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58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지난 2월 10일 폐장했다. 많은 시민의 겨울레포츠 공간으로 사랑받은 두곳 시설은 총 11만7천905명(하루 평균 2천23명)이 찾았다. 전년대비 15.4%이상 증가 수치다. 성남종합운동장 내에서 운영한 눈썰매장은 유아용과 성인용으로 각각 슬로프를 조성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뿐아니라 어린이집과 같은 단체 어린이 이용객 등의 이용으로 총 6만3천147명이 이용했다. 성남시청 내에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화를 모두 새로운 신품으로 제공하였으며, 매년 운영하였던 스케이트 강습교실도 320명이 모집되어 큰 인기에 스케이트 교실 수업을 종료하였으며 이용자 수로는 총 5만4천758명이 이용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접근성 편의를 제공하고자 성남시청~야탑공항버스정류장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 결과 총 832명이상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였다 올해로 운영 10년째를 맞는 겨울레포츠 공간이 어린이에게는 건강을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선사하는 건전한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시민들의 소중한 겨울 레포츠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가 다학제 진료 도입 3년 만에 1천례를 달성해 최근 기념식을 가졌다. 다학제는 한 사람의 주치의에 의존하던 기존의 진료 방법에서 벗어나 환자 치료를 위해 관련된 진료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료하고, 의견을 모아 최상의 진단과 치료계획을 결정하는 치료 시스템으로, 분당차병원에서는 2016년 췌담도암 진료를 시작으로 대장암,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 10개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제도는 재발암이나 전이암과 같은 중증암의 경우에는 의사 한 명이 전체적인 치료 계획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을 때 내과,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암 전문의가 논의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분당차병원에서는 지난 3년간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데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소 1개월에서 수개 월까지 걸리던 치료기간을 일주일 안팎으로 단축했고,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기까지 2~3개월 걸리는 기간도 절반 이내로 단축했다. 김재화 병원장은 “다학제 진료는 환자의 높은 치료율 뿐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여러 진료과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 사업’ 공모에서 지자체 역량 강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비 4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자체 역량 강화 부문 1위를 차지한 사업은 ‘첨단의료 관광 성남 프로젝트(High Medical Seongnam Projet)’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천300여 명이던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를 올해 말까지 1만여 명으로 늘려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만의 특화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성남시는 협력 기관인 의료기관(11곳),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7곳), 호텔(7곳), 백화점(3곳) 등 모두 33곳과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 협의체 구성해 운영한다. 현재 37명인 의료통역사는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57명으로 늘린다. 중증질환자와 웰니스 분야 의료 관광객도 유치한다.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시아에 있는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월 1회 초청, 성남 의료관광 코스 팸투어 진행을 통해서다. 이와 함께 협력 의료기관을 통해 5대 암, 건강검진 분야의 특화의료기술을 개발한다. 이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사진)가 국내 최초 미국 다나재단의 뇌 주도 동맹(The Dana Alliance for Brain Initiatives, DABI) 회원으로 선출됐다. DABI는 뇌와 관련된 연구의 대중적 정보제공과 교육을 위해 1993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여기에는 뇌신경과학의 연구자, 임상의 등 높은 신뢰도와 과학적 전문성을 갖춘 의과학자(38개국 약 600명)가 선출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최초로 DABI 회원이 된 백남종 교수는 앞으로 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춰 대중의 접근과 이해가 쉬운 뇌 건강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백남종 교수는 “우리나라 특성에 맞춘 뇌신경과학 연구와 교육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면서, 이러한 성과들이 결과적으로 인류의 건강과 전체적인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허위로 성능인증을 받은 대형소방설비를 화력발전소 등에 판매한 혐의(사기 및 위계공무집행방해)로 소방설비업체 대표A(5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국내 1위 포(泡)소화설비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2014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허위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성능인증을 받은 포소화설비 60대를 화력발전소, 저유소, 석유화학공장 등 22곳에 판매해 3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A씨로부터 포소화설비를 납품받은 곳에는 보령화력발전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공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직원이 자신의 업체를 방문해 포소화설비의 성능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전자장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 업체의 포소화설비는 물과 포소화약제의 혼합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 거품이 원활하게 생성되지 않는 등 성능이 미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씨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은 회사 전 직원들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도 포소화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
을지대학교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인 ‘2018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의 품질평가에서 최우수(A등급)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는 문제행동 아동의 조기 발견과 개입으로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센터는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기관이 갖추어야할 기본 요소인 발전 계획 및 성과, 제공인력의 전문성 외에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 등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는 전체 545 기관 중 상위 10%인 최우수기관 A등급에 선정됐다. 또 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발달재활서비스(언어치료, 인지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 재지정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지정 기간은 3년으로 2019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다. 홍은주 센터장은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는 아동의 마음과 부모자신을 이해함으로써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우며, 더 나아가서는 내적 성장을 이루어 행복한 가족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상담기관&
성남시가 올해 5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투입해 신생·영세 기업체의 융자를 지원한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융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리고, 기업이 융자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렸다. 또 융자금 이자 지원 기간은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대폭 늘려 기업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업체가 내야 하는 융자금 대출 이자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금액도 대신 내준다. 여성이 CEO인 기업(여성 기업)의 경우 0.1%를 추가 지원해 대출액의 최고 2.1%의 이자를 성남시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공장 등록 가동 중이면서 연간 매출액이 2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과 사업자 등록한 지 1년~10년 된 기업으로, 중소기업 육성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성남시와 협약 체결한 농협, 기업은행 등 9개 은행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문화원이 오는 16일 성남시 판교동 주민센터 앞 운동장에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는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재연회를 개최한다.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는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고자 정월 대보름날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1970년대 초반 판교 너더리에서 행해졌던 이 놀이를 성남문화원이 1980년에 발굴 복원·재현했다. 이후 1984년부터 경기도 민속예술축제에 출전 이후 ‘성남시 체육대회’, ‘팔도 민속한마당 축제’, ‘성남농업인의 날’ 등 시민사회에 선보이다가 2005년 판교신도시 개발로 중단된 이후 성남문화원이 보존회를 재정비해 2010년부터 재연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판교 낙생초교 회나무 앞에서 김대진 원장과 판교동장과 지역 원로 어르신, 노인회장 등이 ‘고사’를 지내고, 11시부터는 개회식과 ‘동아줄 꼬는 시연’, ‘경기민요’ 등 축하공연과 줄다리기가 진행된다. 특히 줄다리기는 국악인 방영기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기소 사건들 가운데 최대관심사인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오는 14일부터 열린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오는 14일 속행 공판을 열어 친형 강제입원 사건 심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2년 4~8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강제입원을 위한 문건 작성과 공문 기안 같은 의무사항이 아닌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불구속기소 됐다. 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5월 29일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경우 검찰 기록이 방대한 만큼 이 지사 측의 방어권 보장 등을 위해 지난달 24일 공판 이후 속행 공판까지 20여일의 시차를 뒀다. 특히 검찰 측 30여명, 이 지사 측 10명 안팎 등 모두 40여명의 증인에 대해 심문하기로 하는 등 심리 종료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0~24일 2주간 4차례 공판기일 잡아 ‘대장동 개발업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노인의 경우 연하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백남종 교수팀은 근감소증과 연하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근감소증이 연하장애의 발생 위험을 약 2.7배 까지 높이는 위험요인인 것을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과정이나 기능에 문제가 생긴 연하장애(삼킴장애)는 노인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체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에는 흡인성 폐렴 등으로 이어져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연하장애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만성 질환이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특별한 질환이나 원인이 없더라도 연하장애 증상을 보이는 노인 환자가 꽤 많아 교수팀은 근감소증과 연하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노인의 경우 몸 전체적으로 근육이 줄어들면서 혀, 저작근, 인두근육에서도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능이 저하돼 결국 음식물을 삼키고 넘기는 기능까지 약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석 교수는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