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총 1270개 IT·CT기업 80.5% 차지…총 매출액 79.3조 넥슨 등 국내 게임기업의 43% 밀집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공모사업 유치 박차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 2023년 제3판교테크노밸리까지 완료되면 167만㎡ 규모 매머드 첨단산업클러스터 형성 ‘한국판 실리콘밸리’ 판교가 달라진다 이미 입주 완료한 판교테크노밸리,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제2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완료되는 2023년이면 판교는 총면적 167만㎡ 규모 부지에 2천500여 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하고 13만 명이 근무하는 초대형 경제 생태계로 거듭나게 된다.이는 규모면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근로자 수(6만9천명)의 2배에 달하는 매머드 첨단산업지구로 세계적인 첨단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이에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를 재조명해봤다. 젊은 IT도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지구에 들어선 66만1천㎡ 규모의 최첨단 기업단지다. 이곳은 IT(정보기술), BT(생명과학기술), CT(문화기술), NT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법 발달 덕분에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 비율이 최근 감소했다고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사진) 교수 연구팀이 29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소화기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이에 속한다. 치료가 쉽지 않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의 주요 목표는 염증과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가라앉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관해’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 치료를 해야 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에 처음 진단을 받게 되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충격을 주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최근 표적치료처럼 염증 물질에만 반응해 치료하는 약물인 생물학제제가 널리 사용되면서 치료 방법이 크게 발전했고, 이에 따라 입원이나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줄어들었으며 환자들 삶의 질이 향상됐다. 생물학제제란 살아있는 생물을 재료로 만든 치료제로, 면역항체나 혈액성분 등을 이용한 의약품이나 백신을 가리킨다. 조사 결과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입원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50% 정도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크론병 환자 중에서
성남시가 27일 시청 한누리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민 200여 명 앞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공식 선포하고,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의장·부의장인 고등학생 2명이 대표로 나와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 협약에 따라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4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아동보호 전담기구 설치, 아동권리 전략, 아동 영향 평가, 안전조치, 관련 예산 확보 등 10개 원칙을 모두 충족하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 시는 이날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본격화해 내년 말까지 인증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는 아동 정책과 관련한 제언·의결 기구인 ‘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오는 9월 아동 참여기구인 ‘아동위원회’를 각각 꾸려 운영한다. 성남시의회, 성남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18세 미만 아동, 부모, 아동 업무 종사자 등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성남지역 아동실태조사’를 오는 9~11월 진행해 아동친화도시 정책 방향을 설정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살기 좋은
27일 오후 12시 20분쯤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서울 톨게이트 부근에서 현장학습을 떠난 초등학생들을 태운 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정모(65)씨와 학생 11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학생들 모두 안전벨트를 맨 상태라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정씨의 버스가 정체 구간에서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바로 앞에서 달리던 버스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버스 1대가 정씨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삼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버스들은 경북 안동의 한 초등학교가 체험학습을 위해 마련한 전세버스들로, 160여 명의 학생을 버스 6대에 나눠 태우고 서울 경복궁을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버스가 차량 간격을 극도로 좁히고 일려로 운행하는 일명 ‘대열운행’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차가 속도를 줄이더라도 안전거리 확보가 돼 있었다면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대열 운전이 확인될 경우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4차 산업혁명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산업이 성남지역에서 비행규제로 관련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성남시가 ‘국내 최초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으로 문제해결과 함께 행정안전부가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적극행정 실현과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지역기업·주민의 규제애로를 해소한 지자체의 실적을 분석해 지자체 평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우수 사례 6건을 선정했다. 성남시의 경우 면적의 82%가 관제공역에 해당하며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을 포함해 56개의 드론 기업들도 먹구름이 걷혔다. 관계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여건이 좋아 입주했지만 드론 시험 비행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시험 비행은 드론 산업연구·개발(R&D)에 6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성남시 면적의 82%가 관제공역에 해당해 국방부 지침에 따라 공익목적 외에는 비행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국무조정실 주재 관계기관 회에 등에서 적극 건의 했고, 기업대표·경기도·국토교통부·공군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는 공군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 관제공역 내
성남시 중소벤처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기술연구, 개발에 필요한 해외 고급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남산업진흥원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술정보기관인 에스에이이(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협회와 손잡고 성남시 기업들을 위해 테크니컬 페이퍼(TECHNICAL PAPER) 글로벌 기술정보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스에이이(SAE)협회는 자동차, 항공, 선박 등 모든 운송수단의 기술자료를 보유한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관으로, SAE MOBILUS(에스에이이가 개발한 유료 기술정보 플랫폼)를 통해 전 세계 기술자와 연구원, 교수 등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정보서비스는 성남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 중소벤처기업들은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프리미엄 기술정보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허익수 성남산업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은 “민선 7기 성남시 주요정책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핵심은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성장을 이끄는 4차산업혁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성남시는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이 활발히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유인경, 서민강, 이효정)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Crystal Award, Audiovisual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내시경 점막하 수술은 위장관 종양 및 운동질환에 적용되는 내시경적 수술로, 점막하 터널을 이용한 접근 치료법이다. 조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수술(ESS) 치료기술 발전과 전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소화기병 주간학술대회는 전세계 100여 개국 약2만여 명의 소화기학 관련 의학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이다. 이날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을 수상한 조주영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국내 소화기 내시경 수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주영 교수팀이 2018년
성남지역 학교에 친환경 쌀을 급식 재료로 공급하는 현장에서 체험행사가 열린다. 성남시는 오는 25일 양평군 용문면 화전마을에서 초·중학생과 부모 100명(40가족)이 참여하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연다. 양평 지역은 우렁이 농법으로 친환경 쌀을 재배해 연간 650t가량을 성남지역 내 135곳 초·중·고등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한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가 물속의 풀을 먹는 습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없애는 친환경 제초법으로,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과 수질 오염을 막고, 유기농·무농약 쌀 생산에 효과적이다. 이날 학생들은 모내기, 우렁이 방사, 쌀 포장 등 우렁이 농법의 쌀 생산 과정에 참여한다. 도정시설 견학, 떡메치기, 굴렁쇠 체험, 다듬이 난타 공연 관람 일정도 진행된다. 한편, 시는 학생들이 먹는 급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올라오는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농부들의 노고와 친환경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려주려고 2017년도부터 현장 체험 행사 진행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인구는 96만명이지만 행정수요가 140만명을 넘는다며 정부와 정치권에 특례시 지정을 요구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힘을 싣기로 해 탄력이 붙게 됐다. 성남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온누리에서 ‘성남시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는 장동석 성남시주민자치협의회장, 원복덕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영균 가천대 법과대학장,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곽덕훈 아이스크림미디어 부회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지역 정계,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 138명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범시민 서명운동과 법제화 청원 운동을 벌이게 되며 다음 달 중에 행정안전부와 국회를 방문해 청원문과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3월 26일 ‘인구 100만명 이상’을 특례시 지정기준으로 정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의 기준에 따르면 수원, 고양, 용인, 창원 등 4개 도시가 특례시 대상이며 성남시는 인구 100만명에 4만명 모자라는 96만명이라 제외됐다. 성남시는 이에 대해 “수원 등 4개 특례시 대상 도시보다 성남시의
성남 분당소방서는 정확하고 적극적인 현장처치로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등에게 수여되는 중증환자 세이버(Heart, Brain, Trauma) 중 하나인 ‘브레인 세이버’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 대기시간을 최소화 해 병원에 가기 전에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을 일컫는다. 이번에 선정된 브레인세이버는 분당소방서 119구급대 구급대원 허윤 소방교, 신우리 소방사, 이유나 대체인력 등으로, 경기도 최초로 탄생됐다. 이들은 지난 3월31일 오후 12시38분쯤 분당구 이매동 주민 A(73·여)씨의 남편으로부터 “아내가 소리를 질러 방에 가보니 바닥에 넘어져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A씨의 증상과 뇌졸중 척도 검사를 통해 응급환자라고 판단하고는 응급처치 시행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