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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제조기업들 “올 4분기 경기전망 낙관못해”

성남상의, 4분기 BSI 조사
지수 76으로 전분기比 4p하락
경영애로 1순위는 ‘내수부진’

성남지역 제조기업들은 올 4분기에도 기업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달 7~30일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6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4p 하락한 ‘76’으로 나타나 기업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의 현장 체감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거으로 0~200 중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가 호전될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 응한 51개사는 4분기 체감경기에 대해 49%가 3분기 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25.5%에 그쳤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 전망지수는 86, 당기순이익 전망지수는 84로 기준치(100) 아래로 집계됐으며 응답 기업의 43.1%가 4분기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감소할 것(47.0%)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기업의 자금사정 역시 악화될 것(37.3%)이라는 의견이 호전될 것(25.4%)이라는 전망보다 높아 88로 나타났으며 구인환경 전망 지수 역시 75에 불과했다.

반면 4분기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72.5%)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며 증가시킨다(15.7%)는 응답이 ‘감소시킨다(11.8%)’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면서 전망 수치는 104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들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26.7%), 경제불확실성(22.8%), 경쟁심화(13.9%) 등을 꼽았으며 수출기업의 55%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를 가장 부담스러운 무역환경으로 지목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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