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은 지난 24일 호국 보훈의 달 6·25전쟁 73주기를 맞아 미국 전직 상원·하원의원 방문단이 6·25전쟁 유엔군 초전지인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방문단은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총 8명의 전 의원이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의회 교류, 정부 부처 면담, 민간기업 시찰, 한류 문화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민석 의원과 방문단을 초청한 김창준 전 의원은 죽미령 평화공원 조성의 숨은 주역이다. 미령 평화공원 조성에 대한 미국 의회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2015년 대한민국 국회에서 '죽미령 유엔초전 평화공원 조성 촉구 결의안(안민석 의원 대표발의)'을 통과시켜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오산시민과 함께 평화공원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2020년 개장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세계 평화와 자유를 염원하는 역사교육체험의 장으로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소가 되고 있다.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첫 전투지로 초전기념비와 기념관을 세워 매년 주한미군과 함께 오산 죽미령 전투에서 전사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유엔군 초전기념 및 추도식을 열고 있
오산경찰서는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 200명으로부터 135억 원을 편취한 사기 조직의 조직원 16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가상화폐 투자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허위 투자사이트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피해 사건을 최초 접수하여 수사를 개시했고, 이후 전국에 접수된 동일 피해 사건들을 병합하여 계속 수사했다. 피의자들은 가상화폐 투자 사기로 편취한 범죄수익금으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후 다시 판매하여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검거 당시 피의자들은 범죄수익금으로 고가의 명품시계, 외제차 등을 소유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이 보유한 현금, 귀금속 등을 압수했고 6억5천만 원 상당을 기소전 추징보전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소체육관 및 다목적실에서 ‘2023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스포츠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날 체험은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백영민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과 종목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골볼, 보치아, 슐런, 쇼다운, 한궁, 뉴스포츠(컬링) 등 7개 종목을 선보인 가운데, 종목별 관계자가 설명과 시범을 보여주며 다소 생소한 장애인 스포츠 종목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 모두 한목소리로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 전환의 시간으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애인체육회장(오산시장)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한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구리장자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32회 전국무용제’경기도 지역 경연에서 (사)대한무용협회 오산지부(지부장 임윤희)의 ‘율댄스컴퍼니’가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무용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무용제 경기도 지역 경연에서 경기도 10개 시를 대표하는 무용단이 출전했다. 여기에서 율댄스컴퍼니는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비롯하여 임윤희 안무 감독이 최우수 안무가상을, 소속 안소연 씨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율댄스컴퍼니는 물이 가진 근원과 순환성을 바탕으로 근원에 대한 사색과 삶에 대한 헌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낸‘물, 하늘을 그리다’라는 작품으로 출전했다. 임윤희 안무감독은 “땀 흘리며 함께 준비해준 단원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전국 본선 경연을 통해 아름다운 춤의 예술로 오산의 명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사)대한무용협회 오산지부의 임윤희 율댄스컴퍼니는 오는 10월 5일에서 14일까지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3.15아트센터 개최되는 제32회 전국무용제 경기도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오산 관내 학교와 유치원의 하수도 요금이 2023년 7월 고지분부터 감면된다고 27일 밝혔다. 오산시는 수도 급수 조례를 개정(2020.11.6.)하여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에서 '유아교육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유치원까지 감면 혜택을 확대 적용하였으나, 하수도 요금은 오산시 조례에 감면 조항이 없어 유·초·중·고·특수학교에서 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 등으로 학교 재정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수도 사용 감면 대상에 학교와 유치원을 포함한 조례 개정을 오산시에 전달 및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오산시의 '하수도 사용 조례'가 개정(시행 2023.7.1.)되어 감면 조항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 및 '유아교육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유치원이 포함, 학교와 유치원의 하수도 모든 사용량에 일반용 최저 요율이 적용되는 감면 혜택을 받게 되어 공공요금 부담 감소 및 학생들의 직접 교육활동에 투여되는 예산이 확대됐다. 정광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복한 성장․함께하는 화성오산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NH농협 오산시지부와 오산농협은 지난 27일 농촌사회 안전망 역할과 지역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한 오산 관내 돌봄대상자 20여 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활동은 생활에 불편을 겪는 돌봄대상 어르신들을 위해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유승민 지부장은 “고령화로 보살핌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작으나마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기택 조합장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였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고령·취약·홀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말벗서비스, 생활 불편 해소, 긴급 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돌봄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김미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이 지난 26일 암투병중 별세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되면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향년 53세의 짧은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오산 평화의 소녀상 평화인권대표를 지내며 여성인권운동가로 이름을 알렸던 김 의원은 2006년 당시 민주당 제5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6대 오산시의회 의원 2선에 당선되며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지방의회발전공로부문 우수의회활동 공로대상을 받으며 꾸준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는 지난 2022년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에 입성하며 재도약의 정치를 펼쳤다. 특히, 그녀는 항상 웃는 모습으로 민원인을 대하고 늘 차분한 성격으로 상임위 활동도 열정적이었으며, 의원들 간 관계도 좋은 분이었다고 고인을 아끼는 분들이 기억하고 있다. 최인혜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모글을 남겼다. 그는 "오산 시 의원으로 똑똑하고 열심히 살았던 김미정 의원을 기억하겠다"며 "한달 전 만해도 조례 자문을 구하며 꾸준한 의정활동을 하던 그녀라며 그 슬픔을 전했다. 또한, 그는 오산의 모든 학생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게 만
오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은평메디텍고등학교와 고교-대학간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대학교 e스포츠학과와 은평메디텍고 e스포츠과와의 상호 교육교류의 취지로 시작된 협약이었지만,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국가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기술 교육 체제의 연계성 강화를 목적으로 고교-대학간의 여러 물적•인적자원을 교류하여 상호발전을 도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인적 교류 ▲ 특기 적성 교육 및 특강 실시 ▲ 입시 홍보 지원 ▲ 실력 향상을 위한 스크림 교류 등이다. 은평메디텍고등학교는 1970년에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개교하였으며, 현재는 e스포츠과, SMT코딩과, 건강조리과, 보건간호과로 이루어진 특성화 고등학교이며, 특히 e스포츠과는 개설된 지 3년차로 내년 초에 졸업생이 배출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산대학교 권영탁 입학홍보처장은 "앞으로 은평고와 오산대학교는 e스포츠과 뿐만아니라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입시에서부터 교육과 취업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교류가 이루어져 두 학교가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협약식의 의미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경기청년공간 활성화 사업’에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이하 이루잡)이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청년공간은 현장 이용자 설문조사, 현장평가, 대표 프로그램 발표, 선정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이루잡은 청년 일자리에 특화된 시설로서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강화하여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자체 만족도 조사 ▲활발한 SNS 활동으로 청년들의 의견 수렴 ▲시설 내 상주하는 직업상담사가 격월로‘오산시 취업아카데미 Oh! My Job’을 운영한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은 다양한 취업역량 프로그램, 취업 컨설팅 제공, 휴식 및 스터디 공간을 제공해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데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운암지구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환경미화원들이 소방 인력이 도착하기 전 소화기 및 소화전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경 오산시 운암 공영주차장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근무 도중 이를 목격한 환경미화원 4명이 소방서에 즉시 신고하는 한편, 인근 건물에 있는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소방 인력이 도착하기 전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들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다수의 상가가 밀집해 있는 운암지구 상가 일대에 막대한 재산피해와 함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이번 화재 진압의 주역은 김시왕, 이재훈, 이병도, 권진현 주무관으로 2020년 입사해 근무하고 있는 올해 4년 차 환경미화원이다. 이른 새벽부터 오산시 전역을 돌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는 오산시 환경미화원은 총 43명이다. 이들은 근무 중 각종 사건·사고를 마주친 경우, 이 같은 초동 대처를 통해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는 역할도 수행하기도 한다. 이재훈 주무관은 “오산시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으로서 역할을 다했을 뿐이다.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았더라도 같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