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영록(56) 김포시장이 26일 “김포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김포시의회 북카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첫해부터 도로, 대중교통, 공원, 도서관, 문화공간 등 쉼 없이 도시의 인프라와 하드웨어를 다듬고 만들어 왔다”며 “4년 전의 다짐과 각오를 되새기며 100만명 시대를 여는 김포시를 위해 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서울과 연결되는 김포한강로와 시도1호선 개통과 누산 마곡간 도로 확포장 공사 시도 5호선 등에 이어 오는 11월 역사적인 김포지하철 골드라인이 개통되면 도로 버스와 함께 시민이 편리한 교통 기본권 체계가 환성된다”며 “신도시 처음 계획처럼 500만평으로 확대해 김포시를 규모 있는 자족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포 북부권 균형 발전, 광역철도 김포 연장, 지역상권 보호, 한강하구 평화문화 벨트 구축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유 시장은 “선거 기간 중 누가 적임자인지 판단해 달라”며 “한길을 걸어온 사람, 정책을 성공시킨 사람, 검증된 사람이 누군지 현명한 시민 유권자만 바라보며 가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오는 30일 시장직을 사퇴하고 3
경계가 맞닿아 있어 행정 분담 문제를 초래했던 김포시와 서울 강서구간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결국 무산됐다. 시는 절차상 문제 등을 이유로 이전부터 추진해 온 강서구와의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 고촌읍 전호리는 경인아라뱃길과 국도 39호선을 따라 강서구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 이 지역엔 민가는 없지만 아라뱃길 아라한강갑문을 낀 하천과 도로가 있어 환경미화와 도로 보수 등 행정 관리 주체가 문제로 떠올랐다. 실제 아라뱃길 아라한강갑문 인근 부지는 강서구 땅임에도 불구하고 시와 경계가 겹친다. 이 처럼 같은 부지가 시와 강서구에 걸쳐 있어 행정구역 경계가 불분명한 이곳에는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거나 농지를 매립하는 등 불법 행위가 이어져 각종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아라뱃길 인근 도로를 기준으로 시와 강서구 간 경계를 조정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또 김포시의회 차원에서 아라뱃길 아라한강갑문 인근 부지의 김포시 편입을 서울시에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전호리 7만5천㎡ 부지를 강서구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고 강서구 개화동 26만㎡ 부지를 시로 편입하는 안을 내부적으로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매주 주말과 공휴일, 휴가철 등 관광 성수기를 활용해 ‘모담골 예술장터’를 개최한다. ‘모담골 예술장터’는 김포아트빌리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프로그램으로 김포지역 예술가 및 수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관광객을 위한 문화체험 장이다. 이에 김포문화재단은 모담골 예술장터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문화예술 창작 및 향유활동 활성화를 위해 예술장터에 참여할 예술가 및 수공예작가를 모집한다. 직접 작품 제작 및 판매가 가능하고, 1년 이상 김포에 거주하고 있는 예술인 또는 수공예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김포아트빌리지로 방문 접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김포문화재단은 아트빌리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담골 예술장터가 지역 문화예술 창작 활동의 활성화와 시민의 능동적인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올 연말이면 김포지역을 누비게 될 도시철도가 선을 보이기 위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시는 최근 1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통·리장단 등 400여 명이 도시철도 ‘골드라인’ 한강차량기지(양촌역)~걸포북변역(10.7㎞)까지의 본선터널 구간 시승을 마친 뒤 모두 만족함을 드러냈다고 22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전 구간(23.67㎞)에 대한 터널 내부 공사는 지난 해 12월 모두 완료됐으며 오는 6월말까지 건축마감재와 출입구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열차 형식시험과 전수시험, 가속도시험, 제동시험, 소음·진동시험 등을 실시하는 데 시간단축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 구간 시운전 주행시험 테스트와 동일한 조건을 모두 갖춘 차량기지~걸포북변역(10.7㎞) 구간에서 시운전 주행시험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6월부터 2천여 명의 기관장, 읍·면·동 주민대표, 관계기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8차례 실시된 시운전 주행시험 참석자들은 최고 운행속도 80㎞/h까지 가속도시험을 체험하면서 다른 지역 열차보다 빠르고 개방감 있는 넓은 공간과
경찰, 정보입수 사실여부 내사중 “2년전부터 지인통해 조합원 모집 타지역 주민에 선거권 갖게 해” 낙선 후보, 선관위에 의혹 제기 신협 “불법 선거 없었다” 해명 김포지역 신협 이사장에 출마한 한 특정후보가 선거권 자격이 주어지는 조합원들을 모집키 위해 수 년전부터 지인들을 통해 출자금을 대납해 왔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거에 당선된 K(63)씨는 10만 원 이상 출자금을 예치해야만 선거권을 부여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2년전부터 타 지역에 거주하는 비 조합원들을 무더기로 늘려왔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지역내 큰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김포시 대곶면 신협 대곶지점에 따르면 해당 지점은 이사장 선거를 치르기 위해 지난 2월 초 임원선거공고와 함께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2일 실시한 선거에 전체 조합원 4천500명 가운데 2천222명이 투표에 참여, K후보가 83표차로 당선돼 오는 23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선거과정에서 낙선한 한 후보자가 ‘이사장 선거를 염두에 둔 K후보의 투표용 조합원 늘리기’에 대한 의혹을 선관위
김포지역 한 시의원이 동사무소 직원에게 사적인 문자 메시지 발송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김포시 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A시의원이 지난 4일 지역구 동사무소 동장에게 자신의 노모 팔순잔치 초대 내용의 문자 메시지 발송 뒤 주변에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동사무소 동장 지시를 받은 직원은 통장단과 자치위원장 등 7명에게 잔치 초대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 선관위는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밝혀야 한다”라며 “A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고 현직 시의원으로서 입후보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공무원을 동원해 노모의 팔순잔치 초대장을 관내 인사들에게 보낸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A시의원은 “동장에게 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고 예민한 시기여서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자치위원장분들한테만 구두로 내용을 전해 달라고 말한 것”이라며 “직원을 시켜 문자를 전파해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제17조는 의원의 소속 의회
앞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 김포지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것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19일부터 직행버스 9000번(사진)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직행버스 9000번은 여행자 화물(캐리어) 휴대가 가능한 차량으로, 북변동 (구)터미널 환승센터에서 출발해 김포한강신도시를 경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까지 1일 12회 운행된다. 북변환승센터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4시 30분에, 막차는 오후 7시 20에 출발한다. 인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의 첫차는 오전 6시 10분에, 막차는 8시 50분에 출발하게 된다. 버스운임은 성인 7천 원, 청소년 4천900원, 어린이 3천500원이며 공항상시 근로자의 경우 5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환승할인은 불가능하다. 배차시간은 출근시간의 경우 1시간 간격이며 그 외 시간에는 1시간 30분~2시간 간격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증차를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장기동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장기동행정복지센터 1층 현관 앞에서 ‘장기동주민자치센터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뿐만 아니라 장영근 김포시 부시장, 이기일 장기동장,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장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3년 5월 동행정복지센터 내에서 5개 과목, 7개반의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지역주민의 편의 및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나 현판이 없어 늘 아쉬움 속에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현판 제막으로 장기동주민자치센터는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됐다. 김병철 위원장은 “현판 제막식을 계기로 더욱 모범적인 자치센터로 거듭나고 지역민의 문화혜택을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개발과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하여 장기동주민자치센터가 명실공히 김포시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효율적인 민원행정 개선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전자민원 총 2만2천99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분석 결과, 교통 분야 민원이 전체민원의 49.4%를 차지하고 이어 불법주정차, 대중교통 관련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은 장기동, 운양동, 풍무동, 사우동, 구래동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신도시 지역 및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에서 특히 민원 발생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부터 9월까지였으며 월요일과 목요일에 상대적으로 민원 발생 빈도가 높았다. 특히 민원을 빠르게 처리한 부서로는 노인장애인과, 도시철도과, 도로관리사업소, 공원녹지과 순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실효성 있는 민원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분석결과를 전 부서에 공유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범정부 빅데이터 플랫폼 ‘혜안’의 민원
최근 김포지역에서 사업용차량이나 대형차량 등의 신호를 무시한 끼어들기로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 주로 사업용차량 등이 신호를 위반해 끼어드는 등의 행위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실제 김포시 관내 전체 등록 차량 중 3.6%에 불과한 사업용 차량이 최근 3년간 일으킨 교통사망사고는 무려 30%에 달한다. 이에 경찰은 사업용 차량 운수업체를 방문,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VMS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와 SNS 밴드를 이용해 10여개 운수업체와 협력한 실시간 소통도 진행, 운전자 1천600여 명에게 교통법규 개정 및 사고위험성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난폭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음주운전, 속도 제한장치 해체 등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행위에 대해 실시하며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춘희 서장은 “단속과 홍보로 사업용 차량의 운전자가 법규를 준수토록 유도할 것”이라며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