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성남시 수정구민 체육대회’와 ‘제15회 수정숯골축제’가 오는 16일 오전 9시~오후 6시 산성동 한국폴리텍대학 운동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12일 성남시 수정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5천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정구체육회와 수정숯골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체육대회에는 17개 동에서 750명 선수가 출전한다. 육상, 피구, 족구, 한마음 한 방향 경기, 협동 공 튀기기, 탁구 6개 종목이 동 대항 경기로 치러진다. 지역주민 모두 참여하는 희망의 박 터트리기, 색종이 뒤집기, 복돼지 몰이, 한마음 공굴리기, 내빈족구 등 5개 종목의 친선경기도 열린다. 숯골 축제에선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의 전통 민속경기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초청 가수 김범룡, 구창모, 성은, 서지오, 차상도, 주미, 홍지연 등이 축하 무대를 꾸미며 시립국악단의 타악기 퍼포먼스, 17개 동 예술동아리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밴드·통기타 연주, 중국 전통춤 등의 공연도 마련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클레이, 서예, 분재 등 각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되며 수정지역
성남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인 성남시가 시민의 생활상이 담긴 유물 수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수집하는 대상은 고향이 성남이거나 오래 거주한 시민이 갖고 있는 추억의 옛날 사진, 앨범, 가계부, 일기장 등의 개인 기록물과 마을공동체,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옛 물건이다. 성남시와 관련된 옛 물건을 팔려는 사람은 오는 18일부터 10월13일까지 유물 매도 신청서를 판교박물관에 내면 된다. 기증 유물에 관한 신청서는 상시 접수한다. 이후 매도 신청이나 기증 접수한 유물은 전문가의 감정평가를 통해 그 가치와 수집 여부를 결정한다. 관련 서류와 접수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나 판교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성남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또는 기증받아 209건 608점을 수집했다. 현재 이들 유물은 판교박물관에 전시·보관중이지만 성남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이관해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지난 8일 분당구 수내동 1-1번지에 있는 어린이종합교육문화시설, 일명 펀스테이션을 전자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 매각 예정가 1천252억 원의 매물로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시행사 부도에 따른 각종 소송 등으로 10여 년 째 분당 도심 한복판에 방치된 펀스테이션 운영 적임자를 찾아 시설 활용 가치를 높이려는 조치다. 펀스테이션은 최근 2곳 감정평가법인에 감정평가를 의뢰한 결과에서 건물은 457억 원, 토지는 795억 원의 감정가액이 나왔다. 매각 물건인 어린이종합교육문화시설은 수내동 시유지 6천563㎡ 대지에 지하 3층~지상 6층, 건축연면적 3만6천595㎡ 규모로 세워진 대형건물로 준공일은 지난 2014년 5월 21일이다. 건물 용도는 시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교육연구·아동 관련 시설에서 주상복합,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로 변경한 상태로 공유재산 용도는 행정재산에서 일반재산으로 변경됐다. 해당 물건은 일반 경쟁 입찰 방식으로 온라인상에서 오는 21일까지 응찰이 진행된다. 매각 예정가 이상의 최고 금액을 응찰자가 낙찰 받게 되며 개찰일은 오는 22일이다. 유찰 땐 매각 예정가 그대로 재입찰하며 세 번째 입찰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7일 성남 분당경찰서를 찾아 성남권 3개 경찰서장(분당·성남수정·성남중원) 및 주요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청장은 경찰관들과 조직운영 철학과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경찰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청장은 간담회에서 “삼삼오오 순찰과 같이 관내 주민들과 호흡하며 주민들이 예전보다 동네가 안전해졌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경찰상일 것”이라며, “범죄에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 경찰다운 경찰이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내부만족이 곧 외부만족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내부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참석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관내 50개 동 주민센터 가운데 13개 동의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해 오는 15일까지 간판과 현판을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동은 지난 1일 성남시 조직개편 때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수정구 신흥3동, 태평2동, 태평3동, 수진2동, 산성동 ▲중원구 성남동, 중앙동, 금광2동, 상대원3동 ▲분당구 정자2동, 야탑3동, 금곡동, 백현동 등이다. 이들 동은 정부의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추진 사업에 발맞춰 민원행정 외에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적시에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중심지 역할을 한다. 원활한 업무를 위해 시는 최근 4억5천만 원(국비 3억1천만 원 포함)의 사업비로 맞춤형 복지차량(전기차·르노삼성SM3 ZE) 13대와 사회복지직 공무원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39개를 마련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현재 명칭을 그대로 쓰는 37개 동 주민센터도 내년 말까지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을 바꿔 시 전역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경기도내 한 대학병원 30대 의사가 중학교 앞에서 여중생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분당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모 대학병원 의사 A(30·레지던트)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쯤 성남 분당구의 한 중학교 후문 앞에서 여중생 2명이 보고 있는 가운데 바지 지퍼를 내려 신체 주요 부위를 꺼내 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조사결과 A씨는 퇴근길 학교 앞에 서 있는 여중생들을 보고 충동을 느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의회 김유석(사진) 의장이 지난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7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에서 지방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국민대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스포츠, 자치행정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국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한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다. 김 의장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성남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을 맡으면서 ‘맑은의회, 소통의회, 상생의회, 현장의회’의 의정방침을 실천하고자 그동안 일반 시민들이 근접하기 힘들었던 본회의장을 상시 개방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6월 정례회부터 경기도 기초의회 최초로 자동시스템을 도입해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원회 회의진행사항을 인터넷과 모바일로 실시간 송출할 수 있도록 해 언제 어디서나 의회의 회의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장 회의 시에는 수화통역을 실시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기도 동부권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써 동부권역 시·군의회와 의정활동의 의견을 교환하며 상생하는 지방의회를 구현하는 데 힘썼다. 김유석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남의 발전을 위
‘제4회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대회’가 5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운중천 개나리교 밑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장애인 복지시설의 겨울철 난방비 후원금 모금을 위해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가 공동주관하고 국내 메리어트 계열사 12곳의 기업체가 후원했다. 대회는 행사 참여자들이 1만5천 원씩 주고 미리 산 오리 인형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뒤 하천에 띄워 경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 마련된 시설 난방비 후원금은 1천600만 원이다. 특히 행사 주관 측은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오리 주인 15명과 오리를 예쁘게 꾸민 오리 주인 10명에게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 숙박권이나 식사권을 증정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나눔오리 판매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지역 내 다 사랑마을, 임마누엘의 집 등 5곳 장애인 생활시설에 전달했다. 윤기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대회는 기부자들이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행사에 직접 참여해 즐거움을 함께하는 행사”라면서 “시민 참여형 기부와 봉사 문화 확산에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오리 행사는 2014년
오는 12월 31일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1944번지 일원의 9천562㎡ 규모 시유지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된다. 성남시는 14억 원을 투입해 해당 시유지에 29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공영 노외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도시계획시설 주차장 조성 사업’에 관한 사전 주민 열람 공고를 진행한다. 현재 은행동 1944번지 일원 부지는 높낮이가 다르고 비탈면이 있어 약 200면의 주차 공간만 확보된 채 지역 주민들이 임시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미정비 상태의 부지와 구획을 정비해 주차면 수를 95면 더 확대하고 지역주민들이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 노외주차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의견이 있는 이해관계자 등은 공고 기간 내 시 도시계획과로 의견서를 내면 된다.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실시 계획에 반영한다. 주차장 조성 공사는 도시계획시설 실시 계획 인가 후, 이달 말 시작한다. 시는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은행1동 일대 주택가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아파트 단지 경비원과 미화원의 근무여건 개선에 나섰다. 시는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8억 원을 들여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경비실과 미화원 휴게실에 냉·난방기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아파트 단지의 신청을 받으며 신청 대상은 주택법과 도시·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중 경비실이나 미화원 휴게실이 있는 공동주택이다. 시내 277곳 아파트 단지가 해당되며 이들 단지에는 1천663개의 경비실이 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의결을 거쳐 시 공동주택과로 신청서와 냉·난방기기 견적서 등을 내면 시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 단지를 선정한다. 지원금은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비용을 청구하면 현장확인 후 지급한다. 단지별 지원금은 총 비용 3천만 원 이하는 80%를, 3천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를 보조하는 방식이다. 경비실 내 기기 설치는 그 비용과 유지비를 입주민이 부담해야 해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이나 입주민 과반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분당구 구미 1동 까치마을 신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