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락에 의한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병대사령부가 제대·전역장병 취업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병대 전직지원·대외협력실과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시일자리센터는 지난 20일 ‘전역(예정)장병 취업지원을 위한 해병대&화성시일자리센터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해병대 장병대상 및 가족포함 취업정보의 제공 ▲취업·사회활동 준비프로그램 진행협업 ▲개인별 취업 컨설팅 후 기관·기업에 추천 및 알선 ▲그밖에 해병대 장병 취업역량 강화에 필요한 사업의 협력 등 실무적인 협조체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화성 향남2지구 ‘사랑으로’ 부영 ㈜부영주택은 화성시 향남읍 향남2택지개발지구 B17블럭에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아파트 942세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성향남2지구 B17블럭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5~25층, 11개동, 60㎡ 264세대, 84㎡(A·B·C) 678세대로 구성돼 있다. 60㎡는 임대보증금 7천800만원에 월임대료 24만5천원, 전세가는 1억4천만원이며, 84㎡(A·B·C)는 임대보증금 1억2천900만원에 월임대료 16만2천원, 전세가는 1억7천만원이다. ‘사랑으로’ 부영아파트가 들어서는 향남2택지개발지구는 발안산업단지와 향남제약단지, 현대자동차연구소, 국제산업단지 등 총 2천7백만여㎡ 국가 성장벨트 배후에 위치한 서해안시대 중심 주거단지로 미래가치가 탁월하고, 25% 이상의 녹지율이 확보되는 수도권 친환경 신도시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예정)과 경부·서해안·평택화성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동서간선도로(예정)와 82&mi
수원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민들이 18일 국방부 앞에서 대규모 이전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전 후보지역 중 하나인 화성시 주민 500여 명(주최측 추산)은 이날 오전 버스 10대와 승용차 등을 이용, 서울 국방부 청사 건너편 공터에 집결해 ‘화성 이전 반대’ 집회를 했다. ‘군 공항 이전 반대 화성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화옹지구 주민을 비롯한 대다수 화성시민은 화성시장과 시의회, 지역구 국회의원과 마찬가지로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비행장 이전사업은 현재 지자체들의 유치 희망은커녕 강력한 거부만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화성시는 지자체 협의회 참석조차 거부하며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국방부가 섣불리 다음 절차를 밟는다면 큰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대책위는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은 매향리와 수원·오산비행장에 의해 피해를 받아온 화성시민에 대한 폭력으로 자리만 옮겨 또 다른 이를 아프게 하는 ‘언 발에 오줌 누기’와 다름없다&rdqu
화성상공회의소는 제114차 화성경제인포럼을 지난 10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고려대학교 고영건 교수가 ‘행복의 심리학 멘탈휘트니스’라는 주제의 강의를 맡았다. 고 교수는 강의를 통해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관리하는 능력인 메타인지를 터득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낙관성을 기반으로 한 ‘멘탈 휘트니스’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흔들리지 않고 행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화성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4일 제115차 화성경제인포럼에서 김택환 전 경기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독일 일류기업은 산업 4.0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채인석 화성시장이 11일부터 동탄1동을 시작으로 24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과 정담은 대화’를 갖는다. ‘시민과 정담은 대화’는 ‘사람이 먼저인 화성’ 구현을 위해 격의없이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자리로 시민 건의사항 청취와 2017년 시정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세부일정은 ▲11일 오전 10시 동탄1동, 오후 2시 동탄3동 ▲13일 오전 10시 동탄2동, 오후 1시 30분 동탄면, 오후 4시 동탄4동 ▲23일 오후 2시 병점1동, 오후 4시 병점2동 ▲24일 오후 2시 진안동, 오후 4시 반월동 ▲25일 오전 10시 봉담읍, 오후 1시 30분 기배동, 오후 4시 화산동 등이다. 채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창의지성교육, 학교시설복합화(이음터), 사회적경제기반구축 등 주요 시책과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활동에 따라 남양읍을 비롯한 서남부권 지역방문은 추후 실시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두고 한·일 간 갈등이 증폭되는 것과 관련, 채인석 화성시장은 10일 “한·일 위안부 합의를 당장 폐기하고 ‘화해와 치유재단’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위안부 협정은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외교 참사”라며 “아베 정부는 면죄부를 쥔 양 뻔뻔하게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죄없이는 과거사는 청산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세계에 일본의 반인륜적 만행을 알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뒤 채 시장은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회원들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에 성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뒤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 2016년 10월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 내에도 소녀상을 세웠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가 소유인 화성시 소재 골프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잔디 1만여㎡가 불에 탔다. 8일 오전 6시 35분쯤 화성시 동탄면 소재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 페어웨이 8번, 9번 홀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자체진화됐다. 기흥CC 직원은 불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잔불 정리 등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오전 8시 15분쯤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 불로 골프장 잔디 1만6천여㎡가 불에 탔으나 골프장 개장 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방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을 감식해 인화성 물질이 있는지, 발화지점은 어딘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흥CC는 우 전 수석 장모측이 지분 51%를 소유한 사실상 우 수석 처가 소유 골프장으로,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이 유명인들과 자주 골프 회동을 한 장소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해 서수원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사업 2차 공청회를 화성시가 오는 20일 다시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 주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순탄치 않은 앞길이 예고되고 있다. 4일 시와 서수원 주민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화장장 건립에 따른 환경파괴가 우려됨에 따라 부동산 가치 역시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 화장장 건립 후보지 선정에 문제를 함과 동시에 사업 자체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인 사업 백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수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 70% 이상의 동의가 나오지 않으면 시행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한 이 모든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서수원 인근이 아닌 시 관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이 같은 서수원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 다시 개최되는 2차 공청회 역시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일 공청회를 통해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장사시설이 안전과 복지, 문화가 접목돼 복지 인프라로 거듭날 수 있는 안전한 시설임을 서수원 주민들에게 피력할 계획”이라면서도 “주민공청회는
화성시 종합감사에서 화성도시공사의 ‘주먹구구’ 인사행정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징계받은 직원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거나 신규 채용시 범죄 경력 등 신원조사를 하지 않는 등 원칙 없는 인사의 극치를 보여줬다. 4일 시에 따르면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015년 10월28일 A씨를 감사팀장으로 발령했다가 시의 감사 이후 다른 보직으로 변경 조치해 문제가 됐다. A씨는 2013년 11월27일 경징계(견책)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감사팀장이 된 것으로 이는 정직 미만의 징계 또는 문책을 받은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다. 공사는 또 2013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1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면서 범죄 경력 등 신원조사를 하지 않았다가 지적을 받았다. 또 2015년 10월에는 세무 분야 경력직원 채용 당시 ‘경력이 다소 짧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주관적 해석으로 특별한 사유 없이 경력 응시자들을 불합격 처리하기도 했다. 회계 처리 등을 잘못해 시가 징계 의결한 직원들의 징계 수위를 제 멋대로 낮춘 사실도 드러났다. 공사는 작년 2월17일 회계 처리 등을 잘못해 ‘성실의무
인근 서수원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던 화성 광역화장장 건립사업 공청회가 다시 열린다. 화성시는 이달 중순 서수원 지역에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 2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부천·안산·시흥·광명 등 인접 지자체와 함께 총 사업비 1천212억 원을 공동부담, 경기 서남부권 300만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5개 시가 공동 사용하는 종합장사시설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부지 21만4천여㎡, 연면적 1만5천여㎡ 규모로 조성돼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44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장례식장 6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서수원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으며 시가 지난달 29일 공청회를 열었지만 이 역시 주민들이 행사장 단상을 점거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칠보산과 함백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건립부지와 2㎞ 이상 떨어진 서수원 지역의 환경적 피해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예측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토지 보상을 끝낸 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화성