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는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하 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우수정책·우수조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김계순 의원이 ‘김포시 동물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로 우수조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당이 이날 주최한 경진대회는 지방정부·지방의회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1인1조례 의무 제출하도록 해 지성, 민주성, 합법성, 형평성, 효과성, 효율성, 참여도 등 7개 심사기준을 중점적으로 적용했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인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가 예비심사와 본 심사 2차례로 나눠 정밀심사를 해 김계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물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더불어 이날 도당에서는 경기도민과 함께 할 비상설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김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반려동물공존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계순 의원은 “김포지역 특성상 도시개발 사업이 많은 곳으로 도시정비법에 의거해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에 동물들의 생태 통로가 만들어지도록 반드시 규정해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공존하는 생명존중의 사회를 만들어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동
김포지역 장릉 문화재 보존지역에 왕릉을 가리며 건립 중인 아파트를 철거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된 가운데 3개 아파트 단지 중 2개 단지 공사가 중단됐다. 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행정법원이 3곳의 건설사가 제기한 공사중지 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가운데 2건을 기각하고, 1건은 인용했다. 이에 따라 2개 단지(1900세대) 12개 동의 공사는 30일부터 중단이 이뤄졌고 나머지 11개 동은 문화재 보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공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를 두고 김포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에선 문화유산을 지켜야 한다며 철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미 수천 세대가 입주 예정인 건물을 대책 없이 철거할 수 있겠냐, 문화유산보다 입주민 보호가 우선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김포 장릉 지역 인근에 살고 있다는 60대 한 시민은 “애초 인천 서구청이 건설사에 택지를 매각하면서 상위법인 문화재 보호법을 인지하지 못한 무책임한 행동이 이런 엄청난 결과를 몰고 왔다”라며 “세계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산을 개발이란 명분이 망가트리고 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 9월 17일부터 시작된 국민청원은 지난 30일 오전까지 14만8989명이
"이번 기회에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김포문화재단이 최근 14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모담골 예절학당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번 모담골 예정학당에는 모두 168명의 어린이가 다도, 전통놀이 등 전통문화를 접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학당은 2018년부터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운영돼 왔다. 특히 전통국악을 기반으로한 문화예술단체 소리랑과 협력해 놀이와 이야기를 통해 체험하는 신개념 예절학당을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모담골예절학당은 ▲전통놀이 ▲전래동화 ▲전통예술 등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녀야할 공감, 배려, 협동, 감사를 배우는 신개념 예절학당이다. 기존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주도하에 예절의 가치를 알아가는 교육 즉 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기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당일 조기마감이 될 정도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님의 재참여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한옥마을 권병은 교육담당자는 “모담골예절학당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해주고 전통놀이와 골목놀이를 배우면서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길 바
김포시의회 홍원길 의원이 영상미디어 산업 특성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개최됐던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 의원은 “한강시네폴리스를 미국 실리콘벨리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메타버스 산업분야는 아직까지 초기단계로 지금이 메타버스 산업 유치의 최적기”라고 제안했다.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도 메타버스에 투자를 늘리고 있고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는 전 세계 이용자가 2억 명에 달한다. 미래 핵심 산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의 향후 시장가치는 20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고촌읍 향산리 일대 112만1000㎡ 부지에 사업비 1조3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지분 20%를 참여하는 민관 공동개발
김포시가 한강하구 공동 연구협의회 및 환경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수로‧생태 조사를 위해 한강 하구에 배를 띄었다. 29일 시에 따르면 한강하구는 남북이 공동으로 공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6.25전쟁 이후 사람이 닿지 않아 남북간 교류와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이 많은데다 바닷물이 유입되는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2018년 한강하구 남북공동 수로조사 이후 중단된 공동 조사를 접근할 수 있는 우리 측 지역만이라도 먼저 추진하는 사항으로 향후 중립수역을 통한 평화적인 교류와 생태, 자연환경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항행에는 물길, 어·조류와 습지 생태계, 영상 촬영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함으로써 한강하구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한강하구 수로‧생태 조사를 위한 항행을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항행을 담당하고 있는 김포시 행정과 채민석 주무관은 “이번 항행을 통해 한강하구 중립수역 자유항행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향후 중립수역을 통해 다양한 남북간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추석 명절 이후 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아로마비즈(대표 김미영)가 패션마스크와 향균포케 등 약 1억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김포시에 기부했다. 29일 전달받은 김포시복지재단은 사회복지시설 및 읍면동 수요조사를 통해 아동 장애인, 다문화, 기타 저소득 가구 등에서 패션마스크의 수요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복지재단은 이같은 방역물품은 위드코로나 시기의 패션과 함께 착용할 수 있도록 패션마스크 및 향균포켓의 아름다운 기부가 취약계층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업체 대표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로비즈 최천희 회장은“그 동안 크고 작은 사회공헌할동을 실천해오면서 보람을 느껴 왔으나 최근 김포지역에서 취약계층 지원에 수요도가 높았다고 전해듣고 이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하영 시장은 “위드코로나시기에 늘 방역수칙은 함께 하는 것인 만큼 기부와 나눔도 생활속에서 묻어나는 것으로 이렇게 좋은 뜻을 함께 해줘 감사들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물품은 사회복지시설 및 읍면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에스비비테크,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와 ‘대표산업육성 및 산·학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 정하영 시장과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 에스비비테크의 모회사인 ㈜KPF의 김형노 대표이사, 노진섭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김포시와 에스비비테크 등은 협약에서 김포 대표산업 육성과 산·학 상생협력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에스비비테크는 김포골드밸리(학운5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으로 반도체·LCD 장비 및 로봇 정밀제어에 필요한 감속기와 베어링 등 첨단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봇용 하모닉 감속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17년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 기업이다. 김포지역 이같은 기업이 김포제일공고와 협력해 우수인력에 대한 직무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현장실습을 통해 선별 채용할 2025년까지 총 1421명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정 시장은 협약식에서 “소부장
최근 김포시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점에서 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가 개최됐다. 경기도와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GIYFF시민기획단이 기획, GIYFF 학부모운영위원회가 운영한 이번 행사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김포시민이 함께 아세안 영화를 관람,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서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에서 상영된 영화 ‘개와 정승 사이’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상영작으로, 영화 속 일상과 거리축제 등의 모습을 통해 미얀마 사회와 문화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특히 이 행사에 김포 지역에 거주하는 미얀마 외국인 주민 30여 명과 내국인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영화 관람과 더불어 미얀마 전통춤 공연과 관객 토크도 이뤄진 이날, GIYFF 학부모운영위원회 신현숙 씨는 “영화 ‘개와 정승사이’를 통한 한국과 미얀마의 문화 교류 시간이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조성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상영회는 미얀마의 현 정치, 사회, 문화적 상황을 미얀마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주민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
“우리가 지켜야 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장릉이 신축 아파트에 가려진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요?” 김포시 장릉에서 직선거리 452.5m에 위치한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 신축 아파트 (20층 이상) 공사 현장이 문화재보호법상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범위를 침해하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한 가운데 주말에 이를 확인코자 장릉을 찾는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조선 후기 제16대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왕비 인헌왕후 구씨가 안장된 장릉과 마주한 신축 아파트 철거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 글이 12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가운데 장릉을 찾은 관람객들 역시 문화재보호법 위반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나타냈다. 26일 오전 10시 김포시 풍무동 장릉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평소 주말보다 배 이상 늘어난 관람객들이 매표소 관계자에게 이 사안에 대해 문의하는 모습이 잇따랐다. 이날 관람객들은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가 묻혀 있는 능에서 훤히 보이는 아파트를 보며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문화유산이 지자체 등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이처럼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씁쓸해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자녀와 함께 온 심모씨(59)는 “건설사나 지자체 등이 상위법인 문화재보호법
그동안 시민들 통행료 무료화 요구에 움쩍 달짝 하지 않았던 일산대교(국민연금공단)운영진이 드디어 오는 10월 공익처분 청문회를 하게 됐다. 보통 공익처분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자체가 민자사업자의 관리 운영권을 가져오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기도와 김포, 고양, 파주시 등이 부담하는 것이다. 애초 일산대교는 민간이 투자해 30년 동안 최소 운영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8년 개통 한강에 놓인 다리 28개 가운데 유일하게 유료로 승용차 기준 1200원씩 받고 있다. 일산대교가 공익처분 청문회를 맞이하게 된 배경은 개통 이후 통행료 문제로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나서 한목소리로 논란의 불씨를 지핀 결과로 보인다. 예컨대 지난해보다 올해 통행료 무료화 논란이 잠시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자 김포,검단 시민단체가 뙤약볕 기온의 폭염이 지속된 7월 초부터 30여일 동안 매일1인 시위가 논란의 불씨를 점화 시킨 것이 결국 공익 처분 청문회를 얻어 낸 것이 아닌가 유추에 본다. 지난 5월 GTX-D‧서울5호선 김포연장 범시민 서명운동에 참여 했던 한 40대 주부는 받아 먹을 것 얻을거 없는 김포,검단 시민단체가 지역을 위해 이같이 헌신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