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7월 시행되는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교통 소외지역의 버스노선에 재정을 투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버스회사와 협의로 노선 일부를 변경해 수익성을 향상하는 것이 골자다. 주 52시간제 여파로 갈현동, 상적동, 석운동 등을 운행하는 14개 노선 가운데 2개 노선이 폐지되고 12개 노선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3일 3개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갈현동∼궁내동, 율동∼상적동, 이매동∼석운동 등으로 이들 노선에 모두 27대가 투입된다. 이들 노선버스는 교통복지를 함께 누린다는 의미로 ‘누리버스’로 명명했으며, 노선 운행에 따른 손실분은 시에서 모두 보전한다. 교통 소외지역의 노선 폐지·조정과 누리버스 노선 신설에 따라 성남지역 전체 노선과 버스 대수는 56개 노선, 873대에서 57개 노선, 887대로 늘어난다. 시는 또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오리역∼복정역∼위례, 오리역∼남한산성입구 등 2개 노선을 운행하는 ‘반디버스’(8대)도 다음 달 3일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사진)가 최근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石筌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했다. 22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石筌 신정순 학술상’은 한국 재활의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신정순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 상은 국내외 학술지에 주저자로서 출간한 논문들을 대상으로 논문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 평생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한 국내 재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백남종 교수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재활의학계의 발전은 물론, 환자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남종 교수는 현재 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과 세계신경재활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14일까지 4년 동안 초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병원신문 창간 33주년 기념식의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에서 CEO 부문을 수상했다.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 발전에 공로가 크고 병원문화 창달 및 병원시스템 개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대한병원협회에서 선정해 시상한다. 여기에서 전상훈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장으로서 내부 정보로만 여겨졌던 진료 결과 통계집(Outcomes Book)을 자발적으로 발간해 공개하는 등 병원의 투명화를 위해 애써왔고,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병원도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판단, 병원이 앞장서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만들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높여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해야 함을 역설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CEO로서의 역량을 보였다. 이밖에도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의료분과위원으로서 러시아와의 협력에 힘써 모스크바에 한국형 스마트병원 건립을 이끌어냈으며, 중동과 미국 등에 병원이 자체 개발한 병원정보시스템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남시의회 임정미 의원(중앙동,금광동,은행동)은 지난 16일 열린 행정교육체육위원회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 중 성남시민 우선 채용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임 의원은 시 자치행정과에 대한 질의를 통해 성남시의 인력 채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임 의원은 “‘시 출현기관 직원 시민우선고용방안 검토보고’라는 공문이 이미 2011년도에 시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민 우선 고용 방침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남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성남시민”이라고 전제하면서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과 산하 기관 직원 채용에 있어 거주지를 전혀 제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남시 산하 한 재단의 경우 ‘성남시민에게 각 전형별 5%의 가점을 부여하고 가점을 부여할 경우 공고일 기준 성남지역 거주기간 1년 이상인 자로 한다’는 조항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유도하고 있음을 예로 들면서 성남시 전 기관이 이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무조건적인 성남시민 우대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
성남시는 초등 4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5학년생으로 확대해 오는 5월1일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건강 행태 개선 효과가 높은 11세와 12세 어린이에게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연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는 전년도보다 3억원 늘어난 액수다. 이로써 72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 7천450명과 5학년생 7천920명 등 1만5천370명이 치과주치의 진료 혜택을 보게 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202곳의 성남시 협력 치과(치과주치의)에 방문할 경우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도포 등과 함께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치과에서는 학생의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무료로 해준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여성과 아동의 안심 귀갓길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4천700만원을 들여 21곳 지역의 안전 지도를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200명의 지도 제작단을 꾸려 15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여성·아동 안전그리미 발대식’을 가졌다. 안전그리미는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100명과 18곳 초등학교 학부모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음달 2일부터 지도 제작 활동을 시작해 책자 형태의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여성안심지도’와 디지털 형태의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 여성안심지도는 수정·중원·분당 등 구별 1개 동의 지역을 선정해 만든다. 3곳 지도에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게 안심 벨 설치 장소, LED 조명의 ‘여성 안심 귀갓길’ 로고 젝터 설치 장소, 솔라표지병이 설치된 골목길, 시민순찰대가 근무하는 곳 등이 표시된다. 마을 기록, 주민 인터뷰 등을 토대로 발굴한 골목길 문화 요소도 책자로 된 지도 내용에 포함한다. 또 아동안전지도는 학교 인근의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공간과 대피할 수 있는 공간, 위험시설물 등을 표시한다. 아동 안전지도는 각 학
한국병원홍보협회가 다음달 ‘병원 홍보, 이제는 외연을 확장할 때’라는 주제로 하는 2019년도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5월 23~25일 3일 동안 제주도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나의 가치를 브랜딩 하라(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박재현 대표) ▲홈페이지와의 소통(센텀인터넷 곽재홍 대표) 호감과 신뢰감을 전하는 목소리의 비밀(더블유스피치커뮤니케이션 우지은 대표) ▲Creative & Idea for Hospital promotion(영상제작프로덕션 ‘두비두’ 권성재 대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한국병원홍보협회 이제혁 회장(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장)은 “전국의 병원홍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깊이 있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서로간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하고 있다”며 “홍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각 병원이 갖고 있는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회원병원 1인 20만원(비회원 병원 1인 30만원)이며, 오는 26일까지 사전등록(kh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1차 공판이 다음 달 13일 열린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7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는 15일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1회 공판기일을 다음 달 13일 오후 2시로 잡았다. 은시장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여간 자신의 정치 활동을 위해 성남지역 사업체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운전기사와 차량 편의를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11일에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은시장은 “운전기사가 자원봉사하는 것으로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의회가 지난 12일 제22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날 임시회 개회에서 박문석 의장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난 20여 년간 여러 가지 이유로 정상적인 궤도를 찾지 못해 주거환경만 낙후되고 있다”며 “신도시인 분당지역도 공동주택의 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개발 1단계 지정에서 탈락한 태평3구역 주민들의 계속된 시위를 의식한 듯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시민들과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조화로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고의 노력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성남시의회 제244회 임시회에서는 일반의안 심사는 물론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가 예정돼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산업진흥원이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를 위해 ‘바이오웰에이징산업 벨트화’에 적극 나섰다. 진흥원이 지난 10일 삼성증권과 공동으로 킨스타워 7층 대강당(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4차 산업과 헬스케어 산업 융합을 통한 혁신, 미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헬스케어/바이오/제약 분야의 기업 대표자, 대학병원 관계자 및 시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포함,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MeDiF) 허영 부이사장이 ‘의료기기 분야의 성공적인 사업화 전략’과 재단 소개 ▲성남시- 기업 협업 성공사례 관련 ‘팬옵틱스’(대표 김장선)의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의 지원에 의한 기존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가능 사례’ 발표를 ▲삼성증권이 ‘헬스케어 산업 IPO 동향 및 삼성증권 IPO 전략’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성남산업진흥원 차세대 기술사업단 장현섭 단장은 “성남시는 ICT 분야의 우수한 개발 인력과 폭넓은 인프라, 연구중심 병원의 첨단 의료 기술과 의료 서비스 자원 그리고 지리적 이점 등에서 차별화된 강점이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