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에게 고민 상담을 받다가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는 새터민 여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한 30대 새터민여성이 경기도내 K경찰서 생활안정계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상담을 받던 중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김포경찰서에 신고해옴에따라 사실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은 K서 소속 B경위가 지난해 김포서에서 순환 근무당시 신고자인 새터민을 알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일단 신고자인 새터민 여성을 접촉하려 했으나 당시의 충격으로 수사경찰 조차 만나길 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여성으로부터 경찰관에게 피해를 봤다는 주장의 신고가 접수된 만큼,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신고자를 만나려 계속 설득 중”이라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보건소가 지난 6월 치매조기검진을 위해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3일 치매임상평가 및 치매예방관리사업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김포우리병원의 신경과 전문의 박기철·이재민 부장을 협력의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치매조기검진, 진단검사, 임상평가를 보다 빠르게 진행하여 지역 내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지원 및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황순미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역할과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매조기검진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단계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인지저하로 판정되면 2단계 진단검사와 협력의사 면담을 비롯한 치매여부 진단을 하는 의료활동이다. 이후 치매진단을 받게 되면 3단계 치매협력병원인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으로 치매감별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에 있는 폐 알루미늄 창고에서 3일 새벽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30여시간만에 진화됐다. 4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5시 54분쯤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109-3 번지 인근 1층짜리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굴착기 4대, 트럭 38대 분량의 모래를 투입해 4일 낮 2시쯤 불을 완전 진압했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알루미늄 가루가 보관된 창고여서 생성되는 가연성가스와 물이 섞일 경우 폭발 등의 위험이 예상돼 물 대신 모래를 이용해 화점을 덮는 방식으로 진화작업이 이뤄져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불이 난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폐 알루미늄 가루 등을 일반 공장에서 수거, 보관하다 처리업체에 넘기는 업체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폐알루미늄 보관업체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화장 장려금 들어 보셨나요.” 김포시가 시행하고 있는 화장장려금이 이달부터 ‘화장(火葬) 후 한 달 이내 신청자’에 한해 지원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화장문화 장려와 함께 관내에 화장장이 없어 다른 지역의 시설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역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30만 원의 화장장려금을 지원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제도 홍보와 정착을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기간 경과분에 대해서도 접수를 받아왔다. 이 결과 6월 말 현재 455명의 연고자에게 1억3700여 만 원이 지원되면서 시민들의 장례비 부담을 낮추고 화장문화 정착에도 일조하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화장장려금 지원제도가 이달부터 당초 조례에서 정한대로 화장 후 1개월 이내 신청분에 한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사망신고일로부터 1개월 이내 화장장려금 지원신청서와 화장비용 납부영수증, 유골안치증명서 또는 화장, 봉안, 자연장 증명서 등을 첨부해 주소지 동(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정용정 노인장애인 과장은 “화장일로부터 1개월이 경과하면 지원금 신청, 접수 자체가 불가하다”면서 “기간이 지나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모두들 각별히
최근 한강신도시에 새롭게 개소한 김포시 양촌신협 구래지점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개소식에서 받은 축하금 135만원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구래동을 찾아 기탁한 것이다. 양촌신협 구래지점 박성원 이사장은 “은행이라는 곳이 단순히 돈을 거래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들과 눈높이와 코드를 맞추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협이 사회공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규열 구래동장은 “구래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 작은 성금도 매우 소중한 가운데 이번 양촌신협 구래지점의 기탁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여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신명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김포의회 첫 여성의장이다. 시의회는 2일 오전 10시 제184회 개회한 임시회에서 민선7기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3선인 더불어민주당 신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김종혁 의원(자유한국당)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애로를 챙기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며 “40만이 넘는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동료 시의원들과 함께 충실히 이행해 민의를 알리고 항상 시민과 함께 하는 김포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김포우리병원이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김포시보훈단체협의회 소속 9개 단체 300여 명의 회원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 ‘보훈 가족 초청 보은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홍철호 국회의원, 장정교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솔터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 소리나래의 모듬북 연주, 초대가수 장미화 공연, 보훈 단체 소속 회원들의 노래자랑 및 오찬, 기념품 증정 등이 진행됐다. 김포우리병원 도현순 부원장은 “국가유공자분들께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그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잔치를 마련했는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김포시교육삼락회 소속 퇴임 교장 선생님들을 초청해 스승의 날 기념 사은회를 개최해오는 등 지역 사회 교육 원로 및 국가 유공자분들에게 감사의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에 명산으로 알려진 수안산의 등산로가 김포시 대곶면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에 의해 깨끗이 단장됐다. 대곶면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은 최근 수안산 등산로를 시작으로 약수터를 지나 수안산 정상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제초작업을 벌였다. 최해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수안산을 찾는 분들에게 쾌적함과 상쾌함을 전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잔풀을 깎다보니 어느새 정상에 올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제초작업 활동에 함께한 두춘언 대곶면장은 “깨끗하게 정리된 수안산의 모습을 보니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마음이 뿌듯하다”며 “함께 귀한 시간과 노력을 더해준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정하영 김포시장이 2일 시민대표 20여명과 일부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취임식을 가진 자리에서 “이제부터 김포는 시민이 시장이며, 민선7기 김포의 시작과 끝도 시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급증하고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43만 시민들은 김포가 내 고향, 삶의 터전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번영과 행복을 위한 시정운영에 시민주권 실현과 시민참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포의 100년을 설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일을 시장 혼자 계획하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김포라는 공동체 안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소통행정’과 ‘능력중심 공정인사’를 펴겠다”라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어 “시민을 위해 소신껏, 열심히 일하다 생긴 실수와 문제에 대한 책임은 모두 자신이 지겠다”며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게는 그 만큼 노력에 대한 보상이
<속보> 김포의 한 종교단체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하천부지의 행정대집행으로 촉발된 공무원과 주민간 마찰(본보 6월19일자 19면 보도)와 관련해 주민 4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70대 하성면 마조리 주민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입건된 주민들은 지난 18일 오전 김포시청 복도에서 장영근 부시장을 움직이지 못하게 막거나 세게 밀치며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시는 장 부시장이 바지가 벗겨지고 옷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급기야 병원에 실려가는 사태가 벌어지자 지난달 20일 이들 주민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시청 직원이 찍은 당시 휴대전화 영상 등 수사를 통해 이들을 입건했다.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민원해결 차원에서 대화를 하려고 시청에 간 것”이라며 “부시장에게 무력을 쓴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