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24일 이룸 공연문화예술교육나눔, 들꽃풍경, 꼬꾸메 풍물단 등 관내 시설 6곳을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지역 주민에게 친근한 동네 시설(카페, 교육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활용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시설주가 학습모임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학습공간 기부사업이다. 이번 학습공간 지정으로 김포시에는 총 21개의 ‘우리동네 학습공간’이 운영된다. 현판 전달식에 참석한 두정호 시 평생교육과장은 “기존 시설을 학습공간으로 선뜻 내어준 기관 대표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런 공간 활용을 통해 더 다양한 학습이 이뤄지고 지역사회의 평생학습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소규모 학습활동이나 동아리 모임, 재능기부 강좌 등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지정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가 재난실전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2018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새로 구성된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40명에게 위촉장과 단원증을 수여했다. 이어 ‘젠더와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여성친화도시의 기본개념과 시민참여단의 활동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정책분야에 생활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모니터링하며 활동하게 된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소통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행정에서 관찰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을 시민참여단이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2014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등 5대 목표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보구곶지구 지적재조사사업지구의 경계결정을 위해 최근 김포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보구곶지구에 대해 지적도와 현실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역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해소키 위해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경기도로부터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의 5번째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보구곶지구는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으로 RTK위성측량 및 토털스테이션 측량을 통해 정밀하게 관측했으며 관측한 결과에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경계를 설정했다. 시는 종전 토지 545필지(372,309㎡)에 대해서 확정 토지 563필지(372,331.6㎡)로 심의, 의결 하고 결정된 경계에 대하여는 토지소유자에게 경계결정통지서를 통지할 계획으로 향후 60일간의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최종 경계 및 면적이 확정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한 토지경계의 확정으로 주민들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게 됐다”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지적제도 선진화와 지적공부의 공신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대강당에서 명예경찰소년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경찰소년단 체력측정 Day’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교 내외 순찰 및 또래 상담을 하고 있는 명예경찰소년단 단원들이 경찰 채용과정인 체력 검정 시험을 체험하는 행사로, 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래지킴이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단원들은 줄넘기와 같은 협동운동을 통해 단원들 사이의 우정을 돈독히 했다. 행사에 참여한 명예경찰소년단 부단장 최민서 학생은 “경찰관들과 함께 체력 측정을 하고 단체 줄넘기를 하면서 진짜 경찰관이 된 것처럼 설레었다”며 “경찰관 형님 오빠들처럼 씩씩하게 친구들을 지키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 ‘체력왕’으로 뽑힌 초등부·중등부 1·2·3위 학생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이 주어졌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김포시 일대에서 불법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해온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김포지역 약 1천200곳의 대기배출 사업장 중에서 미세먼지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78곳을 선정해 지난달 18∼22일 특별단속한 결과 47곳에서 5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김포는 지난해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63㎍/㎥로 전국 1위인 데다 최근 3년간 농도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2015년 57㎍/㎥→2016년 62㎍/㎥→2017년 63㎍/㎥)를 보여 특별단속 대상지로 지목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 질 이동측정차량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드론(무인항공기)을 동원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시한 이번 단속에서는 대기(미세먼지·35건)뿐만 아니라 수질(9건), 폐기물(6건) 관련 위반행위도 적발됐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건설자재 수리업체인 ㈜삼현이앤씨는 대기배출 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은 도장 시설을 운영하고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인 백산상사와 한국수지화학은 불법으로 소각 시설을 설치해 폐기물을 태웠다. 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천호케스팅과 비금속가공원료재생업체인 부일알미늄
김포시가 졸속허가 논란이 제기된 장기동 ‘하나님의 교회’ 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시 감사관실은 “건축허가 과정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건축위원회 심의가 왜 생략됐는지 등을 짚어보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해당부서로 부터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서류를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민원해소를 위해 먼저 이 종교시설의 인허가 부분을 살피겠다’는 정하영 시장의 약속에 따른 것으로 통상적인 인허가 절차 범위를 넘어 정무적 판단여부 등을 중점 살피게 된다. 감사결과 절차상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고 법상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당 종교시설과 협의를 통해 민원 최소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앞서 “특별감사 결과가 미진할 경우 시민, 법률가, 전문가 등으로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재조사하고 여기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을 때에는 시민들과, 해당 종교단체와 의 소통을 통해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한강신도시 장기동 주민들은 지난 4월 이 종교단체의 교회 건축허가 사실이 알려지자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시
(재)김포문화재단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물놀이 한마당’ 여름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김포문화재단이 기획한 ‘물놀이 한마당’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월요일은 정기휴일로 시설물 점검 및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광장에 설치될 물놀이장은 대형풀장 1동, 어린이 풀장 1동, 워터슬라이더 2동으로 이뤄졌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샤워실, 탈의실 및 파라솔 그늘막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또한 시민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각 풀장의 이용 연령대에 맞춘 수위와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관리, 안전관리 요원도 상시적으로 배치돼 물놀이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물놀이 한마당은 김포시민이 가족 이웃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부담 없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월곶초등학교가 최근 3∼4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월곶면에 위치한 작은 미술관인 ‘보구곶 미술관’과 문수산 주변을 탐사했다. 이날 월곶초 학생들은 월곶면 생태역사의 보물창고인 문수사 주변에서 숲 해설을 들으며 지역의 역사를 배웠다. 또 문수산 조각공원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조형 미술을 감상하며 마을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함께 공유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유사시 주민들의 대피소로 쓰이는 작은 미술관인 ‘보구곶 미술관’에 들러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미술체험을 직접 해보며 작가가 경험한 다양한 감정을 느껴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우리마을 탐사단 활동을 통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공부가 됐다”며 “우리 마을이 이같이 역사깊은 좋은 마을인지 뒤늦게나마 알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18일 저녁 7시 40분쯤 김포시 통진읍 동을산리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1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공장 3개 동 중 창고동과 제조동 내부에 보관돼 있던 가구가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와 비좁은 진입로 등으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곳은 소규모 공장 지역으로 대부분 판넬 구조형식으로 방화구획은 물론 자체 소방시설도 거의 갖춰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 소방서 관계자는 “잔불을 정리하고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창고와 제조동이 전소되면서 인근 공장 등에 불길이 번질 우려가 높았으나 초기에 진화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육군 17사단이 참전용사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들에게 보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광복회, 상이군경회 등 사단 책임지역 내 9개 보훈단체의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역 간부들이 참전용사를 한 명씩 등에 업고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선배님 사랑합니다’ 의식을 시작으로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군인’을 주제로 한 군악대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군인’을 주제로 한 군악대의 공연은 사단 군악대가 오랜기간에 걸쳐 준비해온 것으로, 이날 군악병들은 각곡 ‘비목’, 70년대 인기드라마 ‘전우’의 주제곡, 대중가요 ‘늙은 군인의 노래’ 등을 애절하게 연주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 자리에서 환영사 대신 선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김정유 사단장은 “우리나라 역사는 국난극복의 역사”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