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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정 구역 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시동

수도권 통합 재난응급체계 구축 목표
2027년부터 본격 시행 전망

 

오는 2027년 상반기부터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 소재 대형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들이 막힘없이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수도권 확대’를 위한 사업관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수도권 통합 재난응급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경기도가 지난 3년간 고양시와 파주시 등 시군 단위에서 운영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전 평균 13분 이상 소요됐던 긴급차량 출동 시간은 도입 후 약 5분으로 단축됐다.

 

이번 사업은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이동 경로에 따라 교통신호를 제어해 정지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교통 시스템을 인천시와 연동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지자체별로 개별적으로 운영한 우선신호 시스템은 행정 구역 경계를 넘어설 경우 시스템 호환이 되지 않아 신호 대기에 걸리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가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광역망 연계가 이루어지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첨단 기술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살리는 미래형 교통안전의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재난안전체계를 하나로 묶는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순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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