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한 보육교사 부모가 “최근 지역 인터넷 언론에 게재된 어린이집 원생폭행 의심사건을 마치 사실적으로 보도해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해당 학부모와 일부 인터넷 언론을 상대로 허위 사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피해부모 엄모(51·궐동)씨 주장에 따르면 2주 전 오산시를 비롯해 관할서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1차 조사결과 학대에 대한 별다른 증거가 없어 내사종결을 하는 상황에서 또 다시 일부 지역 인터넷 언론사에 사실과 전혀 다른 사실을 배포해 마치 자신의 딸이 아동학대의 주범으로 몰리는 등 보육교사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켜 딸이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일부 지역인터넷 보도는 사실과 관계없는 다른 사안까지 끌어들여 왜곡, 과장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하고, 악의적 기사를 배포한 사실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자면 경찰서의 수사결과를 지켜본 후 법적 소송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산시 궐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외삼촌이 “조카 L(만 3세)군이 성기에 멍이 들어 있어
오산시의회가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209회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최초로 한자 ‘議’ 도안의 의원배지를 한글 ‘의회’로 바꿔 화제다. 이번에 배지를 한글로 바꾸게 된 것은 김영희 의원이 오산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대표발의하고 전의원이 찬성해 30일 본회의에서 의결이 이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규칙안을 대표발의한 김영희 의원은 “의원 배지가 한자로 되어있어 의회를 찾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데다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영근 의장은 “오산시의회에서 선도적으로 의원 배지를 한글로 바꾼 것은 시민을 위하고 앞서가는 오산시의회상을 보여준 것으로 시대적흐름에도 부합한다”며 “도 시·군의장단협의회 개최시 다른 의회에서도 한글 배지로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시의회는 2010년 6대 의회부터 한글 명패를 사용해 왔으며 한글 배지는 홍보와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오산시 도시의 특성을 살리고 기능을 향상시키며 기존 생활공간에서 주민 스스로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원에 관한 사업을 조례재정을 통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29일 오산시와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오뫼 장터지구가 지난 2013년 8월 경기도가 공모한 맞춤형 정비 사업지구로 선정되면서 오산시의회는 29일 손정환 시의원의 발의로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주민 스스로 기존 생활공간을 새로운 주거환경으로 바꾸는 데 시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주민공동체운영회란 기초자료 수집 및 현황 조사를 하여 세부전략, 주요계획 선정 등 마을 기본 구상계획 및 물리적·사회적·경제적 측면의 도시재생 추진을 위하여 주민, 관련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예산 규모와 자부담 조달 능력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한편, 심의위원회를 꾸려 사업계획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오산동 354의4 일대 4만9천977㎡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오뫼 장터지구 사업은 다음달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
화성동부경찰서가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CCTV설치 및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지역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8일 박명수 화성동부경찰서장은 곽상욱 오산시장 등 시청 관계자, 지구대장 등 15명과 함께 관내 방범취약지역인 전통재래시장과 외국인밀집 원룸촌 등 총 5개소를 현장 방문했다. 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 ‘오산시’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치안과 행정 책임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답사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관내 방범취약개소에 CCTV 설치를 적극 지원, 안전한 도시 구축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으며, 박명수 화성동부경찰서장은 “낭떠러지의 구호자가 아니라, 낭떠러지 위의 울타리가 되기 위하여, 관계기관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범죄취약지역을 수시 파악하고,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오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동부경찰서가 길을 헤메고 있는 아이를 가족에게 인계해 화제다. 지난 24일 동부서는 오산시 궐동 소재 교회 인근 노상에서 아이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교통 및 112순찰차, 실종팀 등 40여명을 출동시켰다. 이들은 도착 즉시 인근 장소 방범CCTV를 분석하고 아이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수색을 펼쳤고, 2시간의 수색 끝에 집에서 1.4㎞ 떨어진 길에서 헤매고 있는 아이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박명수 화성동부서장은 “아이를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며 부모님이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우리 경찰이 서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할 때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것”이라며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관내 주민 누구라도 ‘우리가 사는 오산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감동치안에 감성을 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는 27일 소방서 2층 서장실에서 오산한국병원 응급의학과 최덕수 과장을 오산소방서 구급지도의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위촉된 구급지도의사는 119구급대원 현장활동에 대한 의료지도 및 병원 전 단계 구급활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구급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산소방서 관계자는 “중증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병원전까지 전문의사의 지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구급지도의사 위촉을 통해 시민에게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곽상욱 오산시장이 최근 집무실에서 쌀 기부 캠페인인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라이스버킷 챌린지(Rice Bucket Challenge)란 지난해 전 세계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전국 쪽방촌 거주민 돕기 SNS캠페인이다. 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소외된 이웃의 ‘삶의 무게’를 직접 느껴보자는 의미로 참가자가 쌀 30㎏이상을 들거나 기부하고 다음 참가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기도지역 참가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있다. 이날 캠페인은 이재정 교육감이 라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후 곽상욱 오상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을 지목해 이뤄졌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쌀 다섯 포대를 지게에 메고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다음 참가자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수 션(Sean)을 지목했다. 곽 시장은 “이런 훈훈한 기부문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목해주신 이재정 교육감님께 감사드리며, 이런 뜻깊은 캠페인에 시민들께서도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또한 주위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시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청에 알려 주시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오산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지도점검, 신고포상금제 홍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CCTV 설치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동 학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지도점검’은 화성동부경찰서와 함께하는 특별점검과 어린이집 무작위 10% 내외를 선정해 실시하는 자체 특별 지도·점검으로 진행되고, 이와 더불어 아동학대 사건 제보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집 공익제보자 신고포상금제도’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신고포상금제도는 어린이집의 부정수급, 아동학대, 급식·차량안전관리 부실 등 문제점을 신고하면 진위파악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신고자는 시청 방문·우편·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다음달 6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하고, 추가 교육도 상·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 목적으로 설치하는 CCTV 설치지원 사업은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우선 지원하고, 수요 조사를 통해 점차 민간·가정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가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광역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 도심전광판 시정홍보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문영근 의장을 비롯해 이상수 부의장, 손정환·장인수 의원과 시 소속 공무원 등 15명은 지난 21일 오산시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운영하는 광역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직접 탑승하여 시민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서울 지하철 역사 및 대형건물 옥상에 설치한 도심전광판 등 시정홍보 현장을 방문하여 옥외광고에 대한 홍보방법과 홍보효과에 대해 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옥외 매체를 활용한 시정홍보 방안을 분석해 추진토록 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실시한 문영근 의장은 “광역버스 대부분이 오산 외곽에서 출발해 중간 지점에 있는 시가지 중심 지역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입석으로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서울시 및 버스업체와 협의하여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등을 검토하여 이용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과 강남
■ 청렴도시 오산, 시민과 소통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시민의 부름을 받고 지난해 7월부터 민선 6기 오산시장으로 집무를 시작했다. 반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지난 민선 5기 때부터 이어온 시책들이 나름 결실을 맺기 시작해 몇 가지 굵직한 성과들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교육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11월에는 오산시 10년의 숙원사업인 오산역 환승센터가 착공됐다. 또한 12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청렴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곽상욱 오산시장을 만나봤다. 사람중심의 안전도시 조성 세월호 사고,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 등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오산시의 가장 큰 이슈는 ‘안전’이었다. 곽 시장은 “행정은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자아 실현은커녕 일상생활도 영위하기 힘들다는 것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공약 중 ‘사람중심의 안전도시’는 바로 이런 ‘안전’에 대한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