낮거나 작아 이런 장치가 아예 없거나 기능이 미약해 사고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 실제 방향지시등을 후미에 설치하면 차체가 바닥에서 불과 20여cm 높이에 머물러 후방 운전자들이 방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12시간 동안 시험장 주변에서 특별교통관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는 교통경찰관 967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792명이 배치돼 교통근무를 한다.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주차 단속요원이 투입되며, 시험장에서 반경 200m 이상 떨어진 공터와 이면도로 등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104곳을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수험생 탑승 우선권을 부여한다.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이 경미한 교통사고를 낸 경우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할 방침이다.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형화물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조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에서는 주·정차 행위가 금지되는 만큼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미리 하차해 도보로 입실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시험장 도착이 늦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112에 신고하면 가장 가까이 있는 순찰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서 맡고 있는 성폭력과 교통사고 등 민생치안 업무가 내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치경찰에 이관된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경찰제 특별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각 시·도에는 현재 지방경찰청에 대응하는 자치경찰본부가, 시·군·구에는 경찰서에 대응하는 자치경찰대(단)가 신설된다. 기존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서 맡고 있던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교통, 지역 경비 등 주민밀착형 사무는 각각 자치경찰본부와 자치경찰대(단)로 이관되며,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 교통사고, 음주운전, 공무수행 방해 같은 민생치안 사건 수사권도 넘어간다. 기존 지구대·파출소 조직은 모두 자치경찰로 이관되지만 국가경찰이 긴급하거나 중대한 사건·사고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지역순찰대' 인력과 거점시설은 그대로 남는다. 국가경찰은 정보·보안·외사·경비 등 업무와 광역범죄·국익범죄·일반 형사 사건 수사, 민생치안 사무 중 전국적 규모의 사무를 담당하게 된다. 단 업무혼선을 막기 위해 112 신고 출동과 현장 초
엽기 행각과 전 직원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 수사에 첫 단서를 제공했던 음란물 유통방조등과 관련해 사이트에 영상물을 올린 헤비업로더들이 수천만~수억 원을 벌어 들인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을 직접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워크숍에서 대마초등을 함께 피운 핵심 임직원 7명이 경찰에 입건 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위디스크·파일노리에서 활동한 헤비 업로더들이 수천만∼수억원을 벌어들인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방대한 양의 컨텐츠를 올리는 헤비 업로더들에 대해 업로드 양과 건수에 따라 준회원, 정회원, 으뜸회원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회원들을 관리했다. 그러면서 유료회원들이 자료 다운로드 시 발생하는 수익(10Mbyte 당 1원)에 대해 이들과 나눠 가졌다. 특히 업로더들에게는 캐시 아이템을 제공하고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찰은 위디스크·파일노리가 회원등급에 따라 수수료율을 5∼18%까지 차등을 두는 등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체계적으로 업로더들을 관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웹하드 카르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또 업로더 115명을 입건했으며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경찰이 인력과 장비를 대거 동원해 수험생 편의 제공 등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청은 수능 당일 교통경찰과 지구대·파출소, 기동대 등 1만2천464명과 순찰차 등 장비 4천359대를 교통관리에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돕기 위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혼잡 교차로를 포함해 시험장 진입로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통제 및 주·정차 관리 활동을 벌인다. 또 수험생이 탄 차량은 우선 이동시키고, 교통사고 발생시 해당 차량에 탑승한 수험생을 먼저 입실 조치한 뒤 사고조사를 시작한다.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등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빈차 태워주기 활동도 병행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소음을 낼 우려가 있는 화물차량을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등 수험 분위기 조성을 지원한다. 문제지·답안지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경비·안전활동 대책도 마련했다. 출제본부와 인쇄본부, 문제지 보관소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에서 시험상황이 끝날 때까지 2시간에 1차례 이상 연계 순찰한다. 현장지휘소(CP)를 설치해 CP와 각 본부·보관소 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19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남부청은 이날 경찰관 967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792명 및 경찰차량 등 장비 435대를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먼저 시험장 주변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차량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소통 위주의 근무를 실시한다.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 예방을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주차 단속요원 배치한다. 이에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이외에 위치한 공터·이면도로 등을 사전에 확보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곳 104개 소에 대해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 완료 후 조사키로 했다. 듣기 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 까지는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 발생이 많은 차량은 우회토록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