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45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4층짜리 건물 1층 분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A(33·여)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물 2∼4층에 살던 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 했다. 또 분식점과 건물 일부가 불에 탔다. 이날 “식당 기름 솥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25분 만인 낮 12시 1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천용남기자 cyn5005@
누군가 일부러 불을 붙여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길고양이가 가까스로 구조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인천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인터넷 맘카페에 올라온 고양이 구조 요청 글을 보고 지난 21일 김포시 감정동 한 공장 인근에서 길고양이 1마리를 구조했다. 태어난 지 4∼5개월된 이 새끼 고양이는 구조될 당시 온몸에 화상을 입어 한쪽 청력을 거의 잃고 뇌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또 겨드랑이 피부가 괴사하는 등 중태였다고 보호연대 측은 밝혔다. 병원 진단 결과 누군가 인화 물질을 일부러 이 고양이에 뿌리고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 고양이 사진이 올라온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도대체 어떤 인간이 어린 고양이한테 그런 짓을 했느냐’, ‘어찌 말 못하는 동물에게 저런 짓을…’ 등 동물 학대를 성토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고수경 인천길고양이보호연대 대표는 “인근에서 길고양이가 계속 사라지고 있어 우리가 모르는 새 다른 고양이들까지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을 수 있다”며 “잔인한 학대를 한 범인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기상도 속에 중소기업의 재정위기가 좀처럼 호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이를 타파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5만여 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 계약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18일까지 4박 6일간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방콕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5만2천798천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3만7천400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김남준 상공회의소 회장을 단장으로 관내 15개 수출기업이 참여한 해외사장 개척단은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별 상담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까지 상담 및 시장조사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상담실적이 높은 만큼 향후 계약실적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동유럽, 중동지역,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왔으며, KOTRA 현지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거쳐 관내 중소기업의 소비시장을 선정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오는 10월에는 2차로 동유럽(불가리아, 폴란드)국가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단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정 예비후보를 비롯해 심민자·채신덕·이기형·김철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오강현·최명진·김옥균·배강민·신명순·박우식 김포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함께 참석,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전원이 승리해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며 “봄이 오고 평화가 오고 있다. 각자 맡은 바 소임을 완수해 김포를 평화통일 시대의 중추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근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강신도시내 하나님의 교회 건축허가에 대해 “건축허가 취소를 포함해 공·사익을 제대로 형량한 건축허가였는지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는 “당시 문제의 건축허가에 대한 건축위원회의 심의가 없었다.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건축허가는 부당한 건축허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과 시장의 관심이 있었다면 건축조례에 규정된 건축위원회의 심의 및 그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쳤을 것이라”며 “하지만 김포시는 공익적 측면에 대한 고려를 도외시해 심의없이 한달만에 건축허가를 졸속으로 내줬다”고 주장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통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최근 주말체험활동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청소년들이 가족들과 친밀감을 쌓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회로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색깔판 뒤집기, 장애물달리기, 피구 등을 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에 참여한 방과후아카데미 4학년 김선담 학생은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운동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이 많아지는 프로그램을 육성재단이 나서 개발 보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최근 고촌읍 아라뱃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김포시청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육군17보병사단, 해병대 제2사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KT김포지점, 대한적십자사, 김포시 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김포시의용소방대, 서울도시가스, 명지병원,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 등 39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훈련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1층 전기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로 인해 지하주차장으로 연기가 확대돼 차량이 폭발하는 상황을 가상해 이뤄졌으며, 재난상황에 대한 초기 실전대응 능력과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또 시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의식을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상자 구조, 화재 진압, 시설물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보건소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끝으로 이날 훈련일정을 모두 마쳤다. 장영근 부시장은 “재난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시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김포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의 신속하고 긴밀한 상시 협조체계 확립과 유지를 훈련을 통해 배웠다”며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무중심의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청렴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문화 체험은 직원들이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悟里 李元翼) 선생의 청렴정신을 다양한 형태의 교육방식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조성범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조들의 청렴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청렴문화체험을 정례화 시킬 계획”이라며 “직원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가꾸어가는 청렴공단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 중기의 명신이자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1547~1634) 선생은 선조, 광해군, 인조 3대에 걸쳐 40년 동안 영의정을 지냈으며, 높은 관직에 올랐음에도 소박한 삶과 높은 인품 등으로 청빈한 선비정신을 몸소 실천했던 인물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근(사진)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단일 플랫폼과 검단신도시의 교통수요 확보로 지하철 5∼9호선이 김포를 달리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20일 유 예비후보는 “민선5기 지방선거 당시 지하철 9호선에 대한 공약이 있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며 “경전철, 2층 버스와 같은 열악한 교통 인프라만으로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에 서울지하철 5·9호선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 연구소, 방송국 등 지역 생산을 높일 고부가가치 산업들을 유치하지 못하는 큰 이유는 불편한 교통이다”고 지적한 뒤 “근본적으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만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는 자족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5호선 방화차량기지와 9호선 방화차량기지를 동시에 이전하는 경우 개발이익을 감안한 경제적 타당성(B/C)이 1.06로 나타났다”며 “이 방안은 5호선과 9호선이 플랫폼과 노선을 공유한다는 발상의 전환, 검단 신도시를 경유한 교통수요 확보를 통해 획기적으로 경제적 타당성 값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김포차량기지 주변 280여만 평 규모의
최근 김포도시철도 개통시기 연장에 대한 반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유영록 김포시장이 도시철도 개통시기 연장에 대해 사과하고 사업 공기 재점검 등 혼란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김포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 답변에서 “도시철도 개통시기를 수개월 연장하게 된 것에 대해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유 시장은 “다음달까지 사업 공기를 재점검하고 로드맵을 다시 짜서 시민들이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도록 수습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포시가 밝힌 분야별 공정률은 용지보상 100%, 노반공사 94.1%, 전기공사 87.8%, 통신 86.4%, 감리 82.1%, 사업관리 90.9%, 열차 84.9%, 시운전 13.6%이다. 전체 공정률은 94.6%에 달한다. 현재 정거장 10곳의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도로가설재 포장 및 조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8월까지 완료 될 예정이다. 그러나 노반공사 지연으로 종합시험 등이 순연돼 구체적인 개통 시기는 오는 6월 한국교통안전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