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사진)이 대표 발의한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0일 김 의원측에 따르면 이번 개정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서는 협동조합이 액셀러레이터와 중소기업상담회사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액셀러레이터란 초기창업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업이다. 중소기업상담회사는 중소기업의 사업성 평가, 경영·기술 향상을 위한 용역, 자금 조달·운용에 대한 자문 및 대행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현행법에서는 액셀러레이터는 상법상 회사와 민법상 비영리법인으로, 중소기업상담회사는 상법상 회사로 등록요건이 규정되어 있다. 또 개정된 관광진흥법에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창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지역특화 관광 상품 및 서비스 발굴·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명시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러한 사업의 수행을 민간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두 가지 법률 개정을 통해 협동조합형 중소기업의 창업과 발전 지원, 관광산업
10일 오전 10시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3층짜리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투숙객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의 생명은 위독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모텔에는 투숙객과 방문자 등 9명이 더 있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9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1층 객실 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와 대피 인원 대부분은 장기투숙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행히 불길이 빨리 잡혀 큰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검찰이 이른바 ‘조폭 후원설’이 제기된 은수미 성남시장을 소환 조사했다. 9일 검찰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지난 2일 피의자 신분으로 은 시장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은 시장은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1년간 조폭 출신이 운영한 기업으로부터 차량과 기사를 제공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은 시장은 조사에서 “차량 운전 자원봉사로 일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해당 회사로부터 단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은 시장이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한 만큼 정치자금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살펴본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23일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성남지역 조폭 출신인 해당 기업 대표는 급여체불, 거래대금 미지급, 외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7~8개의 범죄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7일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만나 양국 게임기업 간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뉴질랜드 대사관측에서 성남시에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은 시장과 터너 대사는 다양하고 포용적인 사회, 여성 인권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시청을 방문한 터너 대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져 있다”며 “판교의 우수한 게임 기업들과의 국제적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터너 대사는 또 “뉴질랜드는 콘셉트디자인과 게임 산업이 발전 중”이라며 “이 분야의 기업들이 기술 시연을 아시아 국가 중에 한국 판교의 게임기업들과 연계해서 진행하길 원한다면 그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적극성을 보였다. 이에 은 시장은 “흥미로운 제안이다. 판교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 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기업이 나타난다면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어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자연을 갖추고 인권감수성이 높은 나라
성남산업진흥원은 KAIST와 협력해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협력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지난 7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글on 라운지에서 ‘성남-KAIST 협력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박희경 KAIST 연구부총장, 최경철 KAIST 산학협력단장 등 내외빈과 함께 올 한 해 협력사업에 참여했던 기업,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시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2017년 8월에 KAIST와 MOU를 체결하고, 11월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산업진흥원과 KAIST 산학협력단, 전기및전자공학부가 협력하여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게 인공지능 집중교육, EE Co-op 프로그램, K-Global 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장병화 원장은 “올해 7월 개소한 ‘차세대 ICT 연구센터·Branch Office’가 성남시 기업을 상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거점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KAIST와 함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이 오는 15일 개장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 눈썰매장은 오후 2시 개장식을 한다. 이날은 무료입장할 수 있고, 시설별 피겨 스케이팅 댄싱과 쇼트트랙 시범 공연, 농악 길놀이와 난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는 두 곳의 레포츠 시설을 내년 2월 10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안전모, 눈썰매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천원이다. 시청 주차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은 3천200㎡ 규모다. 한 번에 3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1천620㎡ 규모의 링크(27m×60m)와 북 카페, 매점 등을 갖췄다. 스케이트장은 빙질 관리를 위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회당 1시간씩 모두 7회 운영한다. 내년 1월 7일~2월 1일 한 주 단위로 6세~18세 대상 스케이트 강습 교실(강습비 주 1만원)을 운영한다. 성남시청과 야탑역 4번 출구 방향 공항버스 정류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각각 9레인의 성인용 슬로프(17m×50m)와 유아
성남의 한 백화점에서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손님이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A(49·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20일 오전 10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 속옷매장에서 직원 B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하고 매장 전화기를 던져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매장 내에서 물건을 고르던 중 B씨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온라인서비스 대표로서 자사 서비스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적절히 차단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석우(52) 전 카카오 대표에게검찰이 지난 7일 벌금 1천만원을 구형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오택원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음란물이 유포된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인 기업 대표의 책임이 인정된다고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검찰은 카카오그룹이 유해 게시물을 걸러내기 위한 해시값 설정이나 금칙어 차단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당시 법률 시행령에는 사업자가 어떤 식으로 하라는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또 “아동음란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서비스 제공자가 노력해야 한다는 수사 이유에는 공감하지만 시행령 규정이 불명확하다면 행정지도 정도가 적당하지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처벌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14년 6월 14일~8월 12일 카카오의 모바일커뮤니티인 ‘카카오그룹’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745건을 적절히 차단하지 않아 7천여명에게 배포되도록 한 혐의로 2015년 11월 이례적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2016년 5
친형 강제입원,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으로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검찰의 기소여부 판단이 13일에 가까운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6ㆍ13 지방선거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가 13일로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지사 부부가 받는 혐의 대부분은 성남지청이 지난달 1일 경찰에게 넘겨 받은 ‘친형 강제입원’ 등 6개의 의혹이다. 검찰이 혐의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 오는 13일까지는 재판에 넘겨야 한다. 검찰의 기소 여부 판단은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쟁점 사안이 여러가지인데 하나하나 판단해야 하고 종합적으로 정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결론 도출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검찰은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한 뒤 공소시효 만료 직전, 즉 다음주 초중반에야 기소여부가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 지사에게 불리한 내용이 잇따라 알려진 상태여서 검찰의 최종판단이 주목된다. 2012년 사건 당시 분당보건소장을 맡았던 구모 씨는 경찰 조사
재성남해남군민회(회장 박성해)는 지난 5일 저녁 7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홍록기파티하우스’에서 ‘2018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을 개최했다. 송년모임은 1부 총회와 2부 회합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강상태 성남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성남시 호남향우회 최강남 회장, 최창권 의장, 윤영남 호사모(호남을 사랑하는 모임) 차기회장 등 군민회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군민회는 특히 이날 송년모임에서 고향 해남을 빛낸 향우를 선정해 ‘해남인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해남인상은 성남시청에 근무하는 신택균 씨를 선정·수상했다. 신 씨는 성남시청 소속 공무원으로서 하수처리 공법을 특허 개발해 성남시로부터 1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2018 행정안전부 행정달인 선정, 2018 경기도 제안창조 2위를 수상하는 등 해남출신으로서 해남인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박성해 회장은 명현관 해남군수로부터 군민회 활성화와 고향 해남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수여는 박철현 성남시 복지국장이 대신했다. 박성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