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6년 지역자활센터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23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참여자 자활성과, 센터 및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자활기업 지원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로 센터별 사업실적을 평가해 이뤄졌다. 여기에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참여자 취·창업을 통한 자활성과가 우수한 점, 취·창업 유지사례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지역사회와 긴밀한 경제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우수지역자활센터의 현판과 국내·외 선진지 견학 기회를 제공받고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정선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장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역자활센터와 지자체가 연계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개발·운영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취득 프로그램, 자활성공수당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성남시와 지속적으로 추진해 참여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성남시
노인 학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노인 학대 예방 등을 위해 시설 근무자 노인인권보호 교육, 시설 지도점검, 인권지킴이 위촉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복지법상 ‘노인 학대’는 노인에 대해 신체적·정신적·정서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을 말한다 시는 우선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229곳 노인요양 시설·기관 시설장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노인학대 예방법과 신고방법, 학대신고 의무자의 역할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해 노인요양 전문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시설에서 노인 학대 또는 방임 때는 시설 폐지 처분, 장기요양급여 부정 청구 때는 업무정지 및 과징금 부과 처분 등의 내용도 안내한다. 현재 시 관내 노인요양시설·기관은 노인주거복지시설 5곳, 재가노인복지시설 15곳, 노인요양시설 54곳, 재가장기요양기관 155곳 등이다. 이들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4천여 명이며 거주중인 노인은 7천600여 명이다. 시는 특히 각 시설을 연 4회
이재명 성남시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공정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30주년 정책토크쇼’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불공정함 때문에 격차가 심해지고 자원이나 기회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하지 못해 체제가 통째로 무너지게 생겼다”며 “이 사회를 공정하게 만드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발전하면 생산력이 올라가고 필요한 노동력의 총량이 줄어 당연히 일자리가 줄어든다”며 “해결방법은 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수익을 독점하는 데 과연 그들이 생산의 결과를 다 누려야 하나”라며 “예를 들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 때 문화도 있고 인터넷망 같은 인프라도 있고 거기 쓰인 언어 등이 사실은 공동의 자산인 데 이런 것들을 잘 결합해서 하나를 잘 만들어내면 그 결과치를 특정 소수가 독점한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합리적인 추론의 영역을 기계가 대신하고 특정 소수의 수익이 늘어나는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면 다수의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수익이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며 “해결방법은 공통의 자산에서 생겨난 이익들
이재명 성남시장이 “개성공단 폐쇄는 국내법을 어긴 것”이라며 “국가가 피해 기업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남북문제는 국가 대 국가라는 성격과 민족 내부문제라는 특수성이 있다”며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에 조그만 손실을 입히기 위해 우리에게 더 큰 손실을 입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개를 빨리 해야 하지만 국제적 문제가 된 만큼 세밀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6자회담 당사국과 유엔을 설득해서 남북관계 특수성에 대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전에라도 기업인들이 방북해서 자산상태를 살피고 당국자 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개성공단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분단과 불신의 벽을 허문 기적의 공간이었다”며 “10년간 우리의 이익
성남시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대 공영주차장 부지에 오는 2021년까지 공공분양주택을 지어 무주택 서민 236명에게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가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분양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이다. 시는 지난 5월 26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성남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으며 오는 12월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 후 오는 2019년 공공분양주택 건립을 시작할 방침이다. 야탑동 공공분양주택은 634억 원(추정가)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면적 1만2천490㎡에 지하 3층, 지상 18~19층, 236세대 규모로 건립되며 74㎡·66세대, 84㎡·170세대가 공급된다. 공급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인천시 및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며 30%는 시 관내 주민에게 우선 공급한다. 야탑동 공영주차장은 299면 규모이나 지난해 하루 평균 주차 대수가 60여 대에 그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낮아 시는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간병에 대한 시간적·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고 환자의 빠른 치유를 돕기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병실 내에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동안 환자의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때 간호인력은 환자의 자가 간호 증진을 위해 환자의 활동능력 범위에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기본적인 간호에서 수준을 높여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한다. 앞서 분당차병원은 지난 2015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80병상 규모로 개설·운영했다. 그리고 환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지난 4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118병상 확장해 총 198병상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24시간 동안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브스테이션, 환자모니터링 시설, 간호 호출시스템 등을 포함한 안전시설과 전동침대, 목욕의자 및 세발기 등의 시설 전반을 재정비했다. 분당차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이 환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질 높은 간호서비스와 간병비용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이군자(사진) 교수가 지난 11일 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의회(IACLE)가 선정한 올해의 교육자상을 수상해 화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올해의 교육자상’은 회원들의 콘택트렌즈 교육(학생 및 전문가 교육)과 연구실적을 평가해 대륙별(아메리카주, 유럽주, 아시아태평양주)로 1명의 교육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1990년대 국내에 콘택트렌즈 관련 교육자료나 전문적인 교육이 전무한 상태에서 IACLE 멤버로 가입, 세계와 교류하며 우수한 교육자료를 도입하는 등 교육의 질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바슈롬코리아, 한국알콘의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군자 교수는 한국존슨앤존슨 비전케어, 한국알콘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안경사 교육을 펼쳐왔다. 이군자 교수는 “25여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세계와 교류하며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콘택트렌즈 관련 교육의 발전에 힘 써온 점이 이렇게 인정받은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교육 도입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의회는 1979년 창립된 단체로, 검안사, 안과의사, 콘택트렌즈 전문가 등 전 세계 68개국에서 약 7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성남시는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7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의 정책 공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청년이 답이다’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 두 가지 분야다. 이번 공모는 ‘열정 가득한 성남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각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로운 서식으로 제안받는다. 제안 신청은 국민생각함(https://idea.epeople.go.kr) 메인화면을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정책 수요자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하고 그 결과물을 손쉽게 확인·공유하게 하기 위해 종전 국민신문고를 통해 받던 제안을 국민권익위원회의 소통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으로 변경했다. 접수한 아이디어는 오는 7월 중 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등에 대한 판단이 이뤄진 뒤 우수제안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금상 800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300만 원, 장려상 200만 원, 노력상 100만 원, 까치상 50만 원의 포상금이 각가 주어진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분당차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만성신장(콩팥)병과 신장이식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만성 신장질환의 원인 및 치료(신장내과 양동호 교수) ▲신장이식 수술의 이해(이식외과 이정준 교수) ▲신장 이식수술 준비 절차(이은란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만성신장질환과 신장이식에 관한 사회복지 정보(최가영 사회복지사)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평소 신장질환과 신장이식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강좌는 만성신장질환과 신장이식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분당차병원장기이식센터(☎031-780-5887)로 문의하면 된다. 분당차병원 이식외과 이정준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심각한 질환인 만성신장병과 그 치료법인 신장이식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귀가 시간이 늦다는 이유로 꾸중하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12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고교생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늦은 귀가를 이유로 꾸중하던 아버지(40)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아버지의 얼굴과 배 부위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아버지는 A군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집에는 A군과 A군의 아버지 두 사람만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에서 “말다툼 중 아버지가 흉기를 들이대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상황과 동기를 파악할 계획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