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계속 체크하고 있다. 그리고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 같은 것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1주 단위로 키트를 제작해서 아이들이 공부할 것, 먹을 것, 게임할 것 등을 제작해서 배달해주고 있다. 취임 1년6개월을 맞고 있는데 그동안 겪어본 성남시 청소년들은 어떤가. 성남이 갖고 있는 도시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감사한 것이 본도심에서는 마을공동체라는 개념이 상당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신도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T) 업체들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사회적 책임감이 굉장히 강하다. 여기에 전체적으로는 성남시가 아낌없이 지원해줘 안정적이고 활발한 청소년정책 수행이 가능하다. 성남시의 청소년정책과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실질적 성과는. 계량적이거나 비계량적으로 성과에 대한 지표들이 있어야할 텐데 그런 에비던스(evidence)들이 굉장히 부족했었다. 지금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활동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데이터화 시키고 다시 분석하고 있다. 객관적 평가 자료를 마련해 지역 간의 격차를 조금 더 줄일 것인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분야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가족친화 및 교육기부 인증기관 선정, 2019년 여성가족부 전국청소년수련시설종합평가 전 시설 최우수등급, 성남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S등급…. 2008년 9월 설립된 성남시청소년재단이 다양한 성과를 통해 청소년 전문기관의 선도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성남시 전역에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과학·수학관을 조성해 성남시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2009년부터 성남시 청소년들의 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있다. 2018년에는 ‘청소년이 24시간 행복한 성남시’라는 재단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성남시 청소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지수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연구는 청소년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주관적 행복’, ‘가족과 친구관계&rsq
성남시와 광운대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성남 분당 정자동 소재)의 3개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성남 재가보건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 유니버설 홈 케어 제품 및 시스템 개발’, ▲PHR(개인건강기록) 시스템 구축을 위한 ‘AI 기술 적용 대사증후군 예방 및 질환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환경 조성 및 실증’, ▲AI-바이오분야 전염성 질환 관제 및 현장진단용 기기 개발을 위한 ‘글로벌협업연구센터’ 성남시 유치 등이다. 앞서 광운대는 이 사업의 유치를 위해 성남시에 지역전략 산업인 바이오·커뮤니티헬스케어 분야에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이에 시도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아시아실리콘밸리 바이오헬스 벨트 전략사업으로 보건-산업 생태계 구축’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들은 앞으로 3개 사업을 융합하는 전략을 갖고 ‘바이오-AI-커뮤니티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며, 6년간 국비 70억원, 시비 30억원을 포함, 총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
성남시가 ‘2020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시흥시(B그룹), 안성시(C그룹)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지자체(A그룹)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수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시·군별 미세먼지 저감 업무추진 사항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기관장 관심도 ▲예산지원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홍보실적 ▲특수시책 추진 등 기존 5개 분야와 올해 평가부터 새로 반영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항목이 포함되면서 총 6개 분야에서 세부지표 27개의 추진실적에 대한 정량평가(80%)와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을 외부평가위원이 평가하는 정성평가(20%)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성남시는 수원·고양·용인·부천시 등 10개 시·군이 포함된 A그룹 평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위는 용인시, 수원시가 3위를 차지했다. 성남시는 IoT기술을 활용한 공사장 미세먼지 및 소음 원격감시체계 시스템 구축으로 도에서 우수사례 시책으로 선정된 바 있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경기
분당 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와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송지환 교수팀이 임상등급의 인간 신경줄기세포가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헌팅턴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활용한 임상적용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로 헌팅턴병 동물모델을 만들고,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손상된 신경조직 부위에 이식했다. 그리고 8주 후 3종류의 운동시험법을 시행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운동기능이 30% 이상 유의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임상등급 인간신경줄기세포(CTX0E03)의 이식을 통한 헌팅턴병 전임상 동물 모델에서의 행동학적, 병리학적 기능개선’이라는 제목으로 줄기세포분야 국제학술지인 ‘스템 셀(Stem Cells)’ 5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헌팅턴병은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유전 질환이다. 보통 35세에서 44세 사이에 발병하고, 15~20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무도증(몸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흐느적거리듯 움직이는 증상)과 우울증, 치매
장기간 약물 복용으로 발생 가능한 ‘약물 부작용’의 빈도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다 빠르게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황희, 김헌민 교수,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유수영 교수 연구팀이 빅데이터 분석 방법인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을 활용, 뇌전증 치료를 위해 항경련제를 장기 복용하는 소아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물 부작용의 빈도를 분석해 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약 170만 명 환자의 OMOP(오몹)-CDM 데이터베이스가 연구에 사용됐다. OMOP-CDM은 의료기관별 상이한 용어, 형식 등의 전자의무기록 정보를 표준화된 구조로 변환하는 데이터 모델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14년 동안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뇌전증 클리닉에서 치료받은 약 5천명의 환자 중 1천344명의 환자가 실제 사용한 항경련제와 약물 사용 기간 동안 시행한 혈액검사 자료가 활용됐다. 연구를 주관한 황희 교수는 “단일 기관에서도 1년 이상은 수행해야 하는 약물 부작용 사례 관찰을 새로운 빅데이터 접근 방법인 공통데이터모델을 통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가 ‘오늘도 힘내줘서 고맙습니다’를 주제로 한 암환자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시작한다. 6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오늘도 힘내줘서 고맙습니다’ 캠페인은 암 진단을 받고 치료과정 등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한 환자 응원 캠페인이다. 센터는 다학제 진료로 암 치료가 끝난 환자들에게 허그로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 의료진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치료 의지와 용기를 환자들에게 북돋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진들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긴 환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엽서를 작성해 붙이는 ‘우리 함께 걷는 길’이라는 희망 벽도 만들 계획이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 전홍재 센터장은 “지난해 처음 다학제 진료를 끝내고 환자들에게 힘내라는 의미로 의료진이 허그를 시작했는데 환자들의 반응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며 “의료진의 진심 어린 행동에 위로 받는 환자들을 보며 본격적으로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에 공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성남시의회는 시의회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선배 의원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전·현직 의원 간 소통으로 시의회의 역사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4일 조영이 전 의원을 제1대 ‘일일 명예의장’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의회의 ‘일일 명예의장’은 의장으로 재임하지 않은 전직 의원 가운데 대수별 연장자순으로 선정되며, 이들은 의회사무국 직원으로부터 시의회 현황과 코로나 대응실태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홍보관을 비롯, 의회 시설을 견학한다. 이번에 명예의장으로 위촉된 조영이 전 의원은 수정 새마을금고 문화원장이자 그간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지역원로이다. 이날 조영이 명예의장은 시의원들은 만난 자리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직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박문석 의장은 “전직 의원님들의 소중한 경륜은 바람직한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나침반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전·현직 의원이 끊임없이 소통
성남시가 코로나19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유동 인구 분석 기술을 도입했다. 시는 SK텔레콤과 협업해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에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를 접목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휴대폰과 기지국 정보를 활용해 성남지역 어느 장소에 사람이 성별, 연령별로 얼마나 몰리고 이동하는지 등의 정보를 5분마다 업데이트한다. 실시간 현재 인구가 많이 몰린 곳은 짙은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최근 3시간 동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짙은 초록색으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성남시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소독 경로를 잡아 ‘핀포인트(정밀 조준점)’ 방역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각종 시설 개방이나 행사가 개최돼 평소와 다른 유동인구 데이터를 보이는 곳은 현장을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을 알리고, 집단 감염 발생 요인을 선제 차단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에도 이를 활용한다. 골목 단위 유동인구와 상권분석, 카드사 매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점포 상인을 발굴·지원하고 골목상권 공동마케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
국내 연구진이 모유 수유가 출산 후 산모의 당뇨병 발병률을 낮출 수 있음을 규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교수, KAIST(총장 신성철)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공동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산모의 췌장에 존재하는 베타세포를 건강하게 만듦으로써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KAIST 의과학대학원 문준호 박사(서울대학교병원)와 김형석 박사(충남대학교 의과대학)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IF: 17.16)’ 지난 4월29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임신성 당뇨병 및 출산 후 산모의 당뇨병 발병은 여성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산모의 10% 이상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고, 그중 절반 이상은 출산 후 당뇨병으로 연결된다. 또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더 높다. 모유 수유는 그동안 산모와 아기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다양한 이로운 효과가 있고 특히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