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병실 내에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동안 환자의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때 간호인력은 환자의 자가 간호 증진을 위해 환자의 활동능력 범위에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기본적인 간호에서 수준을 높여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한다.
앞서 분당차병원은 지난 2015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80병상 규모로 개설·운영했다.
그리고 환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지난 4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118병상 확장해 총 198병상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24시간 동안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브스테이션, 환자모니터링 시설, 간호 호출시스템 등을 포함한 안전시설과 전동침대, 목욕의자 및 세발기 등의 시설 전반을 재정비했다.
분당차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이 환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질 높은 간호서비스와 간병비용 경감, 쾌적한 입원환경이다.
특히 간병비용의 경우 간병인이 필요 없어 간병비가 절약되고, 일반 병실보다는 추가 입원비용이 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이 적다.
또 정해진 시간에 한해서만 면회가 가능해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보호자나 간병인의 상주로 인한 감염·소음문제가 없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지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첫 시행 후로 예상보다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이번 확장 개소와 함께 더 세심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불필요한 간병비의 부담을 줄이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