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9일 시청사 1층 온누리와 로비에서 교사,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형 교육 소통과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시와 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형교육지원단이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창의 인재 양성, 획일적인 학교 문화 개선,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관한 성남형 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서 시는 올 한해 204억 원을 투입해 관내 157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성남형 교육’의 운영성과를 발표 및 전시회 형식으로 보고했다. 운영성과 발표에서 운중초 박지효(6년)양은 ‘지역 특성화 사업’을 주제로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성남FC 등 지역의 인프라가 학교 교육과정과 접목된 사례를 소개했다. 또 분당중앙고 고영현(2년)양은 ‘학생 자치 활동 활성화’를 주제로 안전문화행사 등 학교 내 학생들의 다양한 자치활동을 발표했다. 양지초 신혜진(48·여) 교사는 ‘빛깔 있는 우리 학교’라는 주제로 진로, 환경 등의 분야에서 해당 학교만의 특색을 살려낸 학교 교육공동체를 소
성남시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시청사 온누리에서 2018학년도 대학 진학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진행되는 등의 수능 제도 변화에 미리 대처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능까지 대입 준비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1, 2부로 나눠 설명한다. 1부에서는 최승후 문산고 교사가 나와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기 위한 자기 주도 학습법에 대해 소개한다. 2부에는 경신고 김창묵 교사가 2018학년도 수능 제도와 대비 전략을 알려준다.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행사 당일 선착순(600명)으로 입실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729-3042)로 하면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시행한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올 해 교육부의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관련해 처음 시행된 것으로 다양한 기관의 진로체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해에는 전국의 1천10개 기관이 인증을 신청,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 권역별 인증심사단 심사, 인증위원회 심의을 거쳐 최종 721개 기관을 선정했다. 신청 기관들은 진로체험기관의 의지와 성격, 체험처 환경과 안전, 체험프로그램 운영실적 등 3개 영역 10개 지표(총점 30점)에 대한 심사를 받은 뒤 총 20점 이상의 점수를 얻었으며 전 영역에서도 ‘부적절’ 지표를 받지 않아 선정됐다. 이번 인증기관 선정에 따라 공사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3년의 인증효력 기간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갖게 됐다. 또 진로체험지원전산망(꿈길)을 통해 우수프로그램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황호양 공사 사장은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사회적 관심과 지역주민의 기대를 반영해 공기업 경영, 지역개발, 도시계획 등과 관련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
‘남한산성’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자체 제작 뮤지컬 신동엽 시인 ‘금강’ 원작 내달 1~4일 오페라하우스 무대 조선말 ‘동학농민운동’ 재조명 현재 비슷한 상황 묵직한 감동 개관 초기부터 꾸준히 자체 제작 기획물을 선보여 온 성남문화재단이 뮤지컬 ‘금강, 1894’로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이번 뮤지컬 ‘금강, 1894’는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2009년 뮤지컬 ‘남한산성’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자체 제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금강’은 지난 1994년 동학농민운동 100주년을 맞아 가극단 금강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으로 가극 ‘금강’이라는 공연명으로 무대에 올려 제1회 민족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었다. 이후 2005년 6월에는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목·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2·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
성남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하는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자체예산을 꾸릴 때까지 추진 부서별로 지원 대상과 재원 마련 방식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한 1억2천284만 원(국비 50%·시비 35%·도비 15%)으로 올 해 말까지 만 11~18세의 여성 청소년 중 의료·생계급여 수급 가정의 자녀 880명과 관내 64곳의 청소년 관련 시설 이용자를 지원한다. 1인당 3개월 분량(대형 36·중형 72)이며 거주지 보건소로 다음달 9일까지 방문·팩스·이메일로 신청하면 택배로 일괄 배송된다. 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쉼터 등은 시설이 일괄 신청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지난달까지 4천615만 원의 후원금이 모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여성 청소년 1천691명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신청기간에 지원 신청한 997명에게 2개월분의 생리대를 다음달 중순까지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도 8억4천600만 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차상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판교환경에너지시설(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하 소각장)에서는 다이옥신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판교소각장의 배출가스 측정결과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아 대기환경이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랩프론티어에 의뢰해 판교소각장 1호기와 2호기의 배출 다이옥신을 측정한 결과 다이옥신 성분이 0ng(나노그램)으로 나왔다. 법정 배출허용 기준치 5 나노그램과 비교하면 이 시설은 환경적으로 매우 안전하게 운영 중인 상태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3년간 측정에서도 다이옥신 배출량은 2013년 0.007 나노그램, 2014년 0.004 나노그램, 지난해 0.001 나노그램으로 허용기준을 한참 밑돌았다. 시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법에 따라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1차례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소각장 배출가스의 다이옥신 농도를 측정한다. 2009년 준공한 판교환경에너지 시설은 하루 90t(1·2호기 각 45t)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한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광주광역시 소재 전통시장과 상인회장 등 40여 명이 24일 성남시청을 방문했다. 성남형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운암시장, 1913송정역시장 등 전통시장·상점가 12곳과 광주상인연합회·지역상권진흥협동조합 2곳의 상인회장 등이 성남시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이들은 성남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사례에 대해 듣고, 모란민속5일장, 중앙시장, 성호시장, 하대원시장 등 4곳의 공성시장 건립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들었다. 이어 북카페, 홍보관 등 개방형 시청사와 청탁방지를 위해 CCTV가 설치된 성남시장의 집무실을 견학했다. 그동안 성남시는 도심상권 활성화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전국 최초로 상권활성화재단을 시 산하기구로 설립하는 조례를 제정해 전문가를 포함, 16명을 배치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5월에는 시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국내 유일의 전통시장전담과를 설치했다. 그 결과, 최근 4년간 성남시 소재 1만3천276개 중소자영업점포의 실거래 정보를 분석해보니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는 성남시 소재 수정·중원구 본도심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이 전년대비 3.6~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진정완기자
성남지역 53곳 마을 공동체 활동가와 시민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가 오는 26일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마을 만들기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시청 로비와 의회동 1층에서 ‘제4회 행복마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과 사람 관계는 행복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시마당(오전11시~오후4시) ▲공연마당(정오~오후2시) ▲마을마당(오후2시~4시) ▲화합마당(오후4시~5시) ▲시민참여마당(오전11시~오후3시)이 마련된다. 자신이 사는 동네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벽화를 그리거나 정원을 가꾸고 동아리를 구성해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가치 자원을 발굴·진행하는 마을 활동가들이 주도하는 자리다. 이날 시청 로비에는 책 오감 체험, 금곡동 행복마을샘터 등 마을공동체별 활동사항을 소개하는 38개 부스가 차려지고 관련 사진 100여 점도 전시된다. 특설무대에서는 마을 활동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상영되며 마을 교육 공동체인 LAMP 꿈의 학교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5개 동아리가 공연마당을 꾸민다. 신생 마을공동체와 노하우가 있는 마을공동체 3쌍이 결연하는 ‘마을끼리 친구 맺기’ 행사와 시민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는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레포츠인 야외스케이트장(성남시 청사 주차장)을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겨울방학 전(개장일~12월29일)에는 오전 9시30분∼오후 7시30분 ▲겨울방학기간(12월30일∼2017년 2월12일)에는 오전 9시30분∼오후 9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은 성남시민 누구나 저렴한 요금(1천원)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스케이트 강습교실을 함께 운영한다. 접수는 다음달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방법은 탄천종합운동장 홈페이지(www.2ssc.or.kr)를 참조하면 된다. 강습 대상은 만6~만18세 이며 접수일 이전 주민등록상 성남시 거주자이어야 한다. 강습료는 1만원이다. 공사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겨울철 레포츠시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의 이용을 당부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형사고발했다. 이 시장은 22일 “형법 제122조 직무유기죄 및 형법 제268조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박 대통령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나승철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 시장은 고발장에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발생 당일 7시간 동안 8차례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지시도 하지 않았다. 행정의 수반으로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을 보호해야할 책임자로서 마땅히 구조를 진두지휘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직무유기 혐의를 적시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이 집무실이 아닌 생활공간인 관저에 있었다는 것은 직무유기죄의 ‘직장의 무단이탈’에도 해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현장 상황을 실시간 보고 받고 구조를 지휘해야 함에도 이를 게을리 해 304명에 이르는 국민이 숨졌다”며 “이런 급박한 재난 상황에 대통령이 7시간 동안 ‘다른 일’을 했다면 직무유기는 물론 업무상 과실치사죄도 성립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발장 접수 사실을 미리 알렸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