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국민의힘 이권재 당협위원장이 지난 15일 오산시청 후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 대장동과 같은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는 운암뜰 사업에 우려를 표하면 “오산 운암뜰은 부패와 특혜성 사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개발방식을 오산시가 부지공급을 100% 시행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운암뜰 개발은 성남 대장동 비리와 관련, 그 파장이 대선후보는 물론 사회 지도층과 국회의원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오산 운암뜰 개발과 관련 “토지개발로 발생한 이익은 한 푼도 오산시 외부로 빠져나가서는 안 된다. 그 돈은 토지주와 앞으로 입주할 입주민 그리고 오산시민의 것으로 공공의 발전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며, 결코 특정인의 사리사욕이나 타 지자체의 배를 채워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운암뜰과 규모가 비슷한 대장동의 경우 약 8000억 상당의 개발 이익이 발생했다”며, “운암뜰에서도 이와 비슷한 개발이익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개발방식을 보면 한국농어촌공사, 수원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그리고 민간사업자 배만 불리는 방식이며, 한 마디로 재주는 오산시가 부리고 돈
오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음시민자치회에서 의뢰한 조례안 발의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예비사업과 전문가 컨설팅 및 시민의견을 담은 조성계획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음시민자치회로부터 의뢰받은 ‘오산시 문화자치 기본조례(안)’ 제정 발의에 대해 관련법과 연관된 조례의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진흥 문화도시추진위원장은 “시민들의 문화자치권 보장과 문화 활동에 대한 정당한 요구가 반영된 오산시 문화자치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활발한 노력은 문화도시 추진에 있어 획기적인 일”이라며 “시민 거버넌스의 놀라운 성장과 발전에 문화도시추진위원회도 발맞추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산시의회 김명철 의원은 오산시 문화자치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결정에 대해 “문화기본법과 지역문화진흥법 등 관련법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상충되거나 중복되는 조항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본 후 문화예술과의 의견을 종합하고 정리해 11월 회기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오산시는 진정
오산시는 지난 14일 위즈텍(대표이사 이삼해)에서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을 포함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밥솥 20개, 온수매트 20개(1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삼해 대표이사는 “쌀쌀한 날씨에 더욱 취약한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전기밥솥과 온수매트를 기탁하게 됐다"며 “난방에 취약한 저소득 이웃들이 다가올 동절기 추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능식 오산시 부시장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나눔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즈텍은 2007년에 창립된 히터·밸브 관련 전문 업체로, 이번 후원 외에도 2016년 전기매트 100세트, 2017년 선풍기 100대 및 전자레인지·전기포트 각 50개, 2018년 냉장고 10대, 2020년 김치냉장고 20대 등 꾸준한 관내 후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우리의 생명과 건강한 삶을 지키는 데에 맑은 물 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즉 맑은 물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누구나 땅속에 묻힌 상수도관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외형 즉, 밖에 드러난 것들 눈에 직접 보이는 모습들에 관심들을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오산시의 현 주소다. 물의 행정을 총괄하는 수도과야 말로 가장 소중한 부서로 인식돼야 하며 행정 또한, 세분화·전문화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오산지역의 노후화된 수도관 교체도 시급한 상태다. 문제는 이러한 소중한 사업에 해마다 예산이 없다고 한다. 한심한 일이다. 시의 수장이든 집권 세력이든 시민 누구든 더러운 물을 마시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다. 현재 오산시의 경우 21년 이상 된 노후 수도관 구간만 132㎞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같은 노후된 관 비율은 전체 수도관 중 34%에 달한다. 노후 수도관 정비 예산만 760억 원가량이 필요한 상태다. 또 1일 평균 급수량만 6만8000여t으로 노후 관 교체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태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그나마 올해 겨우 4㎞ 구간에서 노후 관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
오산시 대원동은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산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12일 복지자원 발굴연계 및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오산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달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백미 기탁에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권경태 이사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취약계층에게 꾸준한 관심과 후원으로 대원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래출 대원동장은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협약에 동참해 주신 오산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대원동에서도 계속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초평동은 지난 8일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졸업예정 학생들이 사랑의 밥차와 연계해 도시락을 만들어 초평동 어르신 200가구에 전달해 드리는 ‘파랑새 나눔 행사「마음으로 보고, 사랑으로 전해효(孝)」’를 개최했다고 14일 전했다. ‘파랑새 나눔 행사’는 오산대 사회복지상담학과 졸업예정자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졸업 작품전)을 통해 그동안 수업에서 배운 사회복지 이론을 기획부터 전시품 제작 및 전달 등 전 과정을 대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해 ‘효(孝)’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다. 매년 졸업작품전 개최 시 캠퍼스로 어르신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으나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초평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사랑의 밥차와 연계해 진행하고 학생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육볶음, 계란말이, 어묵볶음, 김치, 미역국과 과일로 구성된 도시락과 어르신 한분 한분을 떠올리며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탑동의 한 어르신은 “학생이 직접 만든 도시락과 손편지를 받으니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정숙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음식 손질 및 조리, 도시락 및 과일 포장, 도시락
오산소방서는 재난대응 역량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훈련은 복합건축물 화재 대응 및 다수사상자 인명구조를 주제로 오산시 원동에 소재한 1급 복합건축물 르마레시티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실제 훈련은 코로나19로 대민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사 내에서 차량 13대 동원 및 현장대원과 행정요원을 포함해 77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정보 전달에 있어 무전기에 편중된 기존 훈련 방식과 달리 지난 2018년 개발된 현장대원 출동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모바일앱과 컴퓨터 등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온라인 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그 활용기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더불어 기술적으로 앞선 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대응 능력이 숙달된다면 재난대응 역량체계 강화는 물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신대학교가 수탁·운영하고 화성시가 지원하는 ‘화성시 민주시민센터가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와 협력하여 오는 19일 ‘2021 제2기 민주시민강좌’(이하 민주시민강좌)를 개강한다고 전했다. ‘민주시민강좌’는 송주명 센터장(한신대 일본학과 교수)이 사회를 맡고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의 교수진이 전문 분야별로 강의를 펼친다. 수강자들은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강의 시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질문과 토론을 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새로운 대한민국, 시민이 만드는 미래 경제와 정치’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시작해 1시간 30분가량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제1기 민주시민강좌’에서는 세계 주요국의 시민교육 역사와 현황을 중심으로 시민 형성의 조건과 동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민주공화국과 역량중심 복지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 과제와 시민의 역할을 짚어봤다. 이번 2기 강좌에서는 이전 강좌 내용을 총괄하고 특히 민주공화국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정체성과 능력을 중심으로 6회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https://forms.gle/oeNEgQP
지난 13일 오산 수청초등학교 강당에서 아트데이트 공연이 펼쳐졌다. 수청초등학교는 3-4학년군 교육과정을 뮤지컬로 특화하여 학생주도형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오산문화재단과 함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수업을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생활 속 나의 이야기를 소재로 뮤지컬을 만들어 본다. 전세계 4대 뮤지컬이 무엇인지 수청초 학생들은 자신감있게 손을 들고 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초등학교 교육활동으로 흔하지 않은 뮤지컬 수업은 수청초 교사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프로그램화되고 있다. 뮤지컬 명성왕후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를 밟았던 총괄연출 곽유림 배우와 더불어, 뮤지컬의 3대 요소인 노래, 연기, 춤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수 강사진이 함께 하고있는 이번 뮤지컬 프로젝트는 그만큼 질적인 면에서도 고퀄리티 수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10월 13일은 특히 뮤지컬 프로젝트에서 춤과 노래, 연기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이 직접 공연 무대를 만들어 초연 무대를 학생들에게 선사했다. 뮤지컬 배우들은 사비를 들여 무대조명 등의 장비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공연을 보여주었다. 2년간 코로나 감염병 우려에 따라 축제같은 행사를 제대로 즐겨보진 학생들은
오산시 신장동은 지난 12일 오산시 호남연합회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곰탕과 김치 80세트를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기탁한 곰탕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환절기를 건강하게 잘 보내시라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틀간 정성을 담아 직접 끓여 마련했다. 이 날 오산시 호남연합회 회원들이 홀몸어르신 3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음식을 전달해 지역사회 나눔을 직접 실천했으며, 후원물품은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홀몸어르신과 1대 1 결연을 맺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복지센터 방문간호사를 통해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영만 신장동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는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염려하는 따듯한 마음으로 후원품을 마련해 주신 오산시 호남연합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기 쉬운 환절기에 정성껏 마련한 곰탕을 드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호남연합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관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