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화성 화옹지구 군공항 이전 추진 진단 법 절차 무시한 졸속결정 화성시와 대다수 시민이 수원 군 공항의 화옹지구 이전을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선 것은 무엇보다 국방부가 시와의 협의나 관련 법 절차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서 촉발됐다. 국방부는 화성 화옹지구를 군 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로 선정한 후 조만간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를 설치하는 등 이전 부지 선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방부가 해당지역 자치단체와의 협의도 없이 예비 이전 후보지를 일방적으로 선정한 것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무시한 처사이고 무엇보다도 피해지역 주민의 의견이나 동의가 없는 결정은 원천적으로 무효일 뿐 아니라 향후 화옹지역에 대한 미래 경제적 파급효과나 가치를 무시한 졸속적 결정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우선 ‘군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절차상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군 공항 이전은 수원시와 국방부간의 ‘기부와 양여’ 형식으로 체결돼 수원시는 군 공항 종전 부지를 개발해 발생하는 이익금으로 군 공항 부지를 건설해 국방부에 이양하면 국방부는 종전 부지를 수원시에 양여하는 형태로 추
기획/ 화성 화옹지구 군공항 이전 추진 진단 안전·안보상 허점 노출 화성시 화옹지구로의 군 공항 이전은 안전과 안보적 측면에서도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수원 군 공항은 수도권 영공방어 임무를 담당하는 최전방으로 신속한 작전태세와 긴급발진이 생명이기 때문에 적의 직접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원활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런데 화옹지구는 산이나 구릉지대 등의 보호막이 없는 상태로 적의 직접적인 공격에 대한 대비가 취약하다. 즉 적의 직접적인 공격으로부터 회피할 수 있는 방호막이나 장벽 등 엄폐물이 없이 적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또 기존 수원비행장보다 2.7배의 면적인 화옹지구로 이전·확장될시 오산기지 및 평택 미군기지와 인접해 있어 북한의 전략적 우선 공격목표의 대상으로써 집중 타격목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화옹지구가 북한의 핵, 화생방, 미사일(스커드, 노동, 대포동 등) 등 비대칭 전력의 공격은 물론, 북한의 무인 공격기를 포함한 240㎜, 300㎜ 방사포의 집중공격 사정권내에 위치하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방사포에 대해 유사시 짧은 순간에 무력화시킬 효과적인 수단이 절대적
해무 심할 땐 가시거리 ‘10m’ 긴급 발진 요하는 작업 어려워 염분에 장비 수명 단축 초래도 오산·평택 미군기지 등 인접 항공기 포화… 충돌 위험성도 “화옹지구는 매향리 미 공군 폭격장으로 인해 지난 55년간 많은 인명피해를 겪어왔던 곳으로 화옹지구를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화성시민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다.” 화성시민들이 “군 공항 이전으로 발생하는 어떠한 이익도 원치 않는다”면서 “국방부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원군공항 이전 선정 절차를 다시 밟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집단행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본보는 수원 군 공항 화성 화옹지구 이전 발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문제점에 대해 4회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 주> 수원시가 지난 2014년 3월에 국방부에 수원 군 공항을 이전하겠다는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이후, 2015년 6월 이전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16일 국방부는 수원 군 공항 단수 예비 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그러나 현재 화옹지구는 각종 문
동원개발은 오는 24일 동탄2신도시 C6블럭에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으로 ▲84㎡A 128가구 ▲84㎡B 66가구 ▲94㎡A 57가구 ▲94㎡B 27가구 등 아파트 278가구와 오피스텔 47㎡ 150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수서발 고속철도) 동탄역을 도보 이용할 수 있고,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부산·대구·목포 등 전국 주요 도시가 2시간 생활권이다. 서울 삼성역까지 잇는 GTX 동탄역도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앞 오산천 수변공원(예정)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부지는 물론 주변에 동탄국제고 및 중·고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앞서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해 5월 ‘동원로얄듀크 1차(434가구)’와 8월 ‘동원로얄듀크 2차(761가구)’를 분양해 단기간에 100% 분양률을 보였다. 이번 3차는 기존 1·2차보다 입지여건이 더 좋
운행 중인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자동차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사기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이모(37)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자동차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9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도로를 운행중이던 A(76)씨의 차량과 일부러 부딪힌 뒤 합의금 명목으로 20만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치는 등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운전자에게 5만∼20만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벌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며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경고 차원 항의공문 화성시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한 국방부와 수원시의 비도덕적 행보를 강력 비판하는 항의공문을 발송했다. 화성시는 시민공동체의 분열을 방지하고 지자체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자 수원시의 부당한 행정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수원시가 이를 악용한 월권행위를 지속해 경고 차원에서 지난 14일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문을 통해 “수원시가 국방부의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전인 지난해부터 화옹지구 인근 특정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왔는데 관할 자치단체인 화성시와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시는 조례에 따라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일부터 ‘군공항지원과’ 신설이 가능한데도 발표일(2월 16일)보다 앞선 1월 25일 조직개편을 하고, 1월 31일에는 대상지의 90%가 화성시인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 발전 통합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비판했다. 시는 또 “국방부가 군공항이전및지원에관한특별법 제8조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는데도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하기 전부터 이를 수원시와 공유하며 편향된 밀실행정을 펼쳤다”고 항의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도서관 개관, 독서행사 등을 통해 화성시립도서관의 종이책 대출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화성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15개 시립도서관에서 지난 2016년 화성시민 1인당 대출도서는 3.5권으로, 대출권수는 총 224만2천199권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7% 상승한 결과며 시립도서관 이용자도 전년도인 2015년 412만8천306명보다 8.5% 증가한 448만425명으로 조사됐다. 대출 상위권 도서로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 지음, 한빛비즈) ▲미움 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인플루엔셜)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 지음, 돌베개) 등의 교양·인문도서류가 많았으며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채식주의자(한강, 창비) 등 화제의 소설들도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들은 특히 ▲퀴즈 과학상식(도기성 지음, 글송이) ▲인체에서 살아남기(곰돌이co 지음, 아이세움) 등 학습 만화류와 ▲달래네 꽃놀이(김세실 지음, 책읽는곰) ▲콧구멍 왕자(김회경 지음, 사계절) 등 문학류를 많이 빌렸다. 이처럼 대출 건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시립도서관 측은 진안도서관 등 2개관 신규 개관을 비롯해 ‘2016 화성
화성서부경찰서는 14일 길가던 여성에게 아무 이유없이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서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전날 오후 11시 55분쯤 화성시 향남읍 한 거리에서 귀가하던 A(21·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서씨가 휘두르는 흉기를 피해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택에 숨어있던 서씨를 30여분 만에 검거했다. 서씨는 “기분이 우울하고, 누군가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과도 2개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1시간여 동안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거리를 배회하다가 A씨를 발견하고는 100여m 뒤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조현병(정신분열 증세)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국방부가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 이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 동부권 주민들도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동부지역시민모임(가칭)’(이하 동부모임)을 결성, 반대 행동에 동참할 전망이다. 동부모임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배경에 동부 주민 대다수가 이전을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점과 동탄 등지에 사는 우리 화성 동부 주민들은 화성이전을 반대하며 더 이상 ‘동·서 갈등’ 또는 ‘민민 갈등’이라 칭해서는 안된다”며 “수원시 몇몇 정치인들의 국방농단에 의한 화성 시민의 갈등조장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방부는 생명과 평화를 파괴하는 수원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 결정을 철회하고 경기도, 수원시, 시와 머리를 맞대고 군공항 피해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동부모임에 참여한 정기용(55)씨 역시 “수원시와 일부 언론이 말하는 것과 달리 동부주민들도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매향리의 아픔과 화성호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이전을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
협성대는 13일 오전 본교 제1회의실에서 사운드유엑스와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운드유엑스(Sound UX)는 이름처럼 ‘소리의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글로벌B2B 음악회사로, 한국, 일본, 중국의 아시아네트워크를 통해 배경음악을 유통하고 아시아 최대 배경음악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뮤지션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수요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음악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회사이다. 이날 협성대와 사운드UX는 협동 ‘뮤직 브랜딩 과정’ 공동학과 운영, 정부지원사업 공동유치, 사운드UX의 라이브러리 이용, 협성대 학생 인턴 실습 운영 등 서로 간에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박민용 협성대 총장은 “협성대학교와 사운드UX 간의 상호협력을 통하여, 서로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