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했던 정식 개원을 미룬 채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5일 시의료원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에는 지난달 27일 수원 거주 환자의 첫 입원 이후 현재까지(3월4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8명이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중에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앞서 지난달 23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사전 안전보호구 착용 및 감염 예방 교육, 실습 등을 마치고 27일부터 일반 시민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 등으로 직원들과 환자 간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병원 내 환자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병원 주변 일대 모두를 수시로 방역하고 있다. 시의료원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24병상(6개의 음압병상 포함)을 상황에 따라 115개까지 확대 수용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현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우리 의료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해 의료분야의 공공안전망 구축을 더욱 촘촘히 세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ldqu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갑)은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벤처업계 출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입법과 정책들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 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및 보호와 관련된 이른바 ‘빅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에 있어 적극적인 의견 개진 및 대안 제시를 통해 입법이 성사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김 의원은 “인터넷에 기반한 다양한 IT 및 미래산업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물경제 전문성을 살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에는 김병관 의원과 함께 미래통합당 정병국, 이동섭 의원이 함께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는 김 의원이 유일하게 수상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국내 모체태아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산부인과 신종철(사진) 교수를 영입하고, 3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신 교수는 고위험임신, 산전유전진단, 선천성질환, 태아치료, 습관성 유산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모체태아의학 분야의 명의로 손꼽힌다. 그동안 신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 연구회 회장,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한국모자보건학회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고, 지난 2월까지 서울성모병원 선천성질환센터를 이끌며 분만 전 태아의 다양한 질환에 대한 추적 관찰 및 출생 후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04년에는 여성의학·건강엑스포 조직위원으로 국내 최초 여성건강 주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여성 건강과 정체성을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으며, 산모와 태아 관련 다양한 학회활동 및 연구에 참여해 우리나라 모체태아의학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신종철 교수는 “여성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차병원에서 좋은 의료진과 함께 임상뿐 아니라 연구에 있어서도 국내 모자 보건 분야의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성남시는 오는 6일부터 수정 고등지구에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노선인 시내버스 341번을 투입한다. 3월9일부터는 101번 시내버스도 고등지구를 경유한다. 시는 공공·민간분양주택 건설로 지난해 8월 2천300가구가 고등지구에 입주한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민간분양주택 600가구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2개 버스 노선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확충 노선 가운데 341번 시내버스는 기존 운중동~야탑역 운행 노선을 성남시청~고등지구까지 연장했다. 6대밖에 운행되지 않았던 시내버스 대수도 8대로 늘렸다. 이는 고등지구에 사는 예비 중학생들이 인근 분당 야탑중학교로 배정받는다는 점을 고려했다. 341번 시내버스는 연장구간을 포함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특화노선이다. 버스회사와 협의로 노선을 신설·변경하는 대신, 버스회사의 적자분은 시 예산으로 전액 보전해준다. 또 다른 버스인 101번 시내버스는 기존 오리역~판교역~수서역~잠실역 운행 노선 중간에 고등지구 경로를 추가했다. 특히 고등지구 상·하행 8곳 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어 분당·판교권이나 수서·잠실권으로 이동이 편해진다. 이로써 고등지구를 운행하는 노선은 시내버스 101번, 341번을 포함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사진) 교수가 의학 분야에서 국내·외 업적이 뛰어난 석학들을 엄선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2004년 창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 발전에 앞장선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단체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정회원은 해당 전문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진료뿐만 아니라 SCI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 편수 및 다양한 전문 학술저서 출간 등의 연구업적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출된다. 견관절 분야 및 회전근 개 질환,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오 교수는 현재까지 견관절 관절경 수술 5천200여 개, 어깨 인공관절 수술 500여 개, 어깨 골절 수술 1천여 개 이상을 실시하는 등 특히 어깨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오 교수는 “우리나라 의학 관련 학계 최고의 석학들이 모인 단체에 참여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의학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진료 및 연구 활동에 더욱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을 저지른 주범이 두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경찰서는 사기·폭행·감금, 강도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공범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이들의 대출 사기 범행을 방조한 C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재직 증명서 등을 위조해 피해자 7명을 상대로 대출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자신들에게 연락한 피해자들과 모텔, 찜질방에서 함께 지내며 대출 중개 수수료 등 명목으로 총 3천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강제로 돈을 빼앗기도 했다.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은 대출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 A씨 일당과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찾아갔다가, 문서를 위조해야 한다는 사실에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달아나자 이를 앙갚음하려고 A씨가 피해자 집 주소로 닭강정을 허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닭강정 가게에 연락해 33만원어치의 닭강정을 피해자의 집으로 허위 주문했다. 당시 닭강정
성남시는 2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관외 중·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 신입생 760명을 대상으로 무상 교복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학교를 통해 교복을 현물로 무상 지원받는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달리 경기도교육청 사업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교복 구매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절차다. 교복비 지원금은 최대 30만원이다. 현금 지원 대상은 중학교 입학일 또는 고교 배정일(2.14) 현재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서 교복을 착용하는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다른 지역 중학교, 대안교육기관 입학생은 260명이며, 최대 지원금(30만원) 범위에서 실제 교복 구매비(도비·시비 각 50%)를 지급한다. 다른 지역 고등학교 입학생 500명은 30만원(시비 100%)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신청서, 재학증명서, 교복 구매 영수증, 주민등록초본 등의 서류를 기한 내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내면 된다. 교복 지원금은 주민등록 거주 여부 등 관계 서류 확인 뒤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성남시 관내 중학교 신입생(8천622명)과 고등학교 신입생(8천781명)은 한 명당 30만원
성남 판교신도시에 10년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한 LH가 분양 전환에 나서자 입주민(임차인)들이 분양 전환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돼 LH가 폭리를 취한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판교 산운마을 11단지와 12단지에 2009년 7월 입주한 404가구는 2일 LH를 상대로 ‘분양전환가격 통지 처분 취소 소송’을 수원지법에 냈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LH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입주민들은 소장에서 “산운마을 11단지와 12단지는 저소득층과 소득이 없는 노인층이 거주하는 20평대 소형아파트인데 LH가 건설 원가의 3배에 해당하는 분양 전환가격을 지난해 12월 주민들에게 통보했다”며 “이 금액으로 분양 전환될 경우 LH는 3천400억원의 폭리를 취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LH는 감정평가를 거쳐 산운마을 2개 단지(1천14가구)의 4개 평형별로 평균 4억2천282만∼5억1천155만원의 분양 전환가격을 통지했으며 1년 동안 입주민들이 해당 가격에 계약하지 않으면 제삼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전국LH중소형10년공공임대아파트연합회 관계자는 “판교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주민들이 보증금 외에 LH가 대출받은 주택기금의 이자를 부담하고 재산세도 내는
성남시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분당구 정자동 72번지와 운중동 934번지 주택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모두 329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되면 인근 주민들의 주차불편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시는 두 곳 주차장 건립에 261억원을 투입하며, 착공 시기는 이달 말이다. 정자동 공영주차장은 백현어린이공원 지하에 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천403㎡, 지하 2층 규모로 건립한다. 모두 1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주차장 위 어린이공원은 놀이터 시설을 재정비하고, 파고라·등의자·앉음벽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기능을 더한다. 운중동 공영주차장은 현재 부지면적 1천696㎡ 규모인 지평식(길이 52m)을 건물식으로 건립한다. 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천355㎡, 연면적 8천7㎡,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주차장 건물을 세운다. 모두 229대를 주차할 수 있다. 현재 75대 주차 규모인 지평식 주차장보다 주차 면수가 3배 이상 늘어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3월1일자로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에 이범희(58·사진)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이 부임한다. 이 교육장은 1989년 9월 강릉교육청 관동중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10년 3월부터 흥덕고등학교 교장,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 경기도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교육장은 합리적이고 헌신적인 업무 추진으로 주위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으며, 교육의 본질을 추구해 온 교육자로서 학교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범희 교육장은 “교직원들과 마을 공동체와의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배움과 성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님들이 신뢰하고, 교직원들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늘 정성으로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