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적극 추진해 온 성매매집결지(용주골) 공간 전환 사업이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19일 이번 경기도 SOC 환원 사업 최종 선정으로 확보된 160억 원은 해당 지역을 시민의 일상 회복 공간으로 전환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공모사업은 공공개발로 발생한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고자 생활 밀착형 시설을 조성해 공급하려는 사업이다. 파주시의 공모사업 대상지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일대로 기지촌과 이후 지속되는 성매매 관련 아픈 역사를 간직한 지역으로 여성 인권 침해의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다. 시는 2023년부터 성매매집결지 정비에 나서며 불법 성매매 근절 정책을 추진했고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집결지 패쇄를 위한 시민 동의를 확보하며 집결지의 규모를 축소해 왔다. 또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탈성매매 여성의 자립을 지원해 성매매피해여성 인권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정책 모델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 지역에는 가족센터 및 성교육센터 등의 복합 주민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인데 공모할 때 명명한 기존 명칭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문화·돌봄·교육 기
고양시가 악성민원 피해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19일 시는 ‘악성민원 대응 전문가’를 도입해 폭언 및 폭행 등을 행사하는 악성 민원인에 대응하고 심각할 경우 법적조치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서 조사한 최근 2년간 민원인 위법행위 발생 현황을 보면 2024년 25건에서 2025년 74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악성민원 대응체계 및 지원제도 등을 운영해 왔지만 피해당사자가 경찰조사 등에서 직접 대응하는 일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악성민원 대응 전문가의 역할은 악성 민원인 상담 및 위법행위 증거자료 수집에서부터 고소·고발장 작성과 수사기관 조사 동행 등으로 이어진다. 피해 직원이 도움을 요청하면 현장 출동해 중재 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법적조치 및 사후관리 등을 전담한다. 또한 직원 교육과 더불어 인허가 및 단속 업무 등 악성민원에 취약한 부서 방문상담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직원 의견 수렴과 세부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악성민원 대응 전문가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민원인의 정당한 권리는 존중해야 하지만 폭언 및 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하고 더 안전한 환경이 조성
남양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스토킹하던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김훈(44)의 신상정보가 19일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속상태인 김훈의 이름과 나이 그리고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신상공개는 원칙적으로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공개해야 하지만 김씨가 검거 당시 불상의 약물을 먹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면허증 사진 공개로 대체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남양주 한 노상에서 과거 동거했던 20대 여성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과거 별도의 성범죄로 착용 중이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지만 약 1시간만에 양평군 양서면 국도에서 검거됐다. 위원회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범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상공개 게시 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김씨는 건강을 회복해 진술을 시작했지만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전 김씨는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로 피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의 산업과 생활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경기북부 대개발 2040’ 비전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18일 성평등 파주 전시·교육관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기북부를 평화·균형발전·혁신성장의 중심지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구상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북부지역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산업 인프라 개선, 규제 완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2040년까지 총 7대 과제와 378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북부 발전 계획(165개 아젠다)을 재정비해 보다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의정부 등 북부지역과 미군 반환공여구역에 공업지역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반환공여지 개발에 재정을 투입해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교통 인프라 개선도 추진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고양 연장,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GTX 노선 확충 등을 통해 북부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로 분야에서는 고속화도로 구축과 국지도·지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고양시를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원칙으로 ‘이재명처럼 하겠다’며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민 예비후보는 1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지난 10년 동안 인구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베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고양 대전환 8대 비전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그는 자신을 “국회에서 비서관·보좌관을 거쳐 경기도의원 3선, 그리고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하여 정책 및 정무 경험과 경영 능력을 겸비한 후보”라고 소개하며 ‘실용주의 행정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 예비후보는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주요 간부회의를 생중계하고 민원 직통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경제 공약으로는 전략적 공업물량 확보를 통해 조성원가·면세혜택 기반 우량기업 유치와 창릉·대곡·일산에 첨단 클러스터 조성을 내놓았다. 주거 부문에는 일산신도시 아파트 기준용적률 350% 추진하고 노후 다가구 주택 규제를 용적률 180%로 현실화 방침을 언급했다. 교통 공약으로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을 지역내 대학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메카 구축 방안과 출퇴근 전용 30개
파주시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안내기는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26년 버스정보안내기 신규 설치 및 노후 교체 사업'은 7억 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월 계약 의뢰 및 발주를 시작으로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54대의 버스정보안내기가 신규 설치되며 6대의 노후 단말기가 교체될 예정인데 특히 대중교통 정보 소외지역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총 774대의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돼 전체 버스정류장 대비 약 37%의 설치율 수준이며 지역별로 운정지역 73%가 가장 높고, 적성면(16%), 광탄면(24%), 장단면(4%) 등이 상대적으로 낮다. 시 관계자는 “정류장별 승차 인원, 지역별 설치율, 민원 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 설치 대상지를 선정하겠다”며 “기존 단말기 가운데 운영체제(OS)가 윈도우즈 10 이하이거나 설치된 지 오래되어 장애 발생 빈도가 높은 장비 6대를 우선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단면과 적성면 등 북부 지역 설치율이 저조하지만 이 지역은 군부대 허가와 전기공사 등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문산
더불어민주당 최승원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16일 ‘고양시를 기본사회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며 실생활과 밀착된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생활 안정, 돌봄, 교육, 주거 등과 관련된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을 하며 쌓은 행정 경험과 정책 기획력을 고양시를 위해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제시한 공약은 민생경제 회복과 청년 지원을 들 수 있다. 여기에는 민선 8기 들어 축소된 ‘고양페이 인센티브 확대’와 청년들을 위한 ‘군복무 입대 지원금’ 신설이 포함된다.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으로 초등 1~3학년 대상 ‘조식 무상급식’ 실시와 ‘조부모 손자녀 돌봄수당’ 도입, 그리고 돌봄 인프라 확충에 대한 약속 등을 내놓았다. 교육 분야에는 초등 입학지원금(20만 원) 지급, 대학생 통학 교통비 지원, 거주지-학교-학원가를 연결하는 ‘무상 고교 통학버스’ 운영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반도체 특성화고 설립 및 AI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도 눈에 띈다.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고양 청년주택단지’ 건설 및 ‘대출 이자 지원’을 통한 주거비 부담 경감 방안 등도 제시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시의 한 보행로가 전신주와 가로등으로 막혀 휠체어와 유모차 통행이 불가능해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련 지침도 위반한 상태임에도 시정이 안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장암동 회룡로 192번길의 좁은 인도 안쪽으로 전신주와 가로등이 5곳이나 설치돼 보행자 통행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일반 휠체어보다 폭이 넓은 전동휠체어와 유모차가 전혀 통행할 수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동네 주민들에 따르면 약 10년 이상 관련 민원이 지속되고 있지만 해결은 안 되고 있다. 해당 인도는 길이 약 40m 폭 1.45m인데 전신주 3개와 가로등 2개가 일정한 간격으로 서 있다. 특히 인도 폭이 1.45m라고 해도 양방향으로 안전 펜스가 쳐져 있어 실제 폭은 1.2m에 불과했다. 덩치가 큰 성인이 양 쪽에서 걸어오면 동시에 교행이 불가능할 정도 였다. 겨우 1명이 전신주와 가로등을 피해 지나갈 여유 공간 정도만 확보한 수준이었다. 실제로 경기신문이 취재하는 동안에도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밀던 2명의 여성은 익숙하다는 듯 해당 인도를 이용하지 않고 차도로 내려서 위험하게 걸어 지나갔다. 그 사이 차도엔 여러 대의 차량이 지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육군 방산전시회가 둘로 나뉘어 개최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국내 방산 전시회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세계 곳곳으로 수출된 K-방산은 실전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며 세계 각국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도 여러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K-방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도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방산 전시회는 단기간에 글로벌 군수 거래 플랫폼으로 급성장하게 됐다. 그동안 국내 방산 전시회는 분야별로 일정이 구분돼 개최됐다. 홀수 해에는 해군 중심의 MADEX와 공군 중심의 ADEX가 전반기와 후반기에 나뉘어 열렸고, 짝수 해에는 육군 중심 전시인 DX KOREA가 개최되는 구조였다. DX KOREA는 2022년 열린 제5회 박람회까지 육군협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며 국내 육군 방산 전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4년, 육군협회가 별도의 방산 전시회인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KADEX)’을 출범시키며 단독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국내 육군 방산 전시는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심화섭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방선거 화두로 부각된 과천 경마장 유치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심 예비후보는 의정부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에 대해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첨단산업 및 연구 중심 도시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특히 CRC와 캠프 스탠리에 경마장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은 단기적 정치 구호이며 통상 얘기하는 500억 세수 확대가 4년 내 이루어질 일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치 신인으로서 기존의 관행적 행정을 극복할 대안으로 데이터 기반의 AX 행정 운영 시스템을 언급한 심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지금 기득권 카르텔을 위한 시정을 계속할 것인지 시민을 위한 시정으로 전환할 것인지의 갈림길 위에 서 있다”며 “의정부 대전환의 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심 예비후보는 ▲주거 중심 도시에서 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 ▲미군 반환 공여지 전략 자산화 ▲AX 행정 기반 도시 운영 시스템으로의 전환 등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