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여권을 접수하면서 국제운전면허증도 동시에 접수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용인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 시행중인 해당 제도는 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서는 시청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서는 경찰서를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 호응을 얻고 있다. 여권발급 신청 시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할 경우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수수료(8천500원)를 준비하면 되고 국제운전면허증은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협약에 가입한 아시아 15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95개국에서 운전면허증으로서의 효력을 갖으며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특히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할 경우 국제운전면허증, 한국면허증, 여권을 함해만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지 않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권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야간여권민원실 운영, 여권 우편 배송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18일 분당구 야탑동 매향어린이공원(매화마을 2단지 뒤) 여수천에서 3천800마리의 토종 민물고기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여수천의 생태환경을 더욱 건강하게 보전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인근 뽀뽀뽀 유치원생 80명, 일반 시민 등 모두 15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동자개, 밀어, 돌고기, 떡납줄갱이 등 3~4㎝ 크기의 어린 민물고기를 방류했다. 방류한 민물고기는 보령 민물고기 생태관에서 키운 어종으로, 사전에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여울과 유속이 있는 여수천 환경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어류를 선정했다. 성남시는 방류한 민물고기들이 올겨울 동면 후 내년 봄부터 최대 5~20㎝까지 자라 여수천 토종 어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 콘텐츠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행복 나눔 대장간’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홀씨가 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소재한 장애인복지시설인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을 방문해 의류 1천여 점을 기탁했다. 이 의류들은 지난 7일과 8일, 판교테크노밸리 NHN엔터테인먼트·넥슨코리아 앞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2016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열린 행복 나눔 대장간을 통해 안 입는 옷을 기부받은 것이다. 이날 전달된 의류들은 복지관에서 사회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분류, 상품화작업을 거쳐 복지관 내에 차려진 상설 판매장인 한마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과 사회적응에 활용된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성남게임월드 페스티벌을 통해 부정적 측면의 게임 이미지를 발전적으로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행사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지역 제조기업들은 올 4분기에도 기업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달 7~30일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6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4p 하락한 ‘76’으로 나타나 기업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의 현장 체감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거으로 0~200 중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가 호전될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 응한 51개사는 4분기 체감경기에 대해 49%가 3분기 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25.5%에 그쳤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 전망지수는 86, 당기순이익 전망지수는 84로 기준치(100) 아래로 집계됐으며 응답 기업의 43.1%가 4분기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감소할 것(47.0%)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기업의 자금사정 역시 악화될 것(37.3%)이라는 의견이 호전될 것(25.4%)이라는 전망보다 높아 88로 나타났으며 구인환경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관내 고액 체납자들의 명단을 공개, ‘창피 주기’를 통한 체납세금 환수에 나섰다. 성남시는 17일 1천만 원이 넘는 지방세를 1년이 넘게 내지 않은 체납자 821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 공개했다. 이들은 최근 6개월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줬는데도 밀린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들로 개인 699명은 176억 원을, 법인 122곳은 66억 원을 각각 체납, 총 체납액은 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법령 개정으로 3천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던 체납 명단 공개가 1천만원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체납자는 709명, 체납액은 122억 원이 각각 늘었다. 특히 개인 체납자 중에 가장 큰 금액을 체납한 체납자는 부동산 취득세 등 10건, 4억1천300만 원을 내지 않은 이모씨였으며 법인 중에서는 지방소득세(법인소득) 등 3건, 22억1천만 원을 체납한 ㈜에스티엠코퍼레이션의 대표 오모씨로 확인됐다. 시는 명단 공개자에 대해 압류 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로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며 생계형 체납자나 자금 사정 등으로 회사 운영이 어려운 기업은 징수를 유예하고 분할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광주시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42)은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엄씨를 고소한 30대 여성은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엄씨에게서 돈을 뜯기 위해 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지난 14일 엄씨에 대해 성매매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올해 1월 성남시의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엄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혼자 찾아가 현금으로 계산하고 성매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엄씨는 조사에서 “마사지업소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해당 업소 업주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엄씨가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의 돈을 현금으로 내고 마사지숍을 이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해당 업소가 성매매하는 업소인 점을 감안, 엄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엄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엄씨를 고소한 A(35·여)씨는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돈을 뜯기 위해 엄씨를
성남시가 가수 신해철의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추진중인 ‘신해철 거리’를 내년 3월 본격 착공한다. 성남시는 분당구 수내3동 발이봉로 3번길 입구∼수내어린이공원 160m 구간에 조성하는 ‘신해철 거리’ 실시설계를 이달 말 완료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마무리 단계에 있는 실시설계안에서는 지난해 9∼11월 정책연구 용역에서 제시한 시설물이 대폭 축소됐다. 조성 구간이 주택가임을 고려해 시설물은 상징게이트(입구), 추모공간(중앙부), 원형벤치(느티나무 가로수 사이) 등 크게 세 가지로 최소화했다. 외부 공간에서의 음악 공연은 주민에게 소음 불편을 줄 수 있어 음악카페를 만들어 실내에서 고인의 음악과 라디오방송 등을 듣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인이 사용하던 작업실도 건물주, 유족 측과 협의해 공개할 예정이다. 거리조성 사업은 오는 내년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해철 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꾸며질 것이다”며 “지역주민과 팬 등이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2016 성남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와 관련 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잇고 짓자’를 주제로 함께·참여·창업·공유·문화·먹거리 6개 마당에 70여 개 체험 부스가 차려져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6개 마당은 ▲함께마당-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소개, 전시·판매 ▲참여마당-사회적경제 도전 골든벨,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민벼룩시장 ▲창업마당-성남지역 창업팀 홍보와 체험, 상담 ▲공유마당-성남시 공유기업 홍보, 기부 ▲문화마당-사회적경제 기업의 공연 ▲먹거리마당-식품기업 물품 판매·홍보 등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 분당구에서 주말 동안 각기 다른 색깔의 박람회가 열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정보제공의 향연이 펼쳐진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5일 분당구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제17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를 연다. ‘공감 그리고 봉사’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성남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와 사회복지기관 등이 80개 봉사단체가 체험 부스를 운영, 재능 나눔에 관한 홍보 활동을 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환경·교통·폭력예방 캠페인 체험, 저공해 비누 제작, 면 생리대 만들기,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 장애 체험, 비즈·목공·원예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볼 수 있다. 현재 성남시의 자원봉사자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25만789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시 전체 인구 97만9159명의 26.3%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에는 성남시민건강박람회 공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제11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가 분당구 율동공원 만남의 광장 특설무대
성남시 판교박물관은 오는 2020년 삼평동 화랑공원 안에 건립 예정인 성남시립박물관에 전시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성남과 관련된 유물 구매에 나선다. 11일 박물관에 따르면 구매 대상 유물은 성남의 역사, 문화, 생활, 인물 등의 모습을 담은 서적, 지도, 전적, 사진, 간판, 영상, 민속품, 교육자료, 신문 등이다. 옛 성남지역(광주부 포함)의 교통과 통신, 독립운동, 모란개척단, 광주대단지 사건 등 성남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유물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신문, 잡지, 장독대, 맷돌, 수레, 전통 시장 자료, 옛 교과서, 졸업장 등을 모두 포함한다. 매도자는 시 홈페이지(성남시 공고 제2016-183호)를 참조하면 되고 오는 17일 부터 21일까지 신청서와 유물 컬러사진 등을 판교박물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매도 신청한 유물은 예비평가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분야별 전문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유물감정평가위원 회의에서 구매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연중 유물 소장자들의 기증도 가능하며 기증 유물 역시 감정평가 등 귀속 절차를 진행하며 기증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 평가금액의 20%를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한편, 박물관은 지난 2013년 4월 문을 열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