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0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시흥시(B그룹), 안성시(C그룹)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지자체(A그룹)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수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시·군별 미세먼지 저감 업무추진 사항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기관장 관심도 ▲예산지원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홍보실적 ▲특수시책 추진 등 기존 5개 분야와 올해 평가부터 새로 반영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항목이 포함되면서 총 6개 분야에서 세부지표 27개의 추진실적에 대한 정량평가(80%)와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을 외부평가위원이 평가하는 정성평가(20%)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성남시는 수원·고양·용인·부천시 등 10개 시·군이 포함된 A그룹 평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위는 용인시, 수원시가 3위를 차지했다.
성남시는 IoT기술을 활용한 공사장 미세먼지 및 소음 원격감시체계 시스템 구축으로 도에서 우수사례 시책으로 선정된 바 있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경기도 내 최초 지정하여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