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장기화와 전국 확산으로 방재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특히,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지역자율방재단 등 15개단체가 방역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동두천시에 따르면 동두천시 3개 방역초소에 하루 22명의 자원봉사자가 공무원들과 함께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상패동 28사단 앞, 광암동 샘터 농원 앞, 소요동 마니커 앞 등 3개초소에서 도로에 생석회를 뿌리거나 이동차량을 소독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초소를 방문해 빵, 음료수 등 위문품을 전달하여 근무자의 피로를 덜어주기도 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살처분과 방역초소근무로 공무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가중돼 어려움이 많았는데,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도와줘 구제역 차단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건설기계 북부연합회(회장 김형익)가 최근 몰아친 폭설로 인해 시내 곳곳에 어지럽게 쌓여있는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에 나서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부연합회는 이번 제설 봉사활동을 위해 18일부터 이틀간 덤프트럭 7대를 포함해 총 14대의 건설장비를 투입해 국도 3호선 및 강변도로와 주요 이면도로 주변에 쌓인 잔설 제거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까지 시청의 주도로 이뤄지던 제설작업이 주요도로 및 위험도로 위주로만 이뤄지고 있어 북부연합회는 대형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의 소규모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에 나거게 되는 것이다. 시는 북부연합회의 이번 제설 봉사활동 참여가 눈길 안전사고 최소화는 물론 시민들의 불편 및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기 회장은 “제설작업에 따른 대가 유무를 떠나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고 시민의 안전이 있어야 건설분야도 발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제설 작업에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번 같은 폭설이 내릴 경우 제설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회원과 임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연탄은행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시민과 함께하는 직장협의회를 표방하고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 일환으로 실시한 것으로 구제역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 회원과 임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10여가구에 1천여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연탄은행 성금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동장군이 기세를 떨친 가운데 에서도 어려운 이웃이 다소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동두천시청 직장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여러 가지 시책들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며 “오는 설날에는 백미를 지원해 훈훈한 설날이 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농협 동두천시지부와 동두천농협은 농협에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구제역의 확산방지 및 방역(지원)활동으로 빠른 시일내에 구제역이 조기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농협동두천시지부와 동두천농협은 지난해 12월부터 구제역 방역 활동의 일환으로 동두천시 공설운동장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매일 8명의 인원을 투입해 운영중에 있으며 이동 중인 사료공급 차량에 대한 철저한 방역으로 구제역의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또한 시지부와 농협은 방역활동 인력 지원, 방역초소 근무직원에 대한 필요 물품 지원(위로금 등 2백만원 상당) 등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동두천농협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특별재해지원금(가구당 최고 2백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주말 정문석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불우이웃 가정에 연탄배달봉사를 실시해 훈훈한 온정을 베풀었다. 이번 봉사의 수혜대상은 중앙동에 사는 모자가정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경제활동은 물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문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복지를 위해 앞장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며 “사회적 배려대상자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공동체 실현과 건강한 인성 고취를 위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행복한 땀방울 학교는 지역내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의 삶에 담긴 가치와 고귀함을 깨닫는 시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행복한 땀방울 학교는 독거노인 가정방문 청소 및 함께 영화감상하기, 핸드폰 및 컴퓨터 알려드리기, 안마하기, 구두닦아 드리기, 직접뜬 손뜨개 작품 선물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은 행복한 땀방울 학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넘어 타인의 삶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배울수 있도록 하기 위한 ‘2011 청소년 스키캠프’가 12일 시작됐다. 12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동두천지구 협의회와 청소년 상담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스키캠프 체험 행사로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50명이 참가했다. 행사 참가학생 50명은 12일 아침 오세창 시장과 학부모들의 배웅을 받으며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으로 출발했다. 특히 이번 ‘2011 청소년 스키캠프’는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꿈을 실현하는 ‘동계 체험행사’로 진행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세창 시장은 환송인사 자리에서 “학교로, 학원으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의 모습만 보다가 학업으로부터 잠시 해방된 청소년들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스키 캠프를 통해 꿈과 마음을 넓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경찰서 제2대 박상융(47·사진) 서장이 취임했다. 박상융 신임 서장은 현장 중심 치안활동을 강조하며 지난 11일 열린 취임식에 앞서 관내 5개 파출소를 방문하, 각 파출소별 치안여건에 대해 보고 받고 지역실정에 맞는 주민 친화적 치안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고 관내 구제역 방역초소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 서장은 “내부 고객 만족도의 향상은 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근무하고 싶은 경찰서,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경찰서를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동두천시는 농업인 고교생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1년도 농업인 고교생 자녀 학자금’ 지원 신청을 1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자녀 또는 직접부양하고 있는 손자녀 및 동생이 있는 농업인이며, 지원금액은 해당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 전액을 분기별로 해당학교 계좌를 통하여 지원한다. 신청서류는 학자금 지원신청서, 직장교육수당 미수급 확인서, 국민건강보험증 사본을 첨부하여 동두천시 농업녹지과로 제출하면 되고, 각급 학교를 통해 재학조회 및 중복지원, 소득초과 여부를 조사하여 지원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시 정신보건센터는 이번 교육이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모두에게 적절한 대처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정신적인 피해를 감소시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교사들의 관심과 역활을 강조하는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정신보건센터는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며 “학교와 연계·협력해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