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2458번지 일원 옛 제1공단 부지(4만6천615㎡) 주변 간선도로와 국지도 폭이 넓어진다. 성남시는 오는 2020년 말까지 해당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 계획인 가운데 교통량 증가를 예상해 주변 도로 폭을 넓혀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 ‘1공단 공원조성 사업에 따른 도로확장 사업’ 사전 주민공람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도로 확장 구간은 제1공단 공원 부지와 맞닿아있는 단대오거리부터 희망로와 공원로 352번길이 만나는 지점까지의 332m 구간 간선도로다. 현재 폭 20m(공원방향 2개 차선)에서 30m(3개 차선)로 확장된다. 희망로와 공원로 352번길이 만나는 지점부터 산성대로 341번길이 만나는 지점까지 270m 구간 국지도는 현재 8m인 도로 폭을 11m로 넓혀 공원 방향 보도를 추가 확보한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자 등은 오는 8월 14일까지 공고기간 내 시 도시계획과로 의견서를 내면된다. 도로 확장은 이달 말 도시계획시설 실시 계획 인가, 오는 12월 토지 보상 절차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사업시행자는 대장동 개발시행사인 성남의뜰㈜로 시는 앞서 지난 3월 7일 제1공단지역 공원조성사업 계획을 결정
시, 조례안 입법예고 성남시가 시민순찰대 부활을 또 다시 추진한다. 시는 지난 달 26일 ‘시민순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후속 조례 제·개정이 불발되면서 시범운영 기간 종료 후 지난해 9월 말 해체된 시민순찰대를 다시 운영하려는 것으로 관련 조례안 추진은 이번이 여덟 번째다. 이번 조례안에는 시범운영 당시보다 시민순찰대 설치 지역을 확대할 수 있게 하고 운영 존속 기한은 없앴다. 대원 채용 때 공공근로 인원을 늘려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순찰대 운영 권한을 부시장과 재난안전관이 맡는 조항 등도 담겼다. 시는 그동안 추진했던 조례안이 번번이 부결되면서 성남시의회에서 지적된 사항을 보완해 이번 조례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법예고 조례안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7월 28일 출범한 시민순찰대는 각 구별 1개 동씩 3개 동에서 동네 순찰, 여성 심야 귀가, 학생 안심 등하교, 택배 보관, 간이 집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1년 2개월간 시범 운영됐다. 시는 시범운영 후 확대 시행을 추진했지만 시의회에서 논란 끝에 후속 조례 제·개정이 불발되면서 지난해 9
성남시는 중국 최대 VR기업 및 미디어 포털사와 함께 VR(가상현실) 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달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DPVR, 87870과 함께 VR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DeePoon(디푼)으로 알려진 ‘DPVR’은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 VR기기 개발 기업이며 2011년 설립된 ‘87870’은 뉴탤런트 홀딩그룹 계열사로 중국 VR이용자 80%가 사용하는 중국 최대 VR 플랫폼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양해각서를 통해 DPVR과 87870은 재단의 기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남 소재 콘텐츠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게 되며 재단과 87870은 한국 내에서 DPVR의 사업과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단은 DPVR, 87870과 성남 소재 기업들 간의 직접적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을 올 하반기부터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체결식 현장에서 참석자들은 쌍방향 레이저 위치 측정 방식의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인 E3-P를 체험하면서 중국의 최신 VR기술을 확인
성남시가 관련 법상 실내공기질 측정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환경성 질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소규모 시설 지원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연면적 430㎡ 미만의 보육시설(255곳), 경로당(363곳), 장애인시설(42곳) 등 모두 660곳을 찾아가 실내 공기질 오염도를 측정하고 관리법을 컨설팅한다. 미세먼지 농도(기준치 100㎍/㎥ 이하), 포름알데하이드(100㎍/㎥ 이하), 이산화탄소(900ppm 이하), 일산화탄소(9ppm 이하),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400㎍/㎥ 이하) 등 실내공기질 유지·관리 5개 항목을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해당 시설에 바로 통보, 실내공기질 관리 매뉴얼로 활용하도록 하고 시설별 특성에 맞는 환기법, 내부청소 등 공기질 개선법도 알려준다. 기준치를 지나치게 넘는 시설은 심사를 통해 도배·장판 교체 등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지속 관리 대상에 포함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돕는다. 시는 매년 법정 관리 제외 시설의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지원해 공기질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올해 500명을 목표로 오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희망키움통장Ⅱ 3차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1, 2차 모집으로 현재 305명이 가입한 상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근로빈곤층의 자립을 향한 꿈을 키워주는 자산형성 지원 통장이다. 근로활동을 하면서 본인이 3년 동안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으로 월 10만 원을 적립해 준다. 매달 20만 원씩 쌓여 3년 만기 후에 720만 원과 이자 발생분을 받을 수 있다. 정부 매칭금이 포함된 만기금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 또는 자녀의 교육, 창업·운영자금 등 자립 자활 용도 등의 한정된 사용처에 사용할 수 있다. 통장 가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근로활동을 중이면서 가구 전체의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0% 이하(4인 기준 223만3천690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가입 희망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재산, 소득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소득, 재산 조사 후 오는 10월 13일까지 최종 대상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희망키움통장Ⅱ에 가입한 성남시민은 993명
전자발찌를 부착한 30대 남성이 새벽시간대 상가건물에서 20대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2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4시 20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거울을 보고 있던 A(21·여)씨에게 흉기로 위협,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우연히 범행 현장을 지나던 A씨의 지인인 B(20)씨가 범행을 제압하려하자 복부를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B씨가 A씨와 함께 주변 편의점으로 들어가자 건물 밖으로 도주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해 추적에 나서 200여m 떨어진 주택가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특수강도강간죄로 6년을 복역하고 2013년 6월 출소한 김씨는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할 당시 흉기에 찔린 B씨를 응급조치하지 않고 용의자 인상 착의와 사건 경위를 묻다가 30여분이 지난 오전 5시 8분쯤 119구급대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성남시가 서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주거용으로 시유지를 사용하는 경우 받는 임대료율을 공시지가의 2.5%에서 2%로 인하할 방침이다. 연 4회 분할 납부할 수 있는 임대료도 300만원 초과에서 200만원 초과로 완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관리 조례 개정안을 지난 26일 입법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 조례안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개정 조례가 공포되면 시행할 계획이다. 시유지 임대료는 공시지가, 사용 면적, 사용 목적에 따른 임대료율에 따라 결정된다. 현행 조례는 사용 목적에 따른 임대료율을 주거용의 경우 공시지가의 2.5%, 상가용은 2.5% 이상, 농경지용은 1%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연 350만 원의 임대료를 내던 사람은 280만 원 정도만 내면 된다. 현재 시 소유 토지를 임대해 사는 사람은 260여 명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서울시 무허가 판자촌 철거민 이주단지가 조성되던 1970년대 초 66㎡(20평) 규모로 쪼개 분양된 수정·중원지역 시유지에 가건물을 지어 현재까지 거주하는 주민들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경제활동에 주력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성남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6년 경영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급을 달성했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시가 경영개선을 통한 건전한 발전, 성과지향 경영 합리화,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통한 책임 경영 체계 확립 등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각 기관별로 지난해 추진한 전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 방문 평가로 이뤄지며 공통지표와 고유지표 항목을 세분화해 전문 평가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재단은 책임 경영 및 경영혁신 추진, 조직 및 내부고객 관리, 고객만족 강화 분야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으며 사업 선정 및 사업추진체계, 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 분야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사회 공헌 활동 중장기 전략 및 실시 계획을 토대로 꾸준한 활동을 실시했으며 고객만족 로드맵을 기반으로 고객서비스 헌장과 고객서비스 이행표준 수립 및 실시, 재무회계 업무의 효율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산 시스템 운영과 적정 예산 산출을 위한 분석 자료 구비 등 투명한 예산관리 역시 높이 평가됐다. 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10년 연속 좋은 성적
성남시는 최근 관내 근린공원에 이어 탄천 공중화장실에도 비명을 자동감지하는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응급 비상벨은 비상벨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급 상황일 때도 목소리 주파수 이상의 비명, 폭행 및 구타 소리 등의 이상 음원을 감지, 관할 경찰서 112지령실과 가까운 경찰관서에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화장실 밖 출입문 상단에는 빨간색 경광등이 사이렌과 함께 울려 주변에도 위급 상황을 알린다. 시는 사업비 1천100만 원을 들여 탄천 성남구간(15.7㎞)에 있는 공중화장실 23곳 중 10곳(43%)에 이 같은 사물인터넷(loT) 기술력을 갖춘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정자·구미·야탑·태평 물놀이장 등 이용자가 많은 공중화장실이며 ‘안전한 화장실’ 안내판도 부착했다. 시는 비상상황에서 경광등과 사이렌만 울리게 돼 있는 나머지 13곳의 탄천 공중화장실도 내년 3월까지 사물인터넷 응급 비상벨로 모두 교체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올해 2월 지역 27개 근린공원(전체 33개)의 여자화장실 43곳(전체 83곳의 52%)에 이상 음원 감지형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다. 나머지 6개 공원 40곳 여자화장실도
개성공단 폐쇄 이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이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성남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특판전에는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성남시 관내 기업인 알디앤웨이를 비롯, 나인, 로만손, 석촌도자기, 팀스포츠, 에스제이테크, 한식품, 세일, 성화물산, 성림 등 모두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등산화, 의류, 시계, 주방용품, 스포츠 웨어, 가방, 식자재, 내의, 양말, 식품 용기 등 100여 개 품목을 정가보다 50~70% 정도 싸게 판매한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남식)은 지난 3월부터 대전정부청사 등 공공기관과 다중집합장소 등에서 특판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특판전은 11번째다. 지난 2004년 12월 가동이 시작된 개성공단에는 지난해 2월 10일 박근혜 정부 당시 폐쇄될 시점에 모두 124개의 남측 기업이 입주해 있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공단 폐쇄에 따른 실질 피해액이 1조5천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지난 달 14일 이재명 시장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 “개성공단 폐쇄는 국내법을 어긴 것이며 국가가 피해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