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공영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확인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카카오T 앱’을 통해 공영주차장의 빈자리를 확인하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정보화를 통한 주차 공간 공유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주차 관제 설비가 설치된 35곳 공영주차장의 입·출차 정보 등을 ㈜카카오 모빌리티에 제공한다. 정보 제공 실무는 성남시 공영주차장을 운영 관리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으며, ㈜카카오 모빌리티는 모바일 앱인 ‘카카오T’를 통해 성남시 공영주차장 정보를 이용자에 제공한다. 이에 카카오T 앱을 실행하면 각 주차장의 주차 가능 여부 확인과 예약, 주차장까지 길 안내, 주차장 이용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주차장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기, 차단기, 요금정산기 등의 주차관제시설을 통해 수집된 정보가 카카오T 서버로
성남시의회는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성남시 민간협력 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문석 의장은 “지방자치의 근본인 시민을 구성원으로 조직된 민간단체의 지역사회에 대한 열정과 봉사를 높이 치하하고, 평소 단체를 운영하면서 느낀 문제점을 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데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당부했다. 간담회는 성남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지회, 성남시 해병전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성남시 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사무국 운영을 위한 인건비의 현실화, 구성원의 고령화에 따른 대처방안과 하부 조직의 탄탄한 구성, 공공행사 추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단체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성남시의회가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간담회에는 성남시의회에서 강상태 부의장, 남용삼 윤리특별위원장, 박은미 간사, 박경희 의원, 임정미 의원, 최종성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정식 행정교육체육위 위원장은 “365일 열린 의회, 전문성에 기반한 정책 의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 의회, 정의로운 평등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가 지난 12일 국내 최초로 난치성 재발암과 전이암 환자를 위한 ‘하이펙센터(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Center)’를 개소했다. 분당 차병원은 이 하이펙센터에서 부인암센터(이찬·송승훈·주원덕·박현·정상근·최민철 교수)와 외과(김우람 교수), 흉부외과(정희석 교수)를 중심으로 난소암과 자궁암, 가성복막암종, 대장암, 충수암 등의 복막전이 환자 및 폐암의 흉막전이, 흉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하이펙 시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하이펙 시술은 주로 복막이나 흉강으로 전이 또는 재발한 암환자들에게 주로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복강이나 흉강 내 전이가 있는 암들을 제거하는 종양감축수술과 병행해 수술 중 가열한 항암제를 복강이나 흉강에 직접 관류시켜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전이암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종양감축수술 후에 시술이 진행되므로 전체 수술 시간이 10시간 이상으로 길어 환자의 건강이나 체력상태를 잘 살펴서 시행해야 하고, 종양감축수술이 치료 결과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복막전이 환
성남시가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일 ‘성남시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하고, 오는 4월1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2016년 5월과 11월 시의회가 각각 부결한 ‘광주대단지사건 실태조사 및 성남시민 명예회복에 관한 조례안’과 ‘광주대단지사건 실태 파악 및 지원 활동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폭 수정했다. 특히 당시 시의회가 지적한 국가 사무의 처리 제한, 상위 법령 상충 논란 소지를 없애고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사무 범위에서 기념사업, 문화·학술사업, 조사·연구, 자료 발굴과 수집, 간행물 발간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시장의 책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15명 이내 구성과 기능, 당시 사건을 재조명하는 사업 추진 기관·단체에 보조금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조례안은 의견 수렴 뒤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6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한다. 전만우 시 자치행정과장은 “광주
지난해 연말 분양에 나섰던 ‘성남 판교 대장지구’가 냉각된 부동산 경기를 무색하게 성황리에 아파트 분양을 마친 가운데 최근 대장지구 내 근생 및 점포겸용 용지 공급이 예정돼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시행사와 분양업계에 따르면 판교 대장지구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가까워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 점포 겸용 주택지와 근생용지의 주목률이 높고 여기에 공급가격도 서판교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도 크다. 대장지구 인근 서판교 운중동 근생용지 시세는 3.3㎡당 2천700만원부터 최고 3천100만원대를, 점포겸용용지는 3.3㎡당 2천400만~2천700만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 반면, 대장지구 근생용지는 인근 시세대비 60~70%에, 이주자택지 공급 대상자에게 돌아가는 점포겸용용지는 공급 예정가에서 생활 기본시설 설치비용이 차감돼 실제로는 서판교 시세의 50%대에 공급될 예정으로 이들을 중심으로 투자 열기가 계속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판교 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총 92만467㎡ 규모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으로 총 5천903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도시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건물 옆(구 시민회관)에 성남시의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시의료원(수정구 태평동) 옆 옛 시민회관 부지에 ‘문화·의료시설’을 2021년 3월까지 건립하기로 하고 12일 기공식을 했다. 성남시 문화·의료시설은 7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부지 4천894㎡에 지하 4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3천989㎡ 규모로 지어진다. 1∼2층에는 대강당(644석), 다목적강당(232석), 예술단체 연습실 등이 마련되고 지하 1층에는 시의료원과 연계한 행동발달증진센터, 한의과, 신경외과 등의 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시는 지난달 11일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8만5천684㎡ 규모의 시의료원을 준공했다. 시의료원은 24개 진료과목에 508병상을 갖추고 연말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곳 문화·의료 시설은 성남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풀어주고, 건강에 활력을 주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버리는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 영구 삭제해 드려요.” 성남시는 버리는 컴퓨터에 저장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하드디스크 데이터 영구삭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보를 파기할 컴퓨터, 노트북 등을 시 정보통신과로 가져오면 정보시스템 저장매체 완전 삭제 장비인 ‘세이프 디가우저’로 하드디스크 정보를 없애준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 본시가지 개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원구 중앙동 중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학, 이하 추진위)는 지난 5일 오후 중앙동 소재 추진위 사무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성남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2022년 중반기)에 맞춰 중4구역 주민 이주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또 다음달 ‘성남시 2030 도시주거정비기본계획’ 고시 이전에 민·관합동개발 동의서를 권리주민들로부터 제출받아 성남시에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주민 자발적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2030 도시주거정비기본계획’ 고시와 동시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목표로 내·외부에 거주하는 권리주민들로부터 우편, SNS, 직접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면동의서를 받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앞서 김병학(64) 추진위원장은 “중4구역 재개발은 추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세입자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고 권리주민들에게는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사업설명회에 나선 ㈜원우개발 신용제 대표는 “민·관 합동개발방식은 시공사 선정을 주민투표로 선정하는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시 송파구 등 3개 지자체로 나뉜 탓에 생활권-행정구역 불일치로 불편을 겪는 위례신도시의 상생협력을 위한 행정협의회가 다음 달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상생협력 행정협의회는 경기지사, 서울시장, 성남시장, 하남시장, 송파구청장 등으로 구성되며 경기지사와 서울시장이 2년마다 돌아가며 회장을 맡는다. 협의 사항 자문을 위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국민권익위원회·LH 관계자들을 특별회원으로 둔다. 협의회는 위례신도시의 광역대중교통 사무의 협의·조정,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이용, 공론조사 등을 통한 주민참여 보장,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의 안건을 논의하게 된다. 협의 안건은 위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5개 광역·기초지자체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규약 동의요구안을 지방의회에 제출해 이미 처리했거나 이달 안에 처리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경우 이달 임시회(7∼11일)에서 동의요구안이 통과되는 대로 고시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가 성남·하남·송파구로 삼분되며 광역버스 노선 신설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구매 문제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달 말까지 동의요구안이 지방의회에서
성남시가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인 ‘장애인 복지택시’를 모두 80대로 늘려 법정기준 대수의 2배를 확보했다. 시는 4일 기존 68대이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12대 증차해 100명당 1대꼴로 장애인 복지택시를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은 장애인 복지택시의 법정기준 대수를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로 규정해 성남시의 법정 대수는 40대다. 성남시는 2006년 처음 10대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도입한 이후 대수를 점차 늘려 이번에 법정 기준의 200%를 충족하게 됐다. 성남시 복지콜택시는 장애인이 휠체어로 쉽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는 카니발 리프트 특장차량(배기량 2천199cc)이다.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5명이 장애인과 함께 탈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장애인(3만5천834명) 가운데 1~2급 중증 장애인(8천40명), 지체 3급 장애인(1천921명), 의사 소견서를 첨부한 휠체어 사용자, 동반 보호자 등이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577-1158)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까지 기본요금 1천500원이며, 거리 144m당 요금 50원이 가산된다. 야간 할증과 시외 요금은 각각 20% 합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