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비리와 측근 및 친인척 비리 관련 대국민 사과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대체로 공식적인 입장을 피하면서도 당혹감과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탄핵 발의를 강력히 비난했던 참여연대는 "탄핵 표결 결과를 지켜보고 논평을 내겠다"며 "노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곤혹스런 반응을 보였다. 참여연대 정책감시국 관계자는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보류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총선과 재신임을 연계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총선시민연대 정책실 관계자는 "공식적인 입장이나 논평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탄핵 반대 성명을 촉구한지 하루만에 대통령의 총선-재신임 연계 발언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건 어렵다"고 당혹해 했다. 녹색연합 김혜애 정책실장은 "기자회견에 대해 잘했다, 잘못했다고 판단하기가 난처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로 대국민 사과까지 몰고온 부분에 대해 대통령이 명쾌한 답변을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탄핵정국을 더욱 악화시키는 기자회견이라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논평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시국인식이 국민여론과는 큰 괴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1톤 화물차량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37.회사원.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3일 새벽4시 20분께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256 노상에 주차된 윤모(45)씨 소유의 경기80너41xx호 포터 차량의 뒷창문 고무몰딩을 흉기로 잘라내고 잠금장치를 푼뒤 차안에 있던 윤씨의 신용카드 1장과 현금 900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이같은 수법이 가능한 1톤 포터차량만 골라 지난해 12월초부터 최근까지 8회에 걸쳐 신용카드 2장과 담배, 현금 20여만원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중부소방서(서장 이종국)는 7일 이달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을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대형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중점추진방향으로는 관내 대형화재취약대상 24개소과 학교 합숙시설 및 기숙사 19개소에 대한 소방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봄 가뭄지역 급수지원, 산불화재 진압지원체계 구축, 초기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장비와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정비를 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에 따른 등반사고 대비 출동태세 강화 및 붕괴예상 우려지역과 산악사고 다발지역 등산로 등을 현장조사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중부소방서는 또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광교산 및 칠보산 입구에서 오는 19일과 26일 이틀간 소방공무원 및 의용(여성)소방대원 200여명을 동원해 산불조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4일 식당주인과 시비중에 말참견을 하는 손님을 홧김에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고모(55.이용업.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씨와 최모(47.여.이용업)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등은 지난 3일 오후 6시10분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 B스넥에서 술을 팔지 않는 식당주인에게 최씨가 욕설을 하는 것을 본 김모(68)씨가 '나이어린 사람이 버릇없다'며 나무라자 고씨와 함께 김씨의 얼굴을 마구 때리고 밀쳐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다.
수원중부경찰서는 4일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주인이 없는 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중국인 L모(23.무직)씨와 B모(3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중국인 남성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등은 지난 3일 오후 4시50분께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모 다세대 주택 3층 박모(25.여)씨의 집 현관문을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카메라와 귀금속등 2백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L씨등은 이어 같은 층에 사는 임모(21.여)씨와 최모(40.여)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일 성인 오락실에서 돈을 잃자 홧김에 기물을 부수고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폭력.공무집행방해)로 배모(39.건축업.수원시 권선구 탑동)씨와 박모(43.건축업.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달 29일 밤10시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B성인 오락실에서 게임비로 100만원을 잃자 홧김에 의자를 던져 게임기를 부순 혐의다. 박씨는 또 친구 배씨가 경찰에 연행됐다는 연락을 받고 수원시 권선구 S지구대로 찾아와 친구를 풀어달라며 1시간 넘게 소란을 피운 혐의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일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문모(17.학생.수원시 팔달구 매탄동)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군은 지난 1월 초순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노상에 세워놓은 유모(30)씨의 오토바이를 마스터키로 시동을 걸어 훔쳐 달아나는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일대에서 10여차례에 걸쳐 오토바이만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다.
절도혐의로 수배중이던 전직 은행원이 은행에서 또다시 절도짓을 하려다 때마침 은행에 들렀던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지난 26일 오후 3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1가 K은행에서 김모(44.무직.수원시 권선구 고등동)씨가 창구위에 있던 복지기관 후원 모금함을 훔쳐 달아나다 이를 목격한 용인경찰서 구갈지구대 소속 윤모(35.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순경에게 붙잡혔다. 이날 윤순경은 은행일을 보러 K은행에 들렀다가 창구위에 있던 모금함을 옷속에 감춘채 밖으로 나가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윤순경은 곧바로 김씨의 뒤를 따라가 모금함을 가지고 가는 이유를 추궁했다. 그러자 김씨는 '은행직원의 허락을 받고 교회에 모금함을 전달하기 위해 가지고 나온 것'이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윤순경은 김씨가 모금함에 있던 동전을 바닥에 흘린 것도 모르고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기고 김씨를 붙잡아 K은행으로 데리고 갔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9월에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농협 P지점에서도 은행창구에 있던 동전 모금함을 훔쳐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수원의 모 은행에서 은행원으로 20년동안 근무하다 지난 98년 명예퇴직
체인점 모집 책임자라는 신분을 이용해 자신의 회사 제품을 상표만 바꿔 체인점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유사상표를 제작.판매해 이득을 챙긴 혐의(업무상배임등)로 심모(44.무직.서울 구로구 고척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G음식점 체인점 모집 책임자로 근무하던 지난해 3월 10일 S음식점이라는 별도의 체인점을 개설한뒤 G체인점 솥단지를 S체인점 솥단지로 상표만 바꿔 박모(여)씨에게 판매해 5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심씨는 G체인점에 근무하던 지난 200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G체인점 솥단지를 S체인점 솥단지로 상표만 바꿔 17곳의 체인점에 50여개를 판매, 8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관계자는 "최근 유사상표나 상표도용등의 불법을 저질러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거나 피해를 입히는 범죄가 늘고 있다"며 "시장질서를 어지럽혀 부당이득을 챙기는 이같은 부정경쟁 행위 적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의 귀금속을 훔치는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나모(19.무직.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달 6일 오후 9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E주점에서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이모(23.여)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이씨가 자리에 벗어놓은 금목걸이와 팔지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나씨는 또 지난해 7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N백화점 앞 노상에 주차돼있던 승합차에서 10만원권 수표 15장을 훔치고 다음달인 8월 중순에는 팔달구 매산로 S여관에서 윤락녀 손모(31)씨의 신용카드 1장을 훔쳐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