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공간지원기업인 인프랩(InfLab)에서 출시한 IT 기술 교육 플랫폼 ‘인프런(Inflearn)’이 서비스 론칭 1년 8개월 만에 회원수 5만 명을 돌파했다. 인프런은 IT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콘텐츠를 올리고 학습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플랫폼이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인프런은 오픈 이후 꾸준한 회원수 증가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인프런은 프로그래밍, CG 및 디자인, IT 비즈니스 등 IT 관련 콘텐츠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가 경제적 혹은 물리적 한계에서 벗어나 자기 계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식공유자들에게는 강좌로 발생한 매출의 70%를 수익으로 보장해 질 좋은 콘텐츠를 계속 생산하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실제 인프런에 프로그래밍 강좌를 등록해 1년 동안 2천500만 원 이상을 수령한 지식공유자도 있는 상황이다. 인프랩 이형주 대표는 “인프런이 누구에게나 성장기회의 평등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학습자와 지식공유자 모두가 각자의 제약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라
성남지역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강원도 홍천군에서 찰옥수수를 먹으며 당나귀를 타 볼 수 있는 농촌 체험의 기회가 마련된다. 성남시는 자매결연 지역과 문화 교류 사업의 하나로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홍천군에서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초등학생 29명과 부모 등 모두 58명이 참여한다. 1박 2일 일정 동안 홍천군 화촌면에 있는 대평마을과 홍천강 일대에서 찰옥수수 따기, 당나귀 타기, 카누·카약 타기, 물놀이,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한다. 도시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자매결연 지역에 관한 관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와 홍천군은 지난 1998년 4월 자매결연을 한 이후 각종 기념일에 상호 방문, 홍천 어린이 초청 성남 문화 체험 지원, 매월 성남시청에서 홍천군 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홍천군에서 진행된 성남 어린이 농촌문화체험은 올해로 9년째며 모든 경비는 홍천군이 부담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10일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필수적인 ‘말하는 소화기’ 600대를 관내 전통시장 19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는 안전핀 1번, 노즐 2번, 손잡이 3번 등이 표기돼 있으며 몸체에 음성장치를 부착, 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특히 불이 났을 때 당황해서 소화기 사용을 못 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아이디어 제품으로 시는 사업비 1천500만 원(도비 50% 포함)을 투입, 설치를 진행했다. 설치 지역은 모란시장, 성호시장, 분당우성시장, 범한프라자시장, 동신종합시장 등이며 개별 점포나 공용소화전함에 1~2대씩 비치했다. 시는 지역 내 중앙시장이 지난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 화재를 겪은 적이 있는 데다 지난해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올해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수산시장 등에서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번 말하는 소화기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시는 ‘1점포 1소화기 설치 사업’을 전개해 지역 내 27곳의 모든 전통시장(점포 3천898개)에 대한 소화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주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 전통시장 화재에 대비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고금리의 불법 대부업으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대부업체 특별단속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재명 시장은 지난 9일 시청 시장실에서 미등록 대부업자 특별 단속 회의를 열고 “범죄 행위로 돈을 버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까지 불법 대부업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9일부터 모란역 인근에서 홍보물 전달 및 계도 안내에 본격 돌입했다. 또 수정, 중원, 분당 등 3개구 합동 기획전담반을 편성해 현장검거 활동 및 사전예방 활동에 나서는 한편 대부업 광고 전단에 기재된 대부업자에게 직접 전화 대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기획수사를 펼친다. 이와 더불어 거리에 무분별하게 뿌려지는 불법 사금융 광고 전단지 살포 행위는 고발 등의 조치로 철저히 봉쇄해 불법 대부업체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날 현황을 상세히 점검하고 ▲특사경(특별사법경찰관) 자체 지정 운영방안 경기도 협의 ▲불법 사금융 광고 행위도 현행범으로 검거 ▲불법 사금융 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 등을 추가로 지시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이 시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 시장은
최근 성남지역에 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경비 초소에 에어컨을 달아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의 황송마을 아파트(11개동 990가구) 주민들은 폭염에 시달리는 경비원들을 위해 경비 초소 5곳에 에어컨(대당 44만7천원 상당·총 5대)을 설치해줬다. 당시 이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 비좁은 경비실을 오가며 단지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경비원(10명)을 안타깝게 여기고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를 열어 에어컨 설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여기에서 990가구 중 82%인 813가구의 주민 동의를 얻어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하고, 경비 초소 전기요금도 주민들의 관리비에서 부담키로 했다. 성남시 임명순 금광1동장은 “다른 지역 일부 단지에선 경비원에게 폭언·폭행하는 입주민이 있는가 하면 관리비가 오른다는 이유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각박한 세태 속에서도 성남지역은 그래도 사람이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최근 안전행정부가 진행한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평택상하수도사업소가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8일 양 기관에 따르면 먼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매출액 683억7천만 원, 영업이익 8억8천만 원, 당기순이익 30억1천만 원으로 전년(당기순이익 8억 원) 대비 375% 증가 등의 성과로 최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특히 공사는 출범 후 첫 주력사업이었던 위례신도시 A2-8BL 공동주택사업에서 100% 입주라는 성과를 냈으며 판교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행사업 관련, 수입은 전년 대비 111%를 달성했으며 1인당 관리실적도 전년 대비 110% 달성했고 사업수지 또한 89.68%로 전년 대비 약 4% 상승했다. 게다가 고객만족도 조사(87.71점) 또한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좋은 성과를 냈으며 직급과 직책이 없었던 340명의 상근직을 일반직 8급의 정규직으로 전환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청년고용, 국가유공자, 저소득계층 등 취업 취약계층 신규인력채용(3년간 총91명), NCS를 활용한 블라인드 채용, 유연근무제 활성화, 청년인턴 채용 등 정책 균형인사 제도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 도립공원에 대한 관리가 부실, 관광객들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으며 제대로된 관람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더민주)은 지난 7일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찾아 시설물을 살펴 본 결과, 남한산성 중앙주차장 인근 공원 벤치와 파고라, 인도, 울타리 등 시설물의 파손이 심각하고 공원 안내도도 훼손돼 있었다고 8일 밝혔다. 또 공원 곳곳에 생활 쓰레기가 널려 있고 남한산성 종합상황실 주변에는 도립공원 관리 주체가 내버려 둔 적재물까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남한산성 역사관’은 이미 수년 전에 ‘남한산성 종합상황실’로 그 명칭과 건물 용도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남한산성 역사관’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그대로였으며 공원 내 수경시설인 분수대 역시 가동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또 도로 우수받이가 열려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음을 강조했으며 소공원 정원은 전지 및 잡초제거가 이뤄지지 않아 아카시아로 뒤덮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수당 주변 울타리는 흔
자신의 건강상태를 돌아볼 겨를 없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성남시 분당구민 300명이 지역 내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분당구가 7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박상복 분당구청장,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메디피움의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피움과 ‘저소득층 가장 건강검진’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협약에 따라 메디피움 측은 분당구가 추천하는 만 40~45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가족 중 생계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진은 삼평동 메디피움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오는 2019년 6월 말까지 진행되며, 후원액은 의료 수가로 1명당 100만원씩 총 3억원 상당이다. 여기에서는 기초체력, 혈액, 흉부, 요정밀, 대변, 동맥경화, 골다공증, 초음파, 소화기능, 부인과 등 12종 46개 항목의 검진이 이뤄진다. 장영준 이사장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인해 어려운 형편에 사는 이들이 이중 삼중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게 하려고 건강 검진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복 분당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생활이 어려운 40대 가장에게 건강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면서 “가장과 그 가족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던 과천시와 서울 등이 직격탄을 맞게 된 가운데 올해로 조성 23년을 맞는 수도권 1기 신도시 가운데 성남시 분당에서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 심의를 통과한 첫 아파트단지가 나와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들의 리모델링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에서 리모델링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천156가구)가 1기 신도시 아파트 중 처음으로 지난달 2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 심의를 통과했다. 안전성 검토는 기본 리모델링 설계안을 토대로 수직 증축의 안전성을 따져보는 절차로,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이달 중 성남시의 건축심의를 받고 조합원 권리변동계획 수립 절차를 밟는다. 연내에 건축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시에 사업계획 승인 신청과 하반기 주민 이주와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및 4단지(1천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 등 4곳도 안전진단 결과 모두 B등급 이상을 받아 수직증축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느티마을 3·4단지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은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시술로, 시술 시간이 1~2시간으로 짧아 장시간 소요되는 수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소모가 훨씬 덜하고 통증이 적으며,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초기에는 개흉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이나 고위험군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중등도의 위험군에서도 좋은 성적이 입증되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시술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매년 시술 진행과 전문 의료진(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시설, 장비에 대한 평가, 임상자료 제출 등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받은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올해에도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재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등 튼튼한 기반을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