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밀알꿈씨’가 최근 김포아트홀 2층에 ‘꿈앤카페’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장, 복지 시설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꿈앤카페’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설치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카페다. 이번 ‘꿈앤카페’ 개소로 ‘밀알꿈씨’는 장애인의 사회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밀알꿈씨를 이용하는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핸드벨팀’이 맑고 청아한 핸드벨 공연을 펼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나는 세상에서 제일 느리지만, 제일 행복해.”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는 한 장애학생이 비 장애 친구들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글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학생의 글은 전국규모 백일장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김포신풍초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6학년 장수연 학생이다. 이 학생은 지난 4일 개최된 제10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백일장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걷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한다. 세상에 일찍 나왔더니 몸은 느리게 커간다. 다른 친구들보다 뭐든 느리다. 그래도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그래도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내말을 잘 알아들어주고 챙겨주는 서연이, 노트쓰기를 도와주는 한별이, 말동무 해주는 나현이, 6학년 3반 친구들아 모두 모두 고마워”라는 글로 학급 친구들에게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같이 걸을까’라는 주제로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 산문, 독후감, 방송소감문 등을 공모했다. 장애에 대해 편견 없이 어우러져 살아가
김포 아라 마린 페스티벌 김포시와 워터웨이플러스가 최근 이틀 동안 경인아라뱃길 김포아라마리나 인근 수역 및 광장에서 ‘2018 아라마린페스티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라마린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왔다. 이번 행사에는 수상 레포츠가 열린 뱃길 위 J-24 CLASS 요트대회, SUP 및 카약대회 등에 다양한 동호인과 시민이 참여했다. 또 육상에서는 드론체험, 비누방울놀이, 추억의 오락실, 페이스페인팅, 다육식물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평화도시’라는 김포의 비전에 맞게 경기남부 통일교육센터와 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UN WFP(세계식량계획)가 평화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다음날 저녁에 진행된 ‘착한콘서트’도 여름밤의 열기를 식히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포시와 워터웨이플러스 관계자는 “수상공간과 수변공간을 함께 활용해 진행하는 ‘아라마린페스티벌’은 김포시만의 독특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더욱더 발전시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
김포도시공사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의 토지주 80.5%가 사업 찬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역세권개발이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풍무역세권개발자산관리(주)는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사업부지내 토지주를 대상으로 ‘사업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79명 가운데 144명이 사업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협의 과정에서 사업찬·반으로 나뉜 토지주들의 잇따른 민원제기에 따라 토지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우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는 개발의향 찬반을 묻는 회신용 서류를 동봉한 설문지를 사업부지내 토지 등을 소유한 367명에게 개별 발송해 9일까지 송달기준을 충족한 설문지를 기준으로 작성됐다고 풍무역세권개발자산관리(주)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김포도시철도 역사 주변인 사우동 171-1번지 일대 88만3천467㎡에 4년제 대학유치를 위해 9만㎡를 대학에 무상 제공하고 공동주택 등을 공급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민간제안을 통해 시작됐다. 사업부지내 토지주들은 2016년 6월 두 차례의 공모 끝에 한국산업은행(KDB)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해 2월 김포시가 공동사업 시행사로 내세
방역작업도 드론시대가 열리고 있다.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 방역을 시작했다. 9일 김포시 보건소에 따르면, 시는 모기가 늦은 저녁에 흡혈을 한 뒤 새벽에 풀 사이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새벽 시간에 16개 방역반을 투입해 축사주변 및 풀사이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낮 시간에는 보건소 5개 방역반이 잔류분무소독과 웅덩이 등지에 친환경 유충구제를 통해 유충 1개가 성충 500여 마리를 없애는 효과를 가진 방역방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활동이 왕성한 모기 등을 직접 없애기 위한 연무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김포보건소는 지낸해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한 감염병 예방 소독 방법을 처음으로 시범 실시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강신도시 개발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방치되고 있는 지역에 웅덩이가 많아 모기 유충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 곳과 작업자와 방역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곳 6개 지역을 선정해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드론 방역소독 관내 지역은 마송리 공동주택 용지 3곳, 장기동 공공시설 용지 1곳, 장기동 학교시설 용지 1곳, 구래동 공공시설 용지 1곳 등 총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은 오는 14일 킨텍스에서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저자 사인회와 김 의원의 짧은 강연, 김 의원과 독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독일 사회민주당(SPD)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1년 동안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연수한 김 의원은 연수 경험과 이후 연구한 내용들을 토대로 독일사회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김 의원의 일곱 번 째 저서다. ‘유러피언 드림을 넘어, 새로운 길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사회적 시장경제 체제를 가진 독일의 경제에서부터 연방제와 자치·분권, 정당, 통일,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모습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1년 간의 독일 생활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었고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독일 사회를 보면서 느낀 점과 고민들을 부족하나마 우리 사회와 공유하고 함께 힘을 모으고 싶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마송도시계획정비 계획으로 추진해 온 마송택지개발사업 잔여지가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지부진한 북부권 택지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는 완료된 1∼2단계 마송택지개발사업 부지외 그 동안 멈춰 선 잔여지 9만9천여㎡에 민간사업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층고 및 평형 조정을 내용으로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시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시에 따르면 마송택지개발사업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로 통진읍 마송리 일원에 98만8천여㎡ 규모로 택지를 조성해 인구 1만6000여 명을 수용하는 사업으로 2004년 11월 착공해 2014년 12월 1∼2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현재는 잔여지역인 9만9천여㎡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시행자로 나섰던 토지공사는 이미 완료된 택지마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자를 찾지 못한채 부지를 그대로 방치해 훼스가 부서지고 잡풀만 무성해 마송지역 주민들은 당초 시가 수요에 대한 철저한 분석없이 우선 개발하고 보자는 식으로 앞뒤가 바뀐 생각이 없는 결과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잔여지 현장을 찾은 장영근 부시장이 관계자들에게 3단계 사업지구 조기 완공과 이미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가 10일부터 19일까지(10일간) 제18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앞서 지난 6일에는 행정복지위원회는 김포도시공사로부터 일반현황, 추진사업현황, 주요현안 등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에 따라 임시회 세부일정으로는 11일부터 3일간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어 16일은 주요사업장을 확인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는 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각종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각종 안건을 의결한 후 제18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통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국제로타리3690지구 김포서부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김포서부로타리클럽은 매월 정기적으로 30여 만원의 현금 또는 물품을 지원하고, 집수리사업과 수시 물품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복지팀과의 협의를 통해 정기적 후원 대신 필요한 사업이나 사람을 위해 사업비를 활용하기로 했다. 조성열 김포서부로타리클럽회장은 “통진읍이 동반자로 함께 동행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은 지속적으로 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지난 3일 김포 등 접경지역의 광역 철도 및 도로 구축사업 등을 정부의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의무적으로 우선 반영·시행하도록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제정된 현행 특별법은 남북이 잇닿아 있는 접경지역 중 김포의 한강신도시 등 대규모의 교통수요가 있는 지역이 빠지는 등 법적 미비함이 확인돼 현행 특별법의 입법취지가 제대로 달성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때 비무장지대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잇닿아 있는 접경지역 시·군 중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 등으로 교통수요가 충분하거나 향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한해 해당 시·군에 대한 광역철도,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시설의 확충 및 개선 계획을 우선 반영·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홍 의원이 추진하는 서울 지하철 5·9호선의 김포연장사업이 훨씬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라 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5·9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