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학교가 최근 본교 제1회의실에서 중국 차아얼(察哈爾)학회 및 한국국제문화교류원(KICEC)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차하얼(察哈爾)학회는 2009년 10월에 한판밍(중국인민정치협성협의회 외사위원회 부주임)이 창립한 비공식, 비당파의 독립적인 싱크탱크로, 정부의 주요 외교 정책 결정을 위한 정책 조언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정책과 여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협성대학교와 차아얼학회는 한-중 양국 간의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교류할 예정이다. 또 한국국제문화교류원(KICEC)는 협성대학교와 차아얼학회 양 기관의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프로그램 실행기관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한판밍 차하얼학회 주석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관계 증진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용 협성대은 “민간 차원에서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최근 냉각되었던 한-중 관계가 회복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여자대학교는 지난 달 실시된 제58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졸업생 172명이 응시, 전원이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졸업생들은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병원 등에 취업한 상태다. 오수민 간호학부 학부장은 “국가고시 100% 합격을 위해 지도교수의 개별 맞춤형 지도와 국가시험 출제현황 분석, 국가고시대비 특강, 튜터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믿고 따라 와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여대 간호학과는 지난 1969년 개교, 2015년 수업연한 4년제 간호학과 설치 대학으로 지정된 후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획득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이 지난 11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화성동부경찰서를 시작으로 화성소방서와 화성서부경찰서,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늘푸른너싱홈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정주 의장은 이날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경찰 및 소방공무원들이 있기에 우리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관계자들과 기관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김 의장은 노인복지시설인 늘푸른너싱홈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 (공립)하늘빛유치원이 지난 9일 ‘추억 공감 감동을 그려낸 졸업식’이라는 주제를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생 교직원 학부모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 전시함으로써 특색 있고 빛깔 있는 졸업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졸업식은 부모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고 부모님은 포옹으로 답례하는 시간과 1년 동안 졸업생들의 유치원 활동모습 및 동생들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영상 시청, 졸업생들의 자축공연으로 이뤄졌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졸업식에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 적은 처음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윤미자 원장은 “유아들을 하늘빛유치원 중심에 놓고 졸업식을 꾸려 나가다보니, 유아-학부모-교직원 모두가 어우러진 행복한 졸업식이 되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가 최근 경기남부지부에서 구본민 이사장, 수원지방검찰청 한찬식 검사장·이시원 형사제2부장검사, 수원구치소 권민석 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 양창수 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는 그동안 여성 보호대상자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통한 사회적응을 위해 교육원 내 직영 종합 직업훈련 시설을 설치하고 교정기관·고용업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기존 여성지원센터에서 경기남부지부로 명칭을 변경해 여성보호대상자뿐만 아니라 경기남부권의 남성 보호대상자에게도 각종 법무보호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한찬식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여성보호대상자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힘써왔던 여성기술교육원이 경기남부지부로 새 출발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범죄예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선재 지부장도 “경기남부지부는 다양한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보호대상자들이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
화성시 소재 제조업체 10곳 중 9곳 가까이는 이번 설 연휴에 공장을 가동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의 업체는 상여금을 지급할 방침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화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화성상의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화성지역 제조업체 57개사를 대상으로 ‘설 휴무와 상여금을 조사한 결과, 관내 제조업체 중 88%가 설 연휴(15~18일)동안 일괄 휴무한다. 사실상 대부분의 업체들이 휴무에 들어가지만 생산 차질을 우려한 일부 업체(13%)는 휴무없이 공장을 가동한다. 휴무일은 ‘4일(15~18일)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8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5일 이상 장기 휴무’를 주는 곳 또한 14%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으로 ‘일정액 이상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70%로 나타난 반면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는 30%로 확인됐다. 상여금 지급 예정 업체는 지난 2012년(16%)에 비해 14%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임금인상을 하겠다’는 업체는 8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임금인상률을 묻는 질문에는 ‘3~5%를 인상하겠다’는 업체가 44%를 차지했으며 ‘6% 이상 인상하겠다’는 16%, ‘1~2%를 인상하겠다’는 14%로 각각 집계됐다
화성시 진안동과 태안농협이 지난 7일 태안농협에서 ‘Food Stamp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Food Stamp 프로그램’은 영양 결핍이 우려되는 홀몸노인 및 아동에게 지역 농가가 기부한 농산물로 만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방문 ▲배달 ▲바우처 ▲식당운영 ▲영양제 보급 지원 ▲영양교육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안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영양 취약 대상을 발굴하고, 태안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홍보 및 후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관내 25개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요리 봉사에 참여하고 아파트 단지가 식사 장소로 경로당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내기 진안동장은 “방학이 되면 제대로 된 밥 한 끼도 먹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봉사하는 모습이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30대가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박모(34)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9시 40분쯤 화성 우정읍 주거지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62%의 만취 상태로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앞서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음주 운전으로 적발, 삼진아웃제가 적용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해 9월 15일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박씨는 두 달 만에 또 다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의 위험성이 심각한 만큼, 상습성이 인정되면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동탄2신도시 주민들과 환경단체 회원 등 20여 명이 동탄2일반산업단지 조성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6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업종도 유해물질을 취급하고 배출할 수 있는 업종이어서 노동자뿐 아니라 주민의 삶을 위협한다”며 화성시에 이 같이 요구했다. 동탄2일반산업단지는 동탄2신도시 남단 주택단지 인근인 동탄면 장지리 산 69-1 일대 25만5천㎡에 민간사업자가 조성을 추진중이다.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을 내세우는 화성시와 민간사업자에 맞서 동탄신도시 주민과 환경단체는환경오염과 녹지훼손 우려를 주장하며 2년째 맞서고 있다. 시와 민간사업자는 최근 경기도의 심의를 통과하고자 벤젠·폼알데하이드 배출업종을 배제하고 첨단업종으로 입주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 초일류 기업이라고 자랑하는 삼성전자도 지난 2013년 두 차례나 불산을 누출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며 “아무리 첨단 안전장치로 무장해도 사건·사고는 늘 있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동탄2산업단지가 동탄2신도시 아파트용지와는 350m, 단독주택용지와는 200m, 장지리 마을 농
화성시 전곡항 주변에 3만6천㎡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명 측은 53억 원을 들여 전곡항 뒤편 고렴산 주변에 광장, 초화원, 수변산책로, 쉼터, 주차장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한 뒤 직접 운영을 맡게 된다. 공사는 오는 5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전곡항 수변공원은 동명 측이 추진하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동명 측은 지난해 4월 14일 민자 4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부도와 전곡항까지 2.15㎞에 이르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는 내용의 협약을 시와 체결하고 개발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채인석 시장은 “해양경관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전곡항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